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나바지오 해변 앞에 앵커를 내렸을 때
My First Anchor at Navagio Beach
대부분의 관광객은 위에서 내려다봅니다 — 나는 아래에서 올려다봤습니다
자킨토스를 향해 케팔로니아 에서 남쪽으로
케팔로니아에서 아침 일찍 출항했습니다. 바람은 바람은 북풍 8노트, 파도는 0.5~1m로 잔잔한 편이었습니다. 자킨토스의 서해안이 가까워지면서 해안선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완만하던 경사가 급격해지고, 하얀 석회암 절벽이 바다에서 수직으로 솟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절벽의 스케일이 점점 커졌습니다. 여기서부터 긴장이 시작되었습니다 — 나바지오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바다 색이 갑자기 진한 코발트에서 터키석으로 바뀌었습니다. 해식동굴 앞을 지날 때 파도 소리가 동굴 안에서 울렸나오고 있었습니다. 차트에서 보던 자킨토스와 실제로 눈앞에 펼쳐진 서해안은 전혀 다른 곳이었습니다.
나바지오 접근 절벽 사이 틈이 보이기 시작했다
서해안을 따라 항해하다 보면, 절벽 사이에 유난히 큰 틈이 하나 보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또 하나의 만(cove)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갈수록 그 틈의 스케일이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양쪽 절벽이 200m 가까이 솟아 있고, 그 사이로 하얀 모래가 살짝 보입니다. 그리고 모래 위에 — 녹슨 배의 실루엣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처음 나바지오를 바다에서 본 순간. 숨이 멎었습니다, 사진과 완전히 다른, 어마어마한 규모에 압도당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던 것은 위에서 내려다본 2D 이미지였습니다. 실제로 바다에서 올려다보면 3D입니다 — 절벽의 높이, 바위의 질감, 파도가 모래에 부딪히는 소리, 절벽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까지. 모든 감각이 동시에 작동합니다.
앵커링 8~15m 수심에 닻을 내리다
나바지오 만 안쪽은 수심이 8~15m이고, 모래 바닥이라 앵커가 잘 박힙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서쪽에서 너울이 들어오면 앵커가 끌릴 수 있고, 2018년 절벽 붕괴 이후 절벽 바로 아래는 접근이 제한됩니다. 앵커를 내리고 충분한 스코프(체인 길이)를 주고, 앵커가 단단히 박혔는지 후진으로 확인했습니다.
배운 점 나바지오는 요트로 가야 진짜다
나바지오에서 돌아온 뒤 며칠 동안 그 장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수백 번 봤던 사진과, 실제로 아래에서 올려다본 경험은 완전히 다른 것이었습니다.유명한 장소도 접근 방식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됩니다, 요트 세일링의 진짜 가치는 다른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에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은 시각만 담지만 경험은 모든 감각을 담으니까요.
2. 수심 8~15m 모래 바닥 확인 — 앵커 스코프 충분히 줄 것
3. 서쪽 너울 주의 — 너울이 강하면 앵커가 끌릴 수 있음, 상시 워치 필요
4. 절벽 바로 아래 접근 금지 — 2018년 낙석 이후 제한 구역
5. 식수와 간식 필수 — 해변에 매점, 그늘, 화장실 없음
위에서 보면 사진이지만, 아래에서 보면 경험입니다. 나바지오는 요트로 가야 진짜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아름답지만, 바다에서 절벽 사이로 들어가 난파선과 절벽을 보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입니다. 대부분의 관광객이 평생 한 번도 하지 못하는 경험을 요트 세일러는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이 삶의 특권이고, 그날 내가 배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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