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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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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자니 고생, 죽자니 청춘] 2. 롤 모델이 없는 대한민국의 청춘 대한민국은 지금 심각한 세대간 단절을 겪고 있다. 그 통에 피해를 입는 것은 새로이 사회에 진입해야 하는 20대 청춘들이다. 단절은 중간에 돌연변이 세대가 끼어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바로 지금 3, 40대가 그 돌연변이 세대이다. 이들은 소위 '사라진 세대'라고 불리우는 불행한 세대다. 이유는 그들의 바로 윗 세대가 모든 것을 독차지하고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은 탓이라고 한다. 최근에 386세대의 저자들이 펴낸 '386세대 유감'이란 책에서는 "민주화라는 깃발을 들고 대의를 외쳤던 386세대였으나, 이들이 목소리를 키우며 살아온 지난 30년간 세상은 결코 좋아지지 않았다. 이상과 현실 간 간극을 눈감았거나 그 간극을 메울 능력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 386세대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일주일 v.2] 2 만추의 보헤미아 체코 여행- 카를로비 바리 Karlovy Vary 유럽여행이 매력적인 것은 중세의 성들이 한 몫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카를로비 바리는 한적한 시골마을이고 그 주변에는 성을 개조한 호텔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지역이 모두 온천수가 나오는 덕에 호텔들은 온천수 수영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를로비 바리에서 북서쪽으로 차로 20여분 떨어진 원시림 속에 Chateau Luzec 호텔이 있습니다. 호텔로 가는 길은 깊은 산속의 트레킹 코스 같습니다. 프라하에서 저녁에 출발한다면 호텔에는 밤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주변은 깊은 숲속의 고요가 평화롭습니다. 이튿날 아침 호텔 정원을 산책하면 비로소 주변의 풍경에 감탄하게 됩니다. 중세의 분위기를 내기 위함인지 정원 군데군데 철제 갑옷으로 중무장한 중세의 기사가 경비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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