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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외 지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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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 마라 (2) - 아프리카여행 케냐 일출 - 끝없이 펼쳐진 마사이 마라의 구릉지대 뒤편에서 떠오르는 태양. 탄생과 소멸의 웅대한 서사시는 계속된다. 밤새도록 lodge 밖의 초원에서는 뼈 씹는 소리, 동물들의 낮은 으르렁거림이 간간이 들려온다. out of Africa - 아침 햇살 속에 마사이 마라를 떠나는 경비행기 자랑스런 엄마의 행진 - 엄마 치타가 장성한 네마리의 새끼들과 이동하고 있다. 이례적일 만큼 자식을 잘 키워낸 어미에게 찬사를 보낸다. 뒤쳐진 두마리의 새끼는 한동안 장난을 치며 놀다가 뒤늦게 출발하려 하고 있다. "내안에 너 있다." - 암사자 두마리가 식사를 끝내고 잠에 빠져 있다. 그들의 뱃 속에는 배경에 보이는 초식동물이 들어있다. 약 20미터 옆에는 사자가 남긴 것을 먹고 배가 터지려고 하는 졸린 하이에나 한마리도 ..
[비즈니스 클래스 커플 세계일주여행] 8.5일째 케냐 마사이마라 Masai Mara 키코록 롯지 암보셀리를 떠나 한시간 남짓 비행 끝에 마사이마라에 도착한다. 여기도 공항은 황량한 평원의 비포장 도로에 서 있었다. 같이 비행기를 타고 온 대부분의 승객들은 상기된 얼굴이다. 누구라고 할 것없이 수없이 들어 본 마사이마라 아닌가.픽업나온 직원의 차를 타고 마사이마라 최초의 lodge인 키코록 Keekorok으로 이동한다. 20분을 달리니 마치 서부개척 시대 아파치족과 싸우는 미군의 요새 입구를 닮은 롯지 정문에 도착한다.우리의 숙소는 암보셀리처럼 방갈로 타입의 단층 건물이었다. 내부는 소박하긴 했지만 주변 여건을 생각할 때 놀랄만큼 훌륭하다. 매트리스도 적당한 탄력을 유지하고... 방의 바깥은 바로 야생이다. 밤에는 사자울음이 바로 옆에서 들리는…출입문과는 별도로 테라스로 나가는 문이 있는데 창밖으로 ..
[비즈니스 클래스 커플 세계일주여행] 8일째 케냐 암보셀리 아침 풍경과 첨단 공항 아침에 일찍 깨져 혼자 산책을 나섰다. 어제 밤에 파티가 벌어졌던 수영장 주변은 벌써 말끔히 치워져 있었다. 조용한 초원의 아침이 상쾌한데 풀 자르는 기척이 들렸다. 소리를 따라 가보니 롯지의 경계를 가르는 철조망이 나타나고 소리는 그 밖에서 들려왔다. 거대한 코끼리가 윤곽을 드러낸다. 스무걸음도 안되는 곳에 엄청난 크기의 숫 코끼리가 식사 중이었다. 가시 하나가 5센티미터는 되는 나무지만 코끼리 가죽에는 상처하나 내지 않는 모양이었다. 호텔에서 친 두 가닥 철조망이 있긴 하지만 코끼리가 마음만 먹는다면 한 발로 밟고 넘어올 수 있는 정도였으므로 나는 숨을 죽이고 코끼리를 살펴보았다. 녀석도 분명 나를 보았을 것이다. 지능이 높은 동물에서만 볼 수 있는 눈 빛이 인상적이었다. 식당에서 M과 아침 식사를 ..
[비즈니스 클래스 커플 세계일주여행] 7일째 저녁 케냐 암보셀리 석양, 원주민 춤, 그리고 샴페인 생명이 가득한 킬리만자로 산 앞의 정원에 해가 서서히 기울고 멀리 킬리만자로 산 중턱의 구름들도 붉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초원은 대부분 공허하다. 물을 찾아 왔던 코끼리 무리도 저녁을 나기 위해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사파리를 나온 다른 차량들도 태양을 등지고 자신들의 숙소로 모두 돌아가는 중이다. 유난히 모래먼지가 많은 곳, 암보셀리, 명성대로 먼지와 코끼리가 정말 많다. 암코끼리 한마리가 자신이 낳은 두 세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들은 집을 무엇으로 정의할까? 어차피 지붕같은 것도 없을텐데. 왜 돌아가야 하는지 나는 납득할 수 없지만 그들은 그저 돌아가고 있었다. 대이동의 계절답게 수많은 초식동물들이 코끼리 뒷편에서 대초원을 배경으로 생명의 노래를 부른다. 하늘은 무지개의 모든 색이 찬란하..
