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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세일링은 여름의 뜨거운 태양이 없어 세일링 자체의 재미가 배가 된다.
특히 아름다운 크로아티아의 해안선은 육지의 나무들이 단풍이 들면 참으로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몇 년 전 드론에서 찍은 크로아티아의 바다는 단풍과 어우러져 비현실적으로 아름답다.
세일링의 출발은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궁전 도시로 유명한 스플리트에서 하게된다.
Split ACI Marina가 항구이름이다. 이곳에는 수백척의 요트들이 정박하고 있다. 위 사진에 보면 왼편 상단에 보이는 항구가 바로 그곳이다.
스플리트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언제나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아주 활기찬 도시이므로 출항에 앞서 유서 깊은 이 도시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길 필요가 있다.
출항에 앞서 배의 상태를 모두 점검한다. 아울러 항해 동안 사용할 수도물을 배에 채워야 한다. 약 500리터의 물탱크는 6-7명이 샤워 등을 하며 2-3일은 지낼 수 있는 양이다.
세일링에 관한 장비들의 점검도 필수적이다. 특히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해당하는 chart plotter, 풍향계, 바다깊이를 재는 초음파 장치, 통신망인 VHF radio, 디젤엔진 등이 중요하다. 모두 따지면 백여가지는 되는 장비의 점검과 함께 항해 동안 사용할 식료품 구입도 마쳐야 한다.
일주일을 견딜 정도의 식료품을 싣는데 특히 충분한 식수의 확보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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