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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유럽 자유여행의 추억] 1. 런던: 노팅힐 서점, 포토벨로, 하이드파크, 빅벤, 런던아이 가족이 모두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은 평생을 두고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드는 일이다. 서로 일정도 맞지 않고 바쁜 탓에 여간해서는 실행하기 쉽지 않다. 경제적인 조건을 해결한다고 해도... 운이 좋게도 우리 가족 네 사람이 같이 긴 여행을 하게 되었다. 숙녀 세 분을 모신 나는 마당쇠부터 기사까지 모두 담당해야 하지만 부담보다는 설레임이 앞선다. 서울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히드로 공항에 내렸을 때부터 여행은 시작되는 것이지만 준비를 하는데는 여행기간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렸다. 순전히 자유여행이기 떄문이다. 가족 모두가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지 않는 것은 아마 내가 끼친 영향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기쁜 마음으로 준비를 해야 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런던의 상징같은 붉은 이층 버스를 타고 노팅힐을 찾아 떠..
부모님 치매 예방을 위해 해야할 일 부모님의 치매를 걱정하는 가족의 시선부모님의 건강과 나이듦에 대한 걱정은 많은 자녀들에게 공통된 고민이다. 특히 치매에 대한 불안은 감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큰 부담을 준다. 이는 단순히 부모님의 기억력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치매는 가족의 일상과 관계를 전반적으로 변화시키고, 사랑하는 사람의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고통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많은 노인들이 암보다 치매를 무서워 한다고 하지 않던가. 최근 한 사례에서는 자녀가 어머니의 사소한 기억력 저하와 반복적인 말투를 관찰하며 걱정이 깊어졌다. 이러한 행동이 단순한 노화의 과정인지, 치매의 초기 증상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녀는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모에게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쉽지 않다. 부모님이 상처받거나..
탄핵정국이 무색하게 한국 증권시장은 왜 미쳐서 날뛰는가? 한가로이 여행후기나 쓰고, 그리스 신화에서 교훈을 얻으며 살고 싶었다. 그러나 이 나라는 그 안에 사는 국민이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고 세상은 다시 한번 피바람이 부는 곳이 되고 말았다.그런데 이런 세상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미쳐 날뛰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의 증권시장이다. 지난 금요일 아침 한국 증시에 '적삼병'이 출현했다는 뉴스보도가 있었다.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이 시점에 적삼병이라니...적삼병은 증시가 사흘 연속 견고한 상승을 하면 주가 그래프 상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대표적인 상승장의 전조로 알려져 있다. 의문은 지금이 대세 상승장이 시작될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냐 하는 것이다.다시 언급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지만 우리는 사면초가, 풍전등화의 상황이다. 점잖게..
한국에 사는 고통: 끊임없는 정치적 대지진 “지진이 빈발하는 일본에서 사는 것보다 지진은 없지만 정치적 대지진으로 격동하는 대한민국에 사는 것이 더 괴롭다”이 주장이 지나친 것일까? 오늘날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면 결코 지나친 과장은 아니다. 일본은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지만, 사회적 안정 속에서 이를 극복할 힘을 갖춘 국가다. 반면 대한민국은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 속에서 국민의 피로도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1. 지속되는 정치적 격동과 국민의 피로대한민국은 현대사 전반에 걸쳐 정치적 격동의 연속이었다. 민주화 이후에도 권력의 남용, 부패, 그리고 이념적 대립은 끊이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에도 대통령 탄핵, 대규모 촛불집회, 선거 개입 논란, 그리고 끝없이 반복되는 정권 교체와 이에 따른 정치 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정치 미숙아 윤석열의 아집에 무너지지 않는다. 친위 쿠데타 사례들 진보냐 보수냐를 떠나 국민 모두를 분노케한 윤석열의 비상계엄 발동은 총칼 앞에 의연히 맞선 국회의원들 덕분에 민주적 절차에 따라 무력화되었다. 그리고 이제 그 후폭풍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된 대통령이 지극히 비민주적 심의과정을 거쳐 거의 독단으로 계엄을 선포했던 상황이 알려지면서 더욱 놀라울 뿐이다. 오늘 BBC 뉴스에는 젊은 여성에게 계엄군이 자동소총 총구를 겨누는 장면이 방송되었다.명령에 따르는 것이 사명인 그 사병에게 무슨 잘못이 있으랴. 그 병사는 지휘관이 내린 명령을 수행하려 했을 뿐일텐데. 다행한 것은 그 병사도 총구를 거둬들이는 것으로 마무리 된 점일 것이다. 친위 쿠데타! 혁명은 하는 어떤 놈이 구국의 일념도 없이 그런 일을 벌일까. 자신의 야욕을 위해 군..
아프리카여행: 케냐 최고의 해변 휴양지 몸바사 마사이마라를 떠난 항공기는 나이로비에 우리를 내려 주었고 다음 행선지인 몸바사 까지 갈 비행기는 네시간 정도 기다려 야 했기 때문에 우리는 세레나 호텔에 가서 컨시어지를 만났다. 그녀는 도착하지 않았던 우리의 짐 한개를 찾아 잘 보관하 고 있었다. 우린 그녀에게 점심 식당을 추천해 달라고 했고 그녀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바베큐 식당을 권했다.사람은 많고 특히 길거리에 멀뚱하니 나와 있는 사람이 많은 나이로비의 시내 복판에 자리한 식당엔 외국인이 가득하고 현 지인들이 로마 검투사의 칼 정도는 될 꼬챙이에 각종 고기 구운 것을 꿰서 다니다 요구하면 슥슥 잘라준다. 멀리 보이는 테 이블마다 서있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배불리 식사를 마치고 나왔는데 차를 기다리다 화랑이 있어 들어갔다. 현지의 강렬한 색채를 사..
엄마를 위한 애니메이션 어린이 그리스신화 가이드: 10. 다이달로스, 미노스 왕, 미노타우로스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는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다이달로스는 도시를 내려다보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천재적인 발명가이자 예술가였던 그는 한때 아테네의 자랑이었다. 그의 손에서 만들어진 동상들은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생동감이 넘쳤고, 그의 기계 장치는 신들조차도 감탄케 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추방될 상황에 놓여 있었다.“살인자!”그를 둘러싼 군중들의 함성은 아직도 귀에 생생했다. 다이달로스는 질투의 화신이 되어 있었다. 그의 조카 탈로스가 자신을 능가하는 발명품을 만들어내자, 다이달로스는 분노와 질투에 사로잡혔다. 결국 그는 탈로스를 절벽에서 밀어버렸다. 그러나 신들 앞에서 그런 죄가 숨겨질 리 없었다. 정의의 여신 아테나가 이를 목격했고, 다이달로스의 범죄는 만천하에 드러났다.“아테네에 네 자리는 없다..
명품 아울렛 - 일본 나고야 근교 미츠이 아울렛 파크 재즈 드림 Mitsui Outlet Park Jazz Dream 나고야는 일본 4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며, 전통적인 문화와 현대적인 매력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이곳은 역사적 유산뿐 아니라 쇼핑, 엔터테인먼트, 맛있는 음식으로도 유명합니다.나고야는 에도 시대(1603~1868) 도쿠가와 가문이 통치하던 오와리 번의 중심지였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나고야성을 건설하며 도시가 본격적으로 번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나고야성은 지붕 꼭대기를 장식한 황금 샤치호코(금으로 장식된 물고기 조각)로 유명하며, 당시의 권력과 화려함을 상징합니다.또한, 이 지역은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일본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출생지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근대 이후에는 일본 제조업의 중심지로 발전해, 도요타 자동차 본사가 자리한 산업 도시로도 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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