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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룸 여행 — 세계 7대 불가사의 마우솔레움과 에게해 (여행 가이드)

유럽탐험 2026. 4. 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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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고대 원형극장, 베네치안 성채 | 코스 섬에서 당일치기

그곳에 있던 것이 지금도 있다는 것이 중요할 있지만,
없기 때문에 우리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당시를 느껴볼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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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에서 보드룸으로 — 30분의 국경 넘기

아침 일찍 밥을 먹고 8시에 코스 항구에 도착해 그리스 출국 수속을 했습니다.

코앞에 보이는 땅이 터키령입니다. 하지만 출국과 입국 수속을 해야만 합니다. 나라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아 2 대전 때까지도 총부리를 서로 겨누었습니다.

쾌속선은 200 정도 태울 있는 크기. 항해시간은 불과 30.

코스 섬을 떠난 배가 터키를 향해 힘차게 달립니다. 배의 항적이 배의 크기에 비해 상당합니다. 기차에서 칸에서 멀어지는 철길을 바라보는 것이 좋고, 배에서도 항적을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은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하지만...

항목 정보
출발 코스(Kos) 항구, 그리스
도착 보드룸(Bodrum) 항구, 터키
소요시간 30 (쾌속선)
가격 편도 20-30유로 / 왕복 30-50유로

 

주의: 여권 필수. 그리스 출국 + 터키 입국 수속 각각 필요. 터키는 한국 여권 무비자 90.

보드룸 첫인상세일보트 마스트 너머의 고대 유적

한동안 달리던 배가 속도를 늦추며 항구로 접근합니다. 알려지지 않은 항구라 작을 것이라 짐작했는데, 크지는 않지만 엄청나게 많은 배가 항구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음을 설레게 하는 세일보트들의 마스트를 바라보고 있는데, 뒤편 육지에 건물의 흔적이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고대 그리스 원형극장 유적입니다.

순간 깨달았습니다. 보드룸은 터키 땅이지만 고대에는 그리스 도시였습니다.

보드룸의 고대 이름은 할리카르나소스(Halicarnassus).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Herodotus) 출생지이자, 세계 7 불가사의 마우솔레움이 있던 도시입니다. 오늘날에는 터키의 "생트로페" 불리며, 지중해 최고의 요트 허브 하나입니다.

보드룸 ( 베드로 성채) — 십자군이 남긴 요새

마음은 그리스 유적으로 먼저 가고 싶었지만, 배에서 내린 곳에서 가까운 방어 성채를 먼저 구경했습니다.

항목 정보
정식 명칭 보드룸 / 베드로 성채 (Castle of St. Peter)
건축 성요한기사단(병원기사단), 1402-1437
현재 용도 보드룸 수중고고학 박물관 (세계 최대 규모)
입장료 110터키 리라 (2024 기준)
특징 로도스의 콜로서스 잔해 일부가 건축 자재로 사용됨
포토 포인트 망루에서 에게 + 항구 전경

 

성은 높은 곳에 망루가 있게 마련이라 입장 후에는 계속 오르막을 오릅니다. 작은 정원 공간에서 꽃과 벤치 옆으로 쉬었습니다.

가파른 마지막 계단을 올라가니 어마어마한 크기의 터키 국기가 나부끼고 있었습니다. 세찬 바다 바람이 깃발을 힘차게 걷어차고 있었습니다.

망루 밖을 내다보니 에게 해가 아름답고, 작은 보트가 항해를 마치고 항구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안에는 목이 날아간 그리스 조각이 있습니다. 터키는 고대 그리스의 유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많은 돈을 벌지만, 보존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 7 불가사의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성채 구경을 마치고 이번 여행의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세계 7 불가사의 마우솔레움(Mausoleum at Halicarnassus).

항목 정보
정식 명칭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Mausoleum at Halicarnassus)
건축자 카리아 왕국의 여왕 아르테미시아 2
건축 이유 남편 마우솔로스 왕의 죽음을 애도하여 건립
건축 시기 BC 353-350
높이 45미터 (15 건물 높이)
파괴 12-15세기 지진으로 점차 붕괴
유산 "Mausoleum(영묘)"이라는 영어 단어의 어원
현재 완벽한 폐허. 기초부와 일부 조각만 남음

 

죽은 왕비를 그리워하며 불가사의한 규모의 묘지를 지었다는 전설 타지마할보다 2,000년을 앞선 감동적인 사랑의 서사시를 기대하며 유적지에 입장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제대로 있는 것이라곤 없는 폐허. 박물관 안에 그려진 그림이 아니고는 도저히 이곳에 무엇이 있었는지 없을 완벽한 폐허였습니다.

세계 7 불가사의 현황

불가사의 위치 현재 상태
기자의 대피라미드 이집트 카이로 현존 (유일하게 남은 불가사의)
바빌론의 공중정원 이라크 바빌론 완전 소멸
올림피아의 제우스 그리스 올림피아 완전 소멸
에페소스 아르테미스 신전 터키 셀축 기둥 1개만 남음
할리카르나소스 마우솔레움 터키 보드룸 기초부만 남음 이번 여행
로도스의 콜로서스 그리스 로도스 완전 소멸 이전 여행
알렉산드리아 등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완전 소멸

고대 7 불가사의 가지를 이번 여행에서 보았습니다. 아니, 보지는 못했고 그들이 있던 곳을 보았습니다. 흔적조차 찾기 힘든 현장의 모습은 당시에는 시시하게 느껴졌지만 두고두고 내가 고대 유적을 찾아다니게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고대 원형극장뙤약볕 언덕 위의 감동

이제 고대 그리스의 원형극장을 찾아갑니다. 바다에서 때는 지척인 같은데, 뙤약볕 속에 오르는 언덕길은 다리를 무겁게 만들고 온몸이 땀에 젖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갔을 집들이 사라지고 앞에 유적이 펼쳐집니다. 뒤를 돌아보니 항구와 아까 다녀온 방어 성채가 뿌옇게 보입니다.

