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플리오 항구의 밤. 부르치 요새에 조명이 켜지고, 세일링 요트와 함께 잔잔한 수면에 반사된다. 사로닉 만 항해의 마지막 정박지.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나프플리오(Nafplio)에 세일링 요트로 입항한 뒤, 미케네(Mycenae) 유적을 방문하며 직접 촬영한 사진 기록입니다.
부르치 요새가 빛나는 항구의 밤, 3,300년 전 아가멤논 왕의 도시 미케네 —
아트레우스의 보물창고, 사자의 문, 톨로스 무덤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Nafplio Harbour & Bourtzi
나프플리오(Nafplio)는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 동쪽 해안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입니다. 아르골리코스 만에 떠 있는 부르치 요새(Bourtzi)가 항구의 상징이며, 세일링 요트로 입항하면 이 요새를 지나게 됩니다. 나프플리오는 미케네 문명의 관문이기도 합니다.
나프플리오 항구의 넓은 야경. 부르치 요새가 왼쪽에 빛나고, 세일링 요트와 극적인 밤하늘이 어우러진다. 빛줄기가 하늘을 가로지른다.
미케네 아트레우스의 보물창고 (Treasury of Atreus)
아트레우스의 보물창고는 기원전 1250년경 지어진 톨로스(벌집형) 무덤입니다. 높이 13m, 지름 14.5m의 돔은 로마 판테온이 지어지기 전까지 1,500년간 세계 최대의 돔 구조물이었습니다. 나프플리오에서 차로 30분, 세일링 여행의 필수 육상 일정입니다.
아트레우스의 보물창고(Treasury of Atreus) 입구. 3,300년 전 미케네인이 쌓은 거대한 석조 통로(드로모스)가 어둠 속 입구로 이어진다. 그리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사시대 건축물.드로모스를 가까이에서 바라본 모습. 거대한 절석(ashlar) 벽이 양쪽으로 솟아 있고, 입구의 어둠이 3,300년 전 세계로 초대한다.아래에서 올려다본 보물창고 입구. 삼각형 상인방(relieving triangle) 위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20톤짜리 문턱석이 3,300년을 버티고 있다.톨로스 무덤 내부에서 올려다본 벌집형 돔 천장. 돌을 한 겹씩 안쪽으로 좁히며 쌓아 올린 코르벨 구조가 3,300년 전 기술의 경이.빛이 들어오는 톨로스 내부. 코르벨 천장이 꼭대기를 향해 좁아지며 올라간다. 청동기 시대에 지어진 유럽 최대의 돔 구조물이었다.
미케네 성채 & 사자의 문 (Lion Gate)
미케네 성채는 트로이 전쟁을 이끈 아가멤논 왕의 궁전이 있던 곳입니다. 기원전 1250년경 세워진 사자의 문(Lion Gate)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비적 조각으로, 두 마리 사자가 기둥을 감싸고 있습니다. 키클롭스 성벽은 거인이 쌓았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거대합니다.
미케네 사자의 문(Lion Gate). 아래에서 올려다본 사자 부조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3,300년의 위엄을 보여준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비적 조각.미케네 성채 전경. 아르고스 평야 위 언덕에 자리잡은 성채가 산맥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전경의 분홍 꽃이 봄의 그리스를 보여준다.미케네의 키클롭스 성벽(Cyclopean walls). 고대 그리스인들이 거인 키클롭스가 쌓았다고 믿었을 만큼 거대한 돌로 이루어진 성벽 너머 계곡이 펼쳐진다.성채 내부의 좁은 통로. 높은 석벽 사이로 걸으면 끝에 파란 하늘이 보인다. 3,300년 전 아가멤논의 병사들이 걸었던 길.
미케네 왕릉 (Royal Tombs)
미케네에는 아트레우스 보물창고 외에도 여러 톨로스 무덤과 원형 무덤이 있습니다. 사자 무덤(Lion Tomb)은 천장이 무너져 하늘이 보이는 독특한 풍경을 보여주며, 각 무덤의 드로모스(통로)는 3,300년 전 장례 행렬이 지나간 길입니다.
미케네 사자 무덤(Lion Tomb) 내부. 천장이 무너져 하늘이 보이는 원형 석조 벽이 붉은빛을 띤다. 태양과 파란 하늘이 3,300년 된 무덤을 비춘다.미케네의 또 다른 무덤 드로모스. 붉은빛 석벽이 양쪽으로 솟아 있고, 끝에 입구와 파란 하늘이 보인다.따뜻한 톤의 석벽이 이어지는 무덤 드로모스. 아트레우스 보물창고와는 다른 분위기의 드로모스가 미케네에 여러 개 있다.사자 무덤 내부의 넓은 전경. 무너진 천장으로 들어오는 빛이 원형 벽에 극적인 명암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