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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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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크로아티아 여행 - 중세도시 자다르 성 아나스타시아 대성당, 로마 포룸 중세 자다르는 바다로 튀어나온 작은 반도에 발전하였습니다. 지금도 그 반도는 남쪽에서 육지와 연결될 뿐 마치 섬처럼 보입니다. 이 붉은 지붕이 덮힌 도시의 중심은 가운데 높은 종탑이 있는 성 아나스타시아 대성당입니다. 대성당 바로 옆에 고대 로마인들의 포룸이 있습니다. 육지에서 중세도시로 들어오면 자연히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도시를 감싸듯 둘러친 성벽은 나이 먹은 가로수들 때문에 마치 공원같은 느낌입니다. 그곳에 차를 주차하고 중세도시 안으로는 걸어서 가야 합니다. 성아나스타시아 교회까지는 번화한 쇼핑가가 이어지지만 그 후로는 약간 한적해집니다.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뒤를 보면 골목의 끝에 성 아나스타시아 교회의 종탑이 한낮의 태양 속에 하얗게 서 있습니다. Restoran Konoba M..
카페 디저트 맛집 프랑스 여행 - 프로방스 산골 향수 마을 그라스 크루아상 그라스는 프로방스의 산지로 들어가는 입구 정도 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 고장의 각종 허브와 향료가 모이기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크지 않은 마을은 향수의 본고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성에 걸맞게 도심은 향기가 배어 나듯 푸르고 신선함으로 가득합니다. 향수 박물관에서 자신만의 향수만들기 체험 등을 마친 후 하는 산책은 멀리 지중해가 보일 것 같은 시원한 전망이 일품입니다. 오래 된 마을의 오래된 벽들이 프로방스의 강렬한 태양빛에 바랜 것 같은 느낌은 파스텔톤으로 마을이 물든 것 같이 아름답고 군데군데 여름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앉은 카페는 느긋하게 쉬기에 좋습니다. 허브 가게와 골동품 가게 등이 유난히 눈에 뜨이는 마을의 골목 골목은 사람이 살고 있는데도 벽의 회칠이 벗겨져 있는 곳..
카페 디저트 맛집 프랑스 여행 - 생레미 드 프로방스 프로방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화가는 빈센트 반 고흐입니다. 사실 아름다운 프로방스를 활동무대로 한 화가는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고흐가 생각나는 것은 그가 그림 한점도 팔지 못하고 철저하게 불우한 삶을 살아야 했던 천재이기 때문입니다. 천재 화가의 비극적 자살은 이곳 생레미에 있는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것이 전주곡이었습니다. 생레미로 줄여서 부르지만 사실은 생레미 드 프로방스가 full name 입니다. 우울한 천재의 발자취를 더듬는 것 외에 마을은 의외로 평범합니다. 우리 일행은 숙소로 돌아가기에 앞서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정원이 아름다운 식당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Le Moulin de Sophie가 그곳입니다. 녹음이 우거진 식당은 저녁이 깊어갈수록 아름다움과 편안함이 배가 됩니다...
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 여행 - 크레타 헤라클리온 (이라클리오) 페리 부두 크레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문명 중 하나인 미노아 문명의 본거지입니다. 그리고 이 섬의 관문이 헤라크리온 국제공항입니다. 공항에 내려 시내로 가다 보면 상업이 잘 발달된 도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아마 7,8천년 전에도 사람들이 이 풍경에 사로잡혀 정착했을 법 합니다. 항구의 입구에는 베니스가 에게해를 지키기 위해 세웠던 방어 성채가 항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뒤로 세일보트와 고기잡이 배들이 섞여 있는 마리나가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크레타를 보러 오지만 이곳의 삶은 그들로 부터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 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작은 고깃배에는 어부들이 바쁘고 출항과 귀항을 하느라 부두는 해가 뜨면 한가할 사이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삶의 활..
카페 디저트 맛집 크로아티아 여행 - 중세도시 트로기르 Trogir 최고의 식당 트로기르 Trogir는 스플리트 공항에서 삼십분이면 닿는 아름다운 중세마을입니다. 이곳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8/08/16 - [유럽자유여행] - [크로아티아여행] 트로기르 - 중세 성벽에 둘러싸인 달마시아 마을 드론 동영상 2018/08/19 - [유럽자유여행] - [크로아티아 여행] 아드리아해 중세마을 크로아티아 트로기르 야경 2018/08/21 - [유럽자유여행] - 크로아티아 여행: 중세도시 트로기르의 아침 풍경 드론 동영상 2019/05/23 - [세계의 요리, 식당] - 카페 디저트 맛집 크로아티아 여행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트로기르 중세 식당 트로기르 소개의 마지막은 이곳이 자랑하는 식당입니다. 이름은 Konoba Trs 이고 주소는 Ul. Matije Gupc..
카페 디저트 맛집 크로아티아 여행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트로기르 중세 식당 아드리아해는 베니스 앞 바다로 이태리 반도의 동쪽을 따라 뻗어 있는 바다입니다. 바다의 건너편에는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등의 나라들이 죽 늘어서 있습니다. 동구 공산권이 막강하던 시절에 7개의 나라를 합쳐 유고슬로비아로 불리우던 곳입니다. 사람들이 유럽여행을 많이 하지만 아드리아 해는 우선순위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는 분들은 다 압니다. 아드리아 해가 지중해 보다 더 잔잔하고, 햇빛도 더 찬란하고, 도시는 더욱 로맨틱하다는 것을... 게다가 이곳은 프랑스의 남부 해안 처럼 요란하게 개발이 되지않아 진정한 유럽의 맛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이곳에도 유명한 도시들이 많습니다.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등... 트로기르는 숨겨진 보석같은 도시입니다. 작은 섬이었던 중세 ..
카페 디저트 맛집 프랑스 여행 - 프로방스 아를 Arles 전원 속 미슐렝 식당 세계 선진국을 꼽을 때마다 빠지지 않는 프랑스는 놀랍게도 농업국가입니다. 국가 GDP의 주요 부분을 농업부분이 감당하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처음 대하고는 조금 놀랐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를 다녀보면 끝없이 펼쳐진 농장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프로방스는 농업이 대표 산업인 지역입니다. 아를에서 차를 타고 조금만 움직이면 프로방스의 너그러운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론강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은 평화롭고 나른하기까지 합니다. 길은 곧잘 왕복 2차선의 좁은 길이 대부분입니다. 길가에 늘어선 커다란 가로수들은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이 떠오릅니다. 이런 아름다운 전원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마치 내가 프로방스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해 줍니다. 이곳 사람들은 점심에도 와인 한병은 쉽게 마..
카페 디저트 맛집 프랑스 여행 - 프로방스 님 Nimes 원형극장 나무그늘 프로방스의 여름은 뜨겁습니다. 지중해식 기후의 특징으로 건조하기도 합니다. 비가 오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여름은 농한기입니다. 그렇다 보니 여행을 간 사람들이 이곳에서 발견하는 것은 한가로운 모습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더욱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오는 지 모릅니다. 님 Nimes은 고대 로마 시절에는 상당히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에 필요한 물 공급을 위해 지어진 수도교 Pont du Gard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대지에 굳건히 서 있어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태양이 너무 뜨거워 나무그늘이 간절해 집니다. 서울에서 살아 온 우리에겐 깨끗한 하늘과 작열하는 태양이 축복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도시는 중앙로 격인 Feucheres 거리에 서 있는 아름드리 가로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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