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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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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크루즈]5 벨리즈 (벨리제) 무인도 파라다이스 체험 여행은 항상 아쉬움을 남기게 마련이지만 벨리즈 처럼 아쉬웠던 곳도 없다. 지난 번 칸쿤에 왔을 때, 유럽여행 가이드는 일주일이나 그곳 부근을 돌아다녔지만 투룸 Tulum 까지 밖에 가지 못했다. 여행이라면 어지간히 자신이 있는 내게도 벨리즈는 교통편이 좋지 못해 M과 같이 갈 자신이 없었다. 차를 몰고 다니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배로 바로 들어간다. 밤 사이 항해를 계속한 배는 아침에 소리없이 벨리즈에 도착했다. 그런데 배로 오기에도 쉽지 않은 곳인지 코즈멜과는 달리 항구에 배를 대지 못하고 바다 한가운데 세운 채 작은 배로 승객들을 육지로 상륙시킨다. 우리는 무인도 체험 기항지 프로그램을 예약했다. 가이드를 만나 안내에 따라 모선에서 무인도로 가는 작은 배로 옮겨타..
[카리브해 크루즈]4 멕시코 코즈멜 스노클링 & 짚라인 이튿날 아침, 멕시코 코즈멜 Cozumel 섬에 도착한다. 몇 년 전, 유럽여행 가이드와 M이 바닷가의 마야 피라미드를 보러 왔었던 Tulum과 칸쿤의 중간 정도에 있는 섬이다. 당시에 묵었던 리조트가 있는 도시 플라야 델 카르멘 Playa del Carmen이 지척이다. 객실에 위스키, 브랜디, 데킬라는 물론 서울에서 한 병에 만원씩 받는 코로나 맥주까지도 냉장고에 가득 들어 있던,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모두 숙박요금에 포함된 리조트의 기억이 새롭다. 코로나 100병 마신다고 떠들었지만 흔하니 질린다고 막상 많이 마시지도 못했다. 우리는 기항지 프로그램으로 정글 위를 외줄 도르래로 날아가는 짚라인과 스노클링을 했다. 사실 게으름 피아 항구에 나서보니 예약한 프로그램 팀이 떠나 버려서 남아 있던 것 중에..
카페 디저트 맛집 남미여행 - 쿠바 하바나 말레콘 국립호텔 국립호텔? 생소한 명칭이지만 공산국가에는 당연히 모든 것이 국가에 귀속되기 때문에 호텔도 모두 국영입니다. 다만 하바나의 명물이 된 Hotel Nacional de Cuba는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으로 하바나에서 관광지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국빈들을 모시기 위해 만든 호텔이니 만큼 유럽여행 가이드가 보기에도 대단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말레콘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이곳은 지나가다 놓칠 수 없는 외관을 자랑합니다. 호텔 로비는 마치 19세기 사탕수수 밭을 가진 대 농장주의 집처럼 장식이 독특합니다. 수많은 공산지도자들이 걸어 다녔을 무시무시한 복도입니다. 호텔 입구는 바다를 등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구에서 건물 반대편으로 나오면 바다로 통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곳은 카페입니다. 낮에도 좋지만 저녁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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