항목 정보
정식 명칭 할리카르나소스 고대 극장 (Ancient Theatre of Halicarnassus)
건축 시기 BC 4세기 (마우솔로스 시대)
수용 인원 10,000
특징 항구를 바라보는 전형적 그리스 극장 배치
입장료 무료

 

오를 곳이 남아 있는 꼴을 보는 나는 없을 때까지 올라갔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곳에서 공연도 보고, 민회를 열기도 하고, 개선식을 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모이는 원형극장은 언제나 항구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만치 커플이 계단을 오르더니 여자가 지친 한숨을 내쉬며 땀을 닦습니다. 2,400 전에도 계단은 힘들었을 것입니다.

보드룸 골목길그리스와 터키가 만나는

원형극장을 떠나 항구로 향했습니다. 오늘 다시 그리스로 돌아가야 하므로.

이곳이 터키 땅이라고는 하지만 집의 색은 대동소이합니다. 하얀 벽에 푸른 , 그리고 붉은 꽃이 초록의 식물이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의 땅임을 선언하듯 이슬람 사원의 미나렛(종탑) 골목길에서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내려오다 습관처럼 고개를 돌려 뒤를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들과 포장된 도로, 곳곳에 흉물스레 튀어나온 전기줄까지 로도스에서 보았던 풍경과는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같은 에게 해를 바라보는 나라. 같은 벽과 푸른 . 하지만 너머의 삶은 사뭇 다릅니다.

없기 때문에 상상할 있다

5,000년을 거슬러 올라갔던 여행이 이렇게 끝났습니다.

이번 그리스-터키 여행에서 세계 7 불가사의 곳을 다녀왔습니다.
로도스의 콜로서스 사슴 동상만 남은 .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완벽한 폐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곳에 있던 것이 지금도 있다는 것이 중요할 있지만,
없기 때문에 우리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당시를 느껴볼 있는 것이다.

 

36미터 높이의 청동 거상이 항구에 있었다고 상상하는 .
45
미터 높이의 대리석 영묘가 언덕에 빛나고 있었다고 상상하는 .

상상이 완성된 복원보다 강렬합니다.

피라미드를 제외한 6개의 불가사의가 모두 사라진 것은, 어쩌면 우리에게 상상하라는 신들의 초대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초대를 받아들인 순간 나는 두고두고 고대 유적을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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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룸 실용 가이드

코스에서 보드룸 당일치기 일정

08:00 코스 항구 출국수속 → 08:30 쾌속선 출발 → 09:00 보드룸 도착/입국수속 → 09:30 보드룸 → 11:00 마우솔레움 유적 → 12:00 점심 (항구 근처 케밥) → 13:30 원형극장 → 15:00 골목길 산책/쇼핑 → 16:30 항구로 이동 → 17:00 귀국 쾌속선

보드룸 필수 방문지

1. 보드룸 ( 베드로 성채) — 수중고고학 박물관 포함. 110리라. 1-2시간.

2. 마우솔레움 유적 세계 7 불가사의. 60리라. 30-1시간.

3. 고대 원형극장 무료. 항구 전경 조망. 30-1시간. 오르막 주의.

4. 보드룸 마리나 지중해 최고의 요트 허브. 카페에서 세일보트 감상.

5. 보드룸 바자르 가죽, 향신료, 터키 카펫. 흥정 필수.

보드룸 vs 로도스 비교

항목 보드룸 (터키) 로도스 (그리스)
7 불가사의 마우솔레움 (폐허) 콜로서스 (소멸)
성채 베드로 성채 (기사단) 기사단장 궁전 + 성벽
구시가지 골목 산책 가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물가 그리스보다 30-50% 저렴 유럽 수준
분위기 터키+그리스 혼합 순수 그리스
추천 당일치기 또는 1 2-3

 

자주 묻는 질문 (FAQ)

Q: 코스에서 보드룸 당일치기가 가능한가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전 8-9시에 출발하면 오후 5시까지 주요 유적을 있습니다. 페리는 하루 여러 운행합니다.

Q: 터키에서 유로를 있나요?

관광지 상점과 식당 대부분에서 유로를 받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불리하므로 ATM에서 터키 리라를 뽑는 것을 추천합니다.

Q: 마우솔레움에 것이 있나요?

솔직히 현장은 완벽한 폐허입니다. 하지만 소규모 박물관에 복원 모형과 설명이 있고, 대영박물관(런던) 원본 조각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상상하는 여행"으로 접근하면 감동적입니다.

Q: 보드룸에서 다른 곳도 있나요?

에페소스( 3시간), 디디마 아폴론 신전( 1.5시간), 파묵칼레( 3시간) 등이 가능하지만 당일치기는 어렵습니다. 1 이상 추천.

Q: 보드룸은 안전한가요?

매우 안전합니다. 보드룸은 터키의 고급 휴양지로, 유럽 관광객이 매우 많습니다. 밤에도 항구 주변은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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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룸 핵심 정보

항목 정보
고대 이름 할리카르나소스 (Halicarnassus)
위치 터키 남서부 에게 연안
코스에서 쾌속선 30
유명 인물 헤로도토스 (역사의 아버지) 출생지
7 불가사의 마우솔레움 (BC 353, 현재 폐허)
필수 방문 보드룸 , 마우솔레움, 원형극장
물가 그리스보다 30-50% 저렴
통화 터키 리라 (유로도 대부분 수용)
추천 체류 당일치기 또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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