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요리, 식당 (1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여행 - 테세우스 고향 트로이젠 타베르나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 중에서 가장 뛰어난 아테네의 영웅은 테세우스입니다. 크레타의 미노스 왕궁 지하에서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먹어치우던 미노타우로스란 소의 머리를 한 괴물을 처치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영웅은 그의 아버지가 트로이젠 Troezen을 방문했을 때 그곳의 공주와 하룻밤을 보내고 만든 소위 bastard였습니다.트로이젠에서 자란 테세우스가 아테네에 가서 왕이 되었다는 전설 또는 신화 때문에 트로이젠은 아테네와 항상 가까웠습니다. 페르시아가 쳐들어 왔을 때,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아테네는 부녀자와 아이들을 모두 트로이젠으로 피난시켰을 정도로 가까운 동맹입니다. 오늘날 트로이젠에는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궁전 터는 기초석들만 있고 주변에 철조망이 쳐 있지만 출입구의 문은 항.. 카페 디저트 맛집 미국여행- 뉴욕 센트럴파크 링컨센터 재즈 뉴욕은 한때 치안이 형편없는 도시였습니다. 맨하탄 중심가도 낮에나 다닐 수 있을 뿐 어둠이 내리면 모두 집으로 숨고 거리는 불량배들의 천국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던 도시가 아이러니하게도 9.11 사태가 생긴 후 완전히 탈바꿈을 했습니다. 테러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비용을 감수하고 치안을 강화한 덕택입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밤 12시에도 맨하탄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것이 무섭지 않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농담삼아 하는 말은 "조금만 으슥한 곳에는 경찰이 두 명씩 조를 이뤄 지키고 있다."고 할 정도로 시내 도로가 안전합니다. 뉴욕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겨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5번가에 울려 퍼지고 사람들은 두터운 모직코트에 몸을 감싼 채 선물꾸러미를 양 팔에 끼고 바삐 걸어가는 모습이 .. 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여행 - 에피다우로스 부두 식당 유럽자유여행을 어지간히 다녀본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여행을 가장 선호한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은 여름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 펼쳐지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에게해의 추억을 잊을 수 없어합니다. 외국에서 아테네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 섬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지만 고대 유적이 많은 펠로폰네소스 반도로 떠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테네 국제공항에서 고속도로를 타면 약 한시간 만에 코린트에 도착하고 거기서 남쪽으로 국도를 따라 바닷길을 내려가면 바닷가 마을 팔라이아 에피다우로스 Palaia Epidaurus에 도착합니다. 도로 표지판에는 다음과 같은 수학 식이 써 있는데 팔라이아 에피다우로스 라고 쓴 겁니다.. Παλαιά Επίδαυρος이 마을 이전에 Νέα Επίδαυρος도 나오는데 목적지가 아닙니다. 국도는 산 .. 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 여행 - 크레타 이에라페트라 에게해 레스토랑 좋은 여행지란 어떤 곳일까요? 화려한 호텔, 멋진 식당, 최고의 명품이 넘쳐나는 쇼핑? 이런 것도 분명 사람들을 유혹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어쩐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래서 조용히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을 발견합니다.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이런 보석같은 여행지에서의 기억은 어떤 대도시보다 강렬합니다. 특히 홀로 여행을 떠난 사람에게는 이런 곳을 찾는 것이 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그런 면에서 그리스는 곳곳에 아름다운 바닷가 작은 마을이 여행자의 마음을 보듬어 줍니다. 이에라페트라에 갔을 때,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받은 인상은 천사라는 이름의 식당의 모습입니다. L'angolo 주소: Akti Markopoulou 37, Ierapetra 바닷가 산책길을 사이에 두고 테이블들이 놓여 있.. 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 여행 - 크레타 시티아의 에게해 비치 크레타는 우리보다는 유럽사람들에게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 먼 탓도 있습니다. 그리스는 에게해가 어디를 가도 보일 정도지만 많은 곳은 모래사장이 없는 비치가 많습니다. 하지만 크레타는 모래사장이 대부분의 비치에 잘 발달해 있어 놀기 좋습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물은 어느 곳보다 아름다우니까요. 게다가 음식과 숙박은 유럽의 대도시에 비해 헐 값입니다. 유럽인들이 일년 벌어 한달씩 휴가를 보내기에 무리가 없을 만큼...시티아는 공항까지 있어 아테네에서 한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이 도시는 해안을 따라 발달했고 지금은 바닷가에 보행자 전용 산책길이 매우 잘 만들어져 있고 카페와 음식점도 다양합니다. 현지인들도 사랑하는 레스토랑 이노디온 Inodion의 주소는 El. Venizelou 157, S.. 카페 디저트 맛집 크로아티아 여행 - 자다르 성 아나스타샤 대성당 옆 젤라또 크로아티아의 자다르는 육지에서 이어진 반도 모양의 작은 땅에 발달한 고대 도시다. 고대 로마 시절부터 사람들이 부를 축적해온 도시는 점차 확장해 내륙으로 뻗어 나갔다. 중세 도시를 드론으로 보기 위해서는 내륙의 해안에 있는 마리나 근처에서 이륙해 바다를 건너가야 한다.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를 건너면 도시 중심에 성 이나스타샤 대성당의 종탑이 뚜렷이 보이고 그 옆에 고대 교회 유적과 고대 로마 포룸 유적까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다. 이 대성당 근방에 자다르 최고의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Ice Cream Shop Donat. 가게 앞에는 여름이면 파라솔을 펴놓고 사람들이 젤라또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골목 너머 멀리 대성당의 종탑이 보입니다. 바로 .. 카페 디저트 맛집 크로아티아 여행 - 프리모스텐 마을: 아름다운 아드리아해의 바빌론 아드리아해는 크로아티아의 앞 바다 입니다. 바다 건너편에는 이태리가 있지만 해안선이 단조로워 마을들이 잘 발달하거나 경치가 좋은 관광지가 많지 않습니다. 크로아티아의 해안선은 아름답고 태양도 유럽에서 가장 오랜 시간 얼굴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마을이 참 많습니다. 유명하기로는 스플리트나 두브로브니크가 1, 2등을 다투지만 프리모스텐 Primosten은 아름다움으로는 결코 1등을 양보할 수 없는 곳입니다. 둥그런 작은 섬 안에 가득한 붉은 지붕 돌집들은 코발트 색 아드리아해 위에 얹혀진 루비같습니다. 섬 아닌 섬은 가운데가 약간 높습니다. 교회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조금 내려오면 레스토랑 바빌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너무 작은 마을이라 주소조차 필요치 않습니다. 간판은 약간 촌.. 카페 디저트 맛집 프랑스 여행 - 코트다쥐르 에즈 마을 샤토 호텔 도시의 크기는 아름다움과 무관합니다. 에즈는 정말 작은 지중해의 마을이지만 그리스의 산토리니 보다 더 극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이 작은 마을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알프스 산맥 중턱을 자르고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돌 산이 에즈 마을의 모습입니다. 돌산을 오르는 가파른 절벽길은 니체의 산책길이란 별명이 붙었습니다. 마을의 정상에 있는 성에서 내려다 보면 까마득히 지중해가 보입니다. 성은 무너지고 언제 세웠는지 여인의 나상이 허전함을 달래고 있는 듯 합니다. 샤토 에즈. 이 마을의 경치좋은 스팟은 모두 식당이나 호텔입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갔던 곳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샤토 에즈입니다. 입구의 모습부터 너무나 에즈 마을의 특색을 잘 보여줍니다. 이곳만의 자랑인 발코니 좌석...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