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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자니 고생, 죽자니 청춘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초라한 현대 의술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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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시작된지 몇 달이 지난걸까? 느낌으론 몇 년이나 지난 것 같다. 앞으로 닥칠 경제 파국은 더욱 힘든 것이 될텐데 메인이벤트를 앞두고 인간은 파김치가 될 것 같다.

'사회적 거리두기'란 멍청한 대책도 대책이라고 인류는 모두 거기에 매달리고 있는 걸 보면서 우리가 이룩한 문명이란 것이 얼마나 허약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과연 이 끔찍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우선 백신 개발.

BBC의 보도에 의하면 두 곳의 연구가 가장 앞서 가고 있다.

우선 미국에서는 동물실험을 건너 뛰고 바로 인체 실험에 들어간 백신이 있다. 호주에서는 포유류인 담비에 대해 동물실험을 진행 중인 백신이 있다. 동물실험이 순조로우면 5월에는 인체실험에 돌입할 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개발과정이 아무런 돌발변수 없이 잘 진행된다고 해도 두 경우 모두 대량생산이 되기까지는 아직도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2021년 하반기까지... 

더 부정적일 수 있는 것은 지금 지구상에서 발견된 네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 중 어느 것도 백신 개발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에이즈 바이러스는 수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그리고 세월이 수십년 흘렀지만 아직도 백신이 없는 현실이다. 

치료제 개발 또는 발견.

말라리아 치료제, 에이즈 치료제 등 갖가지 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려는 노력이 중국과 선진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결과다. 지금까지 가장 긍정적인 치료법은 코로나19를 앓고 완치된 환자의 혈액 성분을 치료용으로 주사하는 것인 것 같다. 완치 환자의 혈액에 뭔가 코로나19를 이겨낼 성분이 있다고 짐작하면서...

얼마나 우리 의학 기술이라는 것이 한심한가. 

불과 3-4백년 전에 프랑스 왕을 치료한답시고 피를 한사발씩 뽑아대다 빈혈로 죽게 만들고, 

미용을 위해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수은을 처방하던 일들이 머리를 스친다.

빈약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 그러나 그토록 잘난체를 하는 현대문명의 실력없음에는 실망말고 다른 것이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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