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

(811)
아프리카 여행: 케이프타운에서 희망봉 다녀오는 날 케이프타운에서 12사도 바위를 지나 희망봉까지의 여정은 남아프리카의 웅장한 자연과 역사적 의미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었다.오늘의 여행은 케이프타운 시내의 호텔에서 출발하여 서쪽 해안 도로를 따라 내려가며 시작되었다. 가이드가 운전하는 차는 유명한 ‘챕먼스 피크 드라이브(Chapman’s Peak Drive)’를 지나며 남아프리카 해안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게 해주었다.table mountain의 서쪽 능선에 위치한 12사도 바위는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장엄한 암석 봉우리들의 집합이었다. 실제로 12개의 봉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경의 12사도들 처럼 바다를 내다보며 도시의 수호자 같은 모습이었다. 주변에 위치한 캠프스 베이(Camps Bay) 해변에서  멈춰 서서 백사장과 함께 바위..
아프리카 여행 : 남아공 케이프타운 아프리카는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는 인류의 고향이다. 유럽에서 출발한 선단이 아프리카 대륙을 따라 대서양을 남쪽으로 헤치고 나가면 대륙의 끝에 다다르고 거기서 인도로 가려면 이제는 동진해야 합니다. 바로 그 대륙의 끝에 네덜란드 사람들이 정착하고 발전시킨 케이프타운이 있다. 밥상처럼 평평한 테이블 마운튼 으로 유명한 곳. 남아공의 매력적인 도시, 케이프타운을 여행하는 첫날.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을 안고 느긋하게 호텔을 나섰다. 이번 여행의 첫 일정은 케이프타운의 활기찬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빅토리아 앤 알프레드 워프(Victoria & Alfred Waterfront)였다.워프에 도착하니 바닷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왔다. 이곳은 케이프타운의 항구와 상업 지역을 한데 모은 ..
[크로아티아 여행] 프리모스텐 Primosten : 섬인가? 아닌가? 아드리아해의 진주 프리모스텐은 트로기르에서는 차로 30분, 스플리트에서는 한시간이면 도착하는 작은 마을이다. 원래는 섬이었을 것 같은 이 마을은 아드리아해를 따라 만들어진 수많은 크로아티아의 마을 중에서도 단연 압권인 경치를 자랑한다. 섬 입구에는 견고한 문이 있고 차량은 들어갈 수 없다. 섬 앞에 있는 바다를 따라 뻗은 도로에 유류주차장이 있다. 나도 차를 그곳에 주차하고 짐을 끌고 입구에서 멀지 않은 숙소에 체크인했다. 정말 코딱지 만한 방으로 안내되었는데 혼자 여행하니 그렇게 불편할 것도 없지만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같이 좁아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발코니가 있어 드론을 날리기 좋았다. 짐을 풀고 마을 구경을 나섰다. 섬은 중앙에 나즈막한 언덕이 있는 구조라서 오르막 길을 따라 걸었다. 올라가는 중에 전..
[크로아티아 여행] 14. 라스토보 섬: 은하수가 찬란한 요트 정박지의 밤 크로아티아는 유럽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그리고 여름에 건기가 집중되기 때문에 내가 갔던 9월 초에도 하늘에는 이따금 구름이 생겼다가 한쪽으로 밀려나 버리는 청명한 날씨의 계속이었다. 그런 기후 덕에 세일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라스토보 섬에도 유럽 대륙에서 내려 온 세일 보트 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세일링에 매료된 내 마음을 언제나 설레이게 했다.한 번은 일정을 다 접고 영국 왕립 요트협회 공인 요트 스쿨에 개설된 스키퍼 코스에 등록할 뻔 하기도 했다. 마지막 순간에 내 위치를, 주제를 파악하고 현실로 돌아왔기 망정이지, 그때 길 잘못들었으면 지금쯤 트로기르에서 돛이나 닦고 있을지 모를일이다. 작은 골목길을 헤메는 일을 마치고 오전에 드론..
중국 vs. 한국 : 경제 위기 누가 더 위험한가? 어제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권시장이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그 이유가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 정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증권시장이 아사리 판이라고 하지만 헝다그룹 문제 등 뿌리 깊고 규모도 어마어마한 부실을 안고 있는 중국이 망하기는 커녕 우리 증시를 위협하면서 살아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지난 몇 년간 급증하는 가계부채가 경제에 있어 매우 심각한 위험으로 간주되며, 일부 분석가들은 이를 북한의 군사적 위협보다 더 긴급한 문제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한국과 중국 모두 최근 몇 년 동안 가계부채 증가로 인해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두 나라의 부채 구조와 경제적 위험 요인은 몇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1. ..
인대, 힘줄, 관절 : 부상방지 3 요소 운동은 근육과 뼈가 분명히 중심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건강하게 나이 들고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주 약간의 시간을 할애하여 인대와 힘줄 같은 신체의 보조 요소도 운동해야 합니다. 특히 과거에 부상당한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어떻게 운동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인대에 효과적인 것이 힘줄에는 효과가 없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각 부분은 서로 다른 자극에 반응합니다. 아이들을 똑같이 대하지 않는 것처럼 신체의 모든 부분을 똑같이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라고 한 전문가는 말한다.이제 힘줄, 인대, 관절을 건강하고 부상 가능성을 낮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힘줄이란?]힘줄은 근육을 뼈에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근육이 발생시키는 힘을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크로아티아 여행: 달마시아 해안과 스플리트 거리 풍경 트로기르에서 스플리트는 바다 길로도 갈 수 있다. 나는 조금은 느려도 바다길을 가보고 싶었다. 물건을 가득 싣고 이 바다를 다녔을 베니스의 상인들의 상선은 아니라 하더라도... 호텔 후론트에 물어보니 Bura line이 있다고 하며 시간표를 준다. 뱃길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50여미터를 가면 선착장이 나타난다. 배는 60인승 정도로  십여톤 급 정도 되어보였다. 배가 출항할 때 까지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 가보지 않았던 부두를 걷다가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아름다운 중세도시 트로기르를 여행한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2018/08/16 - [유럽자유여행] - 크로아티아 트로기르 - 중세 성벽에 둘러싸인 달마시아 마을 드론 동영상2018/08/19 - [유럽자유여행] - 아드리아..
여성 갱년기 (폐경기) 대처 방법 중2병 걸린 아들을 이기는게 갱년기 엄마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여성 신 모씨는 50세가 되었을 때, 이전만큼 빠르게 또는 오래 달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경험이 많은 마라토너이자 트라이애슬론 선수였지만, 폐경에 접어들면서 달리기 중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했고, 관절이 아팠으며 체중이 늘었습니다. 심지어 심한 생리통까지 겪기 시작했습니다."이런 일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라고 이제 51세가 된 신 모씨는 그때를 회고하며 말했습니다. "폐경을 쉽게 넘길 줄 알았죠."  곧 그녀는 운동 루틴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달리기를 줄이고, 근력 운동과 유연성 운동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폐경에 접어들면 운동이 더 힘들어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운동을 포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