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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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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그리스 영웅시대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인간의 시대를 다섯개로 구분했다. 황금시대, 은시대, 청동시대, 영웅시대, 그리고 쇠의 시대가 그것이다. 황금시대엔 인간이 신과 같이 유유자적했다. 일할 필요도 없고, 죽는다는 것을 제외하면 신과 다를 것이 없었다. 그러던 것이 인간의 방종으로 추락이 시작되었다. 신화적으로 황금시대는 자신의 아버지 우라누스를 거세한 크로누스Cronus가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에 해당한다. 크로누스는 제우스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실버시대는 크로누스의 아들 제우스가 지배하던 세상인데 이때 인간은 어미품에서 백년을 살고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성인으로 산다. 그리고 그 성인 기간동안 자기들 끼리 끝없이 싸운다. 신을 섬기지도 않는 이들에게 화가 난 제우스가 이 시대 사람들을 멸망시켰다. 청동시대의 사람은 ..
[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그리스 종교 그리고 올림픽 그리스가 분열된 하나일 수 있는 이유그리스는 정말 깜짝 놀랄만큼 산이 많다. 지도에서 2-30킬로미터 떨어진 마을도 가려고 들면 차로 한시간이 더 걸리는 산길을 달려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형이 그렇다보니 인접한 마을들이라고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산에 가로막혀 연락조차 힘들고 지배하는 것은 더 어렵다. 그 결과 모든 마을은 다 독립국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엄청난 산 자락에 마을 하나가 있다. 외부에서 오려면 저 산을 넘어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치적인 독립성을 견지하면서도 그리스의 사람들은 그들 모두가 형제라는 강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첫째 이유로 그들이 모두 올림푸스 산의 신을 숭배한 점을 들 수 있다. 헬렌의 후손이라는 인식에 같은 신까지 섬기고, 정기적으로 그..
[그리스여행 정보] 미코노스 & 델로스 섬 미코노스는 산토리니와 함께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섬입니다. 그리스의 에게해 바다에는 섬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에게해의 중앙에 둥그렇게 섬들이 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원형이란 뜻의 키클라데스 제도가 그곳인데요. 미코노스는 제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토리니에서도 북쪽입니다. 그리스의 섬 중에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지만 미코노스는 바로 옆에 엄청난 보물창고를 갖고 있어서 더욱 유명합니다. 공항까지 있으니까요. 섬의 풍광은 하얀 집으로 산토리니와 비슷하면서 또 다릅니다. 산토리니는 지붕은 파랑으로 칠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아예 흰색 일색입니다. 이유는 해적의 침략때문인데요. 해적이 상륙해서 흰집만 있는 골목을 노략질하다 길을 잃게 된다는 것이죠. 무서운 의도가 감춰진 아름다움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
카페 디저트 맛집 체코여행: 프라하 비투스 성당 서기 925년부터 기독교의 성전이 위치했던 곳에 거대한, 프라하를 대표하는 성 비투스 대성당이 서있습니다. 이곳은 체코 왕들의 대관식은 물론 성인, 왕, 귀족들의 묘지가 되어 그들의 영면을 지키고 있습니다. 체코의 위대한 왕 카를 4세는 1344년 고딕양식의 성당 건축을 개시하였습니다. 1419년 경에는 전쟁으로 말미암아 건축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16세기에는 르네상스의 영향을 수용하는등 19세기까지 건설이 계속되었습니다. 이곳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정교함의 정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교회가 주는 감동은 바로 옆에 있는 프라하 성을 왜소하게 만들고 맙니다. 블타바 강변에서 바라보아도 프라하 성의 뒤로 높은 첨탑의 비투스 대성당은 마치 이 왕국을 지키는 수호 성인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비..
