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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외 지역 여행/세계일주여행

[비즈니스 클래스 커플 세계일주여행]4.5일째 케이프타운 희망봉, 그리고 펭귄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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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의 세계일주여행 나흘째 오후.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외곽 해변에서 점심을 먹고 희망봉을 향해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달려갔다. 20분 정도 지났을까? 

Jeff  자기만의 비밀 장소라면서 길가에 차를 대더니 따라오라고 한다.

 3-4분을 걸으니 깍아지른 언덕 끝에 벤치가 하나 있다

바로 희망봉 (cape of Good Hope) 을 조망할  있는 외딴 . 흰색 포말이 생긴 곳이 바로  바다가 만나는 곳이.

인도양과 대서양이 만난 그곳은 기묘한 소용돌이가 생기는  물살의 흐름이 여느 곳과 많이 달라 보였는테 의외로 파도는 높지 않았다.

이름과는 달리  바다에 수장된 배가 그렇게 많았다는테 .. . 이곳만 지나면 살 가능성이 부쩍 높아진다는 희망때문에 이름을 그렇게 지었을까?

희망봉의 바다를 체험하러 가는    커다란 나무와 농가의 모습이 평화롭다. 붉게 핀 꽃까지 구색을 맞춰 아름답다. 바다와 하늘이 한테 어우러져 구별이  안되는 한낮이다.

드디어 육지의 끝에 서다위에서 보던 것보다 파도는 세다.

물새  무리가 대서양 에서 인도양으로 넘어 가고 있다.

 바다를 처음 항해한 사람이 ‘ 바스코다가마 ’ 던가? 이베리아 반도를 출발해 인도로  그와 그의 선원들이  바다에서 느꼈을 공포와 희망을 생각해 본다. 역시 인간은  모질고 탐욕은 종종 위대하다.

가이드 Jeff 다른 직업은 사진가란다.

웹사이트와 동호회도 운영하고 있다나 ...

그래서 바위에 파도가 부숴지는 순간을 배경으  우리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다.

그런테 결과는 실망. 두번이나 try했는데 ...

내가 찍어 본다.

Jeff! 이렇게 찍으라니까!

바다가에서 놀다가 유명한 Cape of Good Hope 등대 구경을 갔다. 언덕 꼭대기를 향해 오르는 관광객이  있다. 하늘!!!

등대에서 바라  희망봉의 풍경

 육지의 . 우리가 앉아 사진을 찍었던 벤치가 있던 곳이 까마득하다. 

오후 3 . 케이프타운을 향해 출발.

얼마가지 않아 타조를 지나친다. 타조는 에만 있는  알았는대

이번엔 아까 보았던 얼룩말이 프로테아가 타버린 돌무더기 언덕에  있다

 10 분쯤 달리다 보니 도로 오른편에 원숭이가  십마리 있다.

야생 비비 원숭이란다. 차를 세워달라고  후 내리려고 하니 Jeff  말린다.  녀석들이 흉폭하다고 .. .

하는  없이 창문만 내리고 사진을 찍는데 이녀석들 이빨이 정말 무시무시하다.

아프리카인줄 알고 있는테 조금 더 달려가니 이번엔 남극 분위기로 바뀐다. 수백마리 펭귄이 모래사장과 주변에 가득하다. 

펭귄 서식지! Boulders Beach!

4-50 센티미터 정도의 작은 펭귄이 수천 또는 수만마리 자연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들을 보호하기 위함인지 곳곳에 데크가 있어 다니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들은 사랑하느라 품느라 , 둥지 만드느라 분주한 오후를 보내 있었다.

뒤뚱거리며 바쁜 발걸음을 옮기는 아빠 펭귄을 뒤로 하고 케이프타운에 돌아은 우리는 Jeff 에게 빅토리아 워프에 내려달라고 했다.

바다에 접한 부두가는 식당과 술집으로 꽉 차있지만 한칸만 육지로 들어오면 토산품부터 사치품까지 다양한 물건을 파는 shop 들이 넘쳐난다. 우리는 저녁 식사에 앞서 가게들을 구경하고 높은 채도의 회화  점과 장식품을 쇼핑했다.

달이 밝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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