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탄핵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탄핵정국이 무색하게 한국 증권시장은 왜 미쳐서 날뛰는가? 한가로이 여행후기나 쓰고, 그리스 신화에서 교훈을 얻으며 살고 싶었다. 그러나 이 나라는 그 안에 사는 국민이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고 세상은 다시 한번 피바람이 부는 곳이 되고 말았다.그런데 이런 세상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미쳐 날뛰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의 증권시장이다. 지난 금요일 아침 한국 증시에 '적삼병'이 출현했다는 뉴스보도가 있었다.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이 시점에 적삼병이라니...적삼병은 증시가 사흘 연속 견고한 상승을 하면 주가 그래프 상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대표적인 상승장의 전조로 알려져 있다. 의문은 지금이 대세 상승장이 시작될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냐 하는 것이다.다시 언급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지만 우리는 사면초가, 풍전등화의 상황이다. 점잖게.. 한국에 사는 고통: 끊임없는 정치적 대지진 “지진이 빈발하는 일본에서 사는 것보다 지진은 없지만 정치적 대지진으로 격동하는 대한민국에 사는 것이 더 괴롭다”이 주장이 지나친 것일까? 오늘날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면 결코 지나친 과장은 아니다. 일본은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지만, 사회적 안정 속에서 이를 극복할 힘을 갖춘 국가다. 반면 대한민국은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 속에서 국민의 피로도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1. 지속되는 정치적 격동과 국민의 피로대한민국은 현대사 전반에 걸쳐 정치적 격동의 연속이었다. 민주화 이후에도 권력의 남용, 부패, 그리고 이념적 대립은 끊이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에도 대통령 탄핵, 대규모 촛불집회, 선거 개입 논란, 그리고 끝없이 반복되는 정권 교체와 이에 따른 정치 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