[지중해 에게해 크루즈]그리스 산토리니 - 사라진 마을과 아름다운 마을 화분이 놓인 돌계단 밑으로 짙푸른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자꾸 자꾸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잊혀질 것을 두려워 하는 것처럼... 온통 흰색인 마을은 강렬한 태양빛에 반사되어 눈이 부시고 발코니의 꽃을 가꾸는 아낙네의 모습이 평화롭다. Oia에서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섬의 남쪽 끝의 Thira 유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티라의 대규모 거주지역 유적으로 가는 마지막 언덕. 힘들게 올라오는 여행자들 뒤로 에게해의 바다가 아름답다. M은 더위와 언덕길에 지쳐 저 아래에 머물로 나는 발걸음을 재촉한다. 당시 사람들은 어쩌자고 차를 타고도 오기 힘든 이 높은 곳에 거주지를 만들었던 것일까. 인간의 암팡진 집념이 전해져 다시 내 등에 서늘한 바람이 인다. 유적. 땅 끝까지 길게 펼쳐진 수천년 전 사람들의 흔적. 무슨 말..
[유럽여행계획] 비용을 절약하는 유럽자유여행 루트 3회 - 런던, 옥스포드, 바스, 캔터버리 ​ ​ ​ ​ 런던에서 가까운 곳에 캔터버리 가 있습니다. 597년에 세워진 대성당은 영국 성공회의 본산입니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번성한 이곳에는 고대의 성벽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런던에서 동북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지 곳에 대학도시 옥스포드가 있습니다. 명문 대학은 900년도 더 전에 세워졌습니다. 그 덕에 캠퍼스는 자체로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옥스포드 마을은 조용하고 소박한 거리로 19세기 영국을 걷는 것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고대 로마제국의 유적과 아예 선사시대의 미스터리가 보고 싶다면 런던에서 서쪽으로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목적지는 바스 Bath. 요즘의 목욕탕에 해당하는 지명입니다. 로마 점령당시 그들이 사랑하는 대형 목욕탕을 지을 수 있었던 온천이 발견되었고 최고의 휴양지로 발전했..
[지중해 에게해 크루즈 여행] 그리스 로도스 섬 -성요한 기사단의 요람 바람이 센 탓인지 어제 밤에는 침대를 흔드는 배의 진동이 약간 더 미세하고 가끔은 작은 돌이 있는 황톳길을 달리는 느낌이었다. 잠에서 깨어 버릇처럼 발코니로 나오니 세척의 크루즈 배가 1km 정도 간격을 두고 일렬로 달리고 있다. 우리 앞의 배가 90도 우회전하더니 로도스로 입항한다. 고대의 영광과 중세의 오랜 고통이 어우러진 섬. 혼자 왔던 곳을 둘이 다시 오다. 학회 때문에 혼자 왔던 아침. 산책을 하다 크루즈 쉽을 난생 처음 보았다. 아주 천천히 입항하는 배의 발코니에서 섬 풍경을 바라보던 사람들이 눈물나게 부러웠었다. 그때 남긴 사진은 지금 봐도 외로움이 묻어나는 것 같다. 옆에 정박한 크루즈 쉽 뒤로 훗날 몰타로 쫓겨 간 로도스 기사단의 성벽이 보이고 멀리 언덕 위엔 무너진 그리스 시대의 아폴로..
[지중해 에게해 크루즈여행] 에페소스 & 쿠사다시 피레우스항을 출발한 우리 배는 석양을 등 뒤에 받으며 아름다운 에게해를 건너 터키 땅으로 간다. 오딧세우스의 바다. 제이슨이 아르고호로 항해했던 바로 그 바다를 건넌다. 아름다운 이 바다에서 역사와 신화는 구분을 잃어버리고. 쿠사다시 항 입구에 요새였을 작은 섬이 아침 햇살과 함께 우릴 맞이한다. 배가 항구로 접근하며 보이는 산하는 황량한 듯 돌 사이로 낮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길가엔 터키인의 아버지 케말 파샤의 동상이 서있다. 우리는 배에서 내려 예약한 가이드를 만났다. 이슬람 국가는 여러모로 낯설어 우리끼리 다니긴 부담스럽다. 차로 삼십분 가량을 달려 에페소스 로마 유적에 도착했다. 로마시대 3대 도시에 들었다던 명성을 도저히 믿을 수 없게 사람하나 살지 않는 완벽한 폐허. 그 위에 관광객이 북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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