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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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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이 무색하게 한국 증권시장은 왜 미쳐서 날뛰는가? 한가로이 여행후기나 쓰고, 그리스 신화에서 교훈을 얻으며 살고 싶었다. 그러나 이 나라는 그 안에 사는 국민이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고 세상은 다시 한번 피바람이 부는 곳이 되고 말았다.그런데 이런 세상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미쳐 날뛰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의 증권시장이다. 지난 금요일 아침 한국 증시에 '적삼병'이 출현했다는 뉴스보도가 있었다.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이 시점에 적삼병이라니...적삼병은 증시가 사흘 연속 견고한 상승을 하면 주가 그래프 상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대표적인 상승장의 전조로 알려져 있다. 의문은 지금이 대세 상승장이 시작될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냐 하는 것이다.다시 언급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지만 우리는 사면초가, 풍전등화의 상황이다. 점잖게..
중국 vs. 한국 : 경제 위기 누가 더 위험한가? 어제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권시장이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그 이유가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 정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증권시장이 아사리 판이라고 하지만 헝다그룹 문제 등 뿌리 깊고 규모도 어마어마한 부실을 안고 있는 중국이 망하기는 커녕 우리 증시를 위협하면서 살아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지난 몇 년간 급증하는 가계부채가 경제에 있어 매우 심각한 위험으로 간주되며, 일부 분석가들은 이를 북한의 군사적 위협보다 더 긴급한 문제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한국과 중국 모두 최근 몇 년 동안 가계부채 증가로 인해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두 나라의 부채 구조와 경제적 위험 요인은 몇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1. ..
경제위기 - 1929년 대공황의 원인이 되었던 "영끌" 1-2년 전에 무척이나 많이 듣던 말이 "영끌"이다. "영혼까지 끌어다" 돈을 빌린다는 또는 투자를 한다는 뜻이었다. 지금 그 "영끌"족 들이 증권시장에서 혼 줄이 나고 있는 모양이다. 금리가 오르니 거의 공짜로 빌린 돈이 자꾸 이자를 달라고 한다. 그런데 멀리 미국에서도 이런 "영끌"과 비슷한 일이 벌어진 역사가 있다. 때는 1929년 10월 15일, 세계적인 경제학자 Irving Fisher 교수는 "주식은 곧 지금까지 도달하지 못한 높은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단언했다. 대통령 조차도 번영기의 최고 기록을 달성한다고 낙관론을 펼쳤다. 그리고 이러한 낙관론은 그때까지 주식 투자를 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였다. 그리고 욕심이 목까지 들어찬 아마추어들은 레버리지 투자까지 감행함으로써 위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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