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에기나에서 꼭 먹어야 할 것 —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과 항구 해산물
What to Eat in Aegina
그리스 최고의 피스타치오와 사로닉 만 해산물이 만나는 섬
항구 어시장과 워터프론트 매일 아침 열리는 생선 시장, 그리고 바다 앞 타베르나
에기나 항구에는 매일 아침 어시장이 열립니다. 새벽에 사로닉 만에서 돌아온 어선들이 그날의 잡어를 바로 펼쳐놓는데, 동네 식당 주인들과 현지인들이 먼저 와서 골라갑니다. 관광객이 붐비기 전인 오전 9시 이전에 가면 가장 싱싱한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시장 바로 옆으로 워터프론트 타베르나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정박한 요트들과 페리가 오가는 항구가 바로 눈앞입니다. 이드라나 포로스보다 훨씬 여유롭고, 호객 행위도 거의 없습니다. 자리를 잡고 천천히 메뉴를 고르면 됩니다.
피스타치오 디저트 그리스 최고의 피스타치오는 에기나산입니다
에기나 피스타치오는 그리스 전체에서 최고로 칩니다. 섬 내륙의 건조한 토양과 사로닉 만의 바람이 만들어내는 맛이라고 하는데, 한번 먹어보면 수긍하게 됩니다. 항구 상점마다 볶은 피스타치오를 봉지째 팔고 있고, 1kg에 15~20유로 정도입니다.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은 반드시 드셔야 합니다. 인공 색소 없이 연한 연두색인데, 고소한 맛이 입안에 오래 남습니다. 루쿠마데스(그리스식 도넛)에 피스타치오 크러시를 올린 것, 피스타치오 버터를 바른 빵,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리까지 — 이 섬에서는 모든 디저트에 피스타치오가 들어갑니다. 9월에 오시면 피스타치오 페스티벌도 열립니다.
추천 메뉴 이것만은 꼭 시켜보세요
해산물은 당일 잡은 생선 그릴이 기본입니다. 도미나 농어를 통째로 구워 레몬과 올리브오일만 뿌려 나오는데, 재료가 좋으니 양념이 필요 없습니다. 문어 숯불구이도 빠질 수 없고, 칼라마리(오징어 튀김)는 맥주 안주로 완벽합니다.
메제(소접시 안주)와 우조 한 잔의 조합도 추천합니다. 타라마살라타, 차치키, 페타 치즈에 우조를 곁들이면 그리스식 저녁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식사 후에는 반드시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세요. 에기나에 와서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을 안 먹으면, 사로닉 만을 건너온 보람이 없습니다.
가격과 팁 사로닉 만에서 가장 착한 물가
에기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가격입니다. 점심은 10~15유로, 저녁은 15~25유로면 해산물 메인 요리에 음료까지 충분합니다. 이드라나 포로스보다 확실히 저렴합니다. 같은 문어구이가 이드라에서 18유로라면 에기나에서는 12~14유로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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