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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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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정치 미숙아 윤석열의 아집에 무너지지 않는다. 친위 쿠데타 사례들 진보냐 보수냐를 떠나 국민 모두를 분노케한 윤석열의 비상계엄 발동은 총칼 앞에 의연히 맞선 국회의원들 덕분에 민주적 절차에 따라 무력화되었다. 그리고 이제 그 후폭풍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된 대통령이 지극히 비민주적 심의과정을 거쳐 거의 독단으로 계엄을 선포했던 상황이 알려지면서 더욱 놀라울 뿐이다. 오늘 BBC 뉴스에는 젊은 여성에게 계엄군이 자동소총 총구를 겨누는 장면이 방송되었다.명령에 따르는 것이 사명인 그 사병에게 무슨 잘못이 있으랴. 그 병사는 지휘관이 내린 명령을 수행하려 했을 뿐일텐데. 다행한 것은 그 병사도 총구를 거둬들이는 것으로 마무리 된 점일 것이다. 친위 쿠데타! 혁명은 하는 어떤 놈이 구국의 일념도 없이 그런 일을 벌일까. 자신의 야욕을 위해 군..
[살자니 고생, 죽자니 청춘] 1. 난세, 난세 하지만 살세상은 생겨날 때 부터 난세였다. 아니 말세였다는 것이 더 익숙한 표현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하려 하신 말씀이 "세상의 종말이 가까웠으니 회개하라"는 것이었지 않는가. 상황이 그렇다 보니 말세는 일상이 되고, 우리는 그것에 둔감해 진다. 따지고 보면 누구든 죽으면 그의 세상은 끝나버리니까 모두에게 말세는 대략 5-60년 남은 것이기도 하다. 짧지만은 않은 시간동안 이 세상을 살면서 참 많은 것을 겪었다. 특히 대한민국에 태어난 덕에, 그리고 미국 유학을 마치고 굳이 귀국한 탓에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상급자 코스의 난세를 살아왔다. 북새통 같은 삶은 개인적으로는 젊음의 추진력으로, 국가적으로는 날로 상승하는 위상을 보상삼아 그럭저럭 견딜만 했다. 그런데 요즘은 20여년을 공과대학에서 강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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