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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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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타임스1 digest] 2장 전제주의 유토피아 - 인류의 적, 레닌의 엉터리 공산혁명 1917년 4월 14일 레닌이 오랜 망명생활을 접고 취리히를 떠나 러시아의 페트로그라드로 돌아갔다. 그의 귀환은 독일의 후원으로 가능했는데 독일의 소위 '혁명화 정책'의 일환이었다. 그것은 일차대전 동안 연합국 편을 든 제정 러시아를 붕괴시키는 전략이었다. 혁명은 레닌에게 종교였다. 그리고 그의 삶은 폭력적이기는 하지만 종교적 맹신에서 나오는 폭력성과 많이 닮아 있었다. 어떤 이는 레닌의 극단적인 독선과 불관용, 청교도적 태도가 칼뱅과 흡사하다고도 할 정도였다. 그는 수도사처럼 세상의 실제와 격리된 삶을 살며 공산당의 전제군주로 군림했다. 레닌의 혁명은 여러 면에서 마르크스가 주장하는 프로레탈리아 혁명과 판이하게 달랐다.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의 책임자로 오래 일했던 레닌의 심복 트로츠키는 "당은 당..
[모던타임스 digest]3장 히틀러를 기다리며 2/2 베르사유 조약은 겁을 먹은 유대인들의 거대한 물결이 러시아와 폴란드 등지에서 독일로 몰려들게 만들었다. 반유대주의는 히드라의 머리처럼 잘라내도 다시 생겨났으며, 논리나 증명에 개의치 않았다. 1918년 독일의 패전은 희생양을 필요로 했다. 국민 사이에 끼여있는 이방인 배신자는 희생양으로 적합했다. 게다가 종전 후 몰려든 유대인의 물결은 민족의 순수성을 한층 더 희석시켰다. 레닌의 적색테러는 극단적인 반유대주의자들에게 거저 받은 선물이었다. 뮌헨은 이제 독일 반유대주의 수도가 되었다. 히틀러는 국가 사회당의 투쟁을 방어적 대응과 선제공격으로 표현했다. 유대인들은 죄 없는 희생자가 아니라 실제적인 혹은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로써 사냥을 당했다. 독일에서 국가는 보모인 동시에 특무 상사였다. 조합주의 국가로 나타..
[모던타임스1 digest]처참한 1차세계대전과 도덕적 무정부주의 도덕적 무정부 주의는 모순된 말이다. 무정부주의는 혼란을 전제로한 것으로 이런 시기에 도덕적이란 표현을 붙이는 갓이 모순적이기 때문이다. 허나 저자는 1차 세계대전을 치른 시기를 이것으로 규정했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차대전은 로마 멸망 후 가장 큰 재앙이었다. 전쟁은 염세주의가 만연한 독일에 의해 시작되었다. 참전국들은 모두 패배했을때 치러야 할 댓가가 두려워 모든 것을 희생하며 전쟁에 매달렸고 그때까지 상식을 뛰어넘는 잔혹한 전쟁을 주도했다. 개인의 잔혹성에 비해 국가의 잔혹성이 얼마나 무서운가가 이 전쟁을 통해 증명되었다. 독일의 선제적인 잔혹행위는 복수를 갈망하는 연합국에 의해 확대 재생산되었고 악순환이 이어졌다. 이 시절의 프랑스와 영국의 젊은이들은 전쟁에 대해 지나치게 낭만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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