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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행

[카리브해 크루즈]4 멕시코 코즈멜 스노클링 & 짚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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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멕시코 코즈멜 Cozumel 섬에 도착한다. 

Cozumel 멕시코 코즈멜


몇 년 전, 유럽여행 가이드와 M이 바닷가의 마야 피라미드를 보러 왔었던 Tulum과 칸쿤의 중간 정도에 있는 섬이다. 당시에 묵었던 리조트가 있는 도시 플라야 델 카르멘 Playa del Carmen이 지척이다. 객실에 위스키, 브랜디, 데킬라는 물론 서울에서 한 병에 만원씩 받는 코로나 맥주까지도 냉장고에 가득 들어 있던,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모두 숙박요금에 포함된 리조트의 기억이 새롭다. 코로나 100병 마신다고 떠들었지만 흔하니 질린다고 막상 많이 마시지도 못했다. 


우리는 기항지 프로그램으로 정글 위를 외줄 도르래로 날아가는 짚라인과 스노클링을 했다. 사실 게으름 피아 항구에 나서보니 예약한 프로그램 팀이 떠나 버려서 남아 있던 것 중에서 택한 것이었다. 

Cozumel 멕시코 코즈멜

미니버스를 타고 이십여분 정도를 달려 먼저 짚라인 하는 곳에 도착했다. 해변의 풍경은 배에서 내려다 보던 것보다 더 파라다이스를 닮았다. 

Cozumel 멕시코 코즈멜

외줄타기 짚라인은 대한민국 군필자에겐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였다. 

Cozumel 멕시코 코즈멜


Cozumel 멕시코 코즈멜

타워와 타워 사이를 건널 때 보이는 밀림과 멀리 크루즈 쉽들이 정박한 모습이 아름다웠다. 

Cozumel 멕시코 코즈멜

짚라인을 마친 우리를 데리고 해변의 호텔에 내려주었다. 그리고 각자에게 스노클링 장비를 나누어 주었다. 

Cozumel 멕시코 코즈멜

비치파라솔 한 곳에 짐을 풀고 놀이를 시작한다. 그늘에서 짧은 낮잠을 즐기는 유럽여행 가이드.

Cozumel 멕시코 코즈멜

처음에는 무섭다고 바닷가에 서서 구경만 하고 있던 M.

Cozumel 멕시코 코즈멜

멀리 우리가 타고 온 보트가 떠 있는 곳에서의 스노클링은 환상적이다.

Cozumel 멕시코 코즈멜

 한동안 물 속에 있다 고개를 드는 순간 발견한 풍경은 놀라운 것이었다. 낮게 드리운 구름과 오묘한 에메랄드 빛 바다 색깔. 코즈멜. 

Cozumel 멕시코 코즈멜

3미터 방수 카메라로 허접하게 찍은 바닷 속도 이 정도였다. 투명한 듯 보이는 한 쌍의 열대어.

Cozumel 멕시코 코즈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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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나를 향해 다가 온다. 

Cozumel 멕시코 코즈멜

Cozumel 멕시코 코즈멜

배가 코즈멜을 떠나 밤 항해를 개시하였다. 태양이 구름낀 하늘 뒤편으로 지고 있었다. 

Cozumel 멕시코 코즈멜

수평선 아래로 자취를 감추는 태양의 마지막 빛이 찬란하게 바다에 퍼져나가고 있다. 

Cozumel 멕시코 코즈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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