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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코로나19로 사람이 하루 수천명 씩 죽어 나가는데 우리나라는 선거놀음, 정치놀음에 정신줄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 선거를 일주일 앞두었기로서니 세상 어느 놈 하나 사실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주는 곳이 없으니. 뉴스조차도 방송국의 정치 성향에 맞는 방향의 보도를 일삼아 보고 있을 수도 없다.

유엔 산하단체 중에 ILO라는 곳이 있다. 요즘 관심 만점인 WHO 같은 곳이다. 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을 줄인 말로 우리나라에선 국제노동기구라고 부른다. 어제 이 기구의 고용정책국장 인터뷰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 내용이 가히 충격적이었다.


2주일 전 즈음 ILO는 세계적으로 2천5백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단다. 당시에는 보고서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라 비난도. 많이 받았고 너무 비관적으로 본 것이 아닌가란 의문까지 들었는데 지금은 그것이 가장 낙관적인 전망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전세계에서 최소 1억명이 실업의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당황한 기자가 몇 번을 확인하는데 대답은 달라지지 않았다. 임금 손실은 얼마나 될 것이냐고 묻자 2천5백만명이 실업일때 약 3조 달러 일것으로 추산했으나 지금은 계산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게다가 최소 1억명이란 것은 코로나 사태 이전에 실업 상태에 있던 사람은 제외한 숫자란다.

올해 노동시간은 대략 6% 감소할 것을 예상했는데 그것은 세계경제 6% 마이너스 성장으로 이어질 것 같다.
또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교할 때, 훨씬 어려운 상황이며 국장 평생 이런 사태는 처음 겪는다고 했다. 국제적인 공조도 2008년 위기 때보다 어려워 전망이 더욱 어둡다고 했다.

우리나라에도 마이너스 통장이라는 것이 없던 때가 있었다. 믿기지도 않는 얘기겠지만 마이너스 통장이 없던 그 때는 사람들이 저축을 했다. 지금은 편리한 마이너스 통장 때문에 저축이 불필요한 떄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온갖 할부까지. 우리 모두는 은행 또는 샤일록의 포로로 일생을 살아간다. 대학원생 시절 미국민들이 월급받으면 은행에 다 털리고 푼돈 몇 닢으로 한달을 살아가는 걸 보았는데 우리나라가 그런 꼴이다.

그런 미국민들의 사는 방식은 2008년 금융위기가 왔을 때 많은 가족을 파멸로 몰아넣었다.

모든 것은 직장을 잃으면서 시작된다. paycheck이 없어지는 순간 은행은 내가 살던 집을 압류, 경매 처분해서 자신들의 채권을 챙겨간다. 실업 두달만에 집에서 쫒겨나는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도 명문이라는 대학을 나와 회사의 매니저 위치에 간 두아이의 아버지는 직장에서 정리 해고 된 뒤 하루 50불 짜리 쥐 굴 같은 모텔 방에서 접시 네개와 포크 네개로 온 가족이 살아가는 기사를 본 적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찾는 도중에도 Denver Post란 신문의 기사에 모텔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 얘기를 볼 수 있다.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https://www.denverpost.com/2008/12/13/families-reach-last-stop-motel/

코로나19는 결국 정복할 수 있을 지 모른다. 하지만 문제는 그 뒤다. 지금은 살아남기 위해 모든 것이 감춰져 있지만 곧 그 위험이 우리를 덮칠 것이다. 이건 남의 일이 아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갖고 이용하는 모두의 내일이 될 수 있다. 

나랏님이 길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살아 남아야 하는 것이 오천년 한민족이 터득한 삶의 방식이다. 다시 그 재주를 연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