[비즈니스 클래스 커플 세계일주여행] 7.5일째 케냐 암보셀리 사파리: 얼룩말, 치타, 기린 가족 이른 오후의 사파리를 마치고 롯지로 돌아와 롯지 정원에서 지친 엉덩이를 쉬었다. 어찌나 덜컹거리는 길인지... 야생은 야생이다.정원 한 켠에서 원주민 몇이서 한창 뭔가 상의 중이다. 뒤에 안 일이지만 저녁에 원주민 공연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다음 사파리는 두시간 후 출발한다, 그때는 해가 기우는 늦은 오후라 더위도 한풀 꺽이고 사진찍기도 나아질것이다,우리들을 태우고 다닌 호텔 사파리 차랑,비포장 도로를 달려야 하니 4륜 구동은 기본이고 운전자들의 실력도 지형에 최적화되어 있었다,게다가 운전자들은 맹수의 공격에 대비해 사냥 능력도 갖추어 안전한 사파리를 보장한다,맹수 등이 있는는 곳에 도착하면 좌석에서 일어서 열려 진 천정으로 머리를 내밀고 구경하게 된다, 늦은 오후 사파리를 하기위해 차를 타러 가는데 먼..
[비즈니스 클래스 커플 세계일주여행] 7일째 한낮 케냐 암보셀리 코끼리 사파리 메인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마련된 점심을 먹고 pool side 벤치에서 잠깐 쉬다 사파리를 나선다. 가는 길에 원숭이 가족이 롯지의 담에 모여 털을 고르고 있었다. 아기 원숭이가 귀엽다. 암보셀리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코끼리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아니나 다를까 20분을 달려가자 한 떼의 코끼리가 구름이 아름답게 덮인 하늘 아래 이동하고 있다 물을 찾아 가는거란다.2-30 km 를 왕복하는 저 짓을 매일 한다나 …코끼리 떼가 나를 향해 오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영화 Chariots of Fire "불의 전차들"의 한 장면 속에 서있는 것 같았다. 우리가 타고 있는 사파리 차량 앞을 줄지어 통과하는 수십마리의 코끼리들. 중간 정도 쯤일까. 어린 새끼를 거느린 어미 코끼리가 두마리 지나간다. 앞서가는 어미는 ..
[비즈니스 클래스 커플 세계일주여행] 7일째 케냐 암보셀리 세레나 사파리 롯지 나이로비를 이륙한 항공기는 lady M 의 우려와 달리 한시간 가량 평온한 비행 끝에 케냐의 암보셀리에 도착한다. "먼지" 라는 뜻을 가진 암보셀리. 공항은 거의 초원 위에 공터 정도 분위기였다. 띄엄띄엄 직선이 되도록 놓인 돌맹이들이 활주로임을 알려준다. 공항에서 세레나 호텔 직원을 만나 사파리 차량으로 호텔로 가는데 길을 건너는 코끼리 떼를 만났다. 모든 차들이 그들이 지나기를 기다리고 멀리 킬리만자로가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무리를 지어 걸어가는 코끼리 가족을 보다 우연히 먼 곳에 홀로 선 숫코끼리를 발견했다. 킬리만자로를 배경으로 레고 캐랙터 만한 크기로 보이는 다 자란 숫코키리의 모습은 아프리카가 왜 아름다운지 느끼게 해 주었다. 차량이 호텔이 있는 곳에 가까워지자 길가에 원주민들이 보인다. 아..
[비즈니스 클래스 커플 세계일주여행] 6.5일째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도착, 세레나 호텔 첫 인상 새벽에 케이프타운을 떠나 뭉게구름이 걸린 킬리만자로를 넘은지 40 분 정도 지나자 케냐 나이로비 공항 에 도착한다.“너무나 아름다운 나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기장이 인사말을 한다. 그리고 우린 그것이 어떤 아름다움인지 전혀 짐작하지 못하고 있었다.지금까지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아프리카에서 자유여행을 하는 건 초행인 우리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남아프리카 공화국같이 유럽적인 전통이 강하고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나라에서는 많은 일들이 예상 가능하기 때문에 3박4일 동안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다.하지만 이제 도착하는 케냐는 야생동물 사파리를 하려고 가는건데 자유여행을 한답시고 맹수가 우글거리는 아프리카 초원을 단 둘이 헤멜수는 없다.여러 경로로 조사를 하던 중, Air Kenya의 7 박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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