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전쟁에 뛰어든 주된 이유는 러시아 견제였다.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으로 소비에트 러시아는 철강생산의 70%, 산업생산의 40%를 잃었다. 1918년 초까지 독일인은 승리한 것으로 생각. 독일정부의 국민 기만.
19세기 하반기에 독일은 거대 산업강국으로 부상하며 엄청난 수의 산업 프롤레타리아 계급 형성. 지주, 군인 등 기득권 세력은 이들과 권력을 나누기를 꺼려해 비스마르크는 이중의 해결책 고안.
한편으로 전통적 사회복지제도를 확충해 세계최초의 복지국가를 건설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독일이 열강에 포위된 위태로운 상태라는 환상을 만들어 국가 통합을 유지했다.
패전의 피해가 커진건 군부때문. 당시 독일은 가장 군국화된 나라였고, 독일 대중은 전쟁이 러시아의 팽창주의와 영국의 경제적 시기 때문에 터졌다고 믿었다. 정부관료조차 권위를 세우려 군복을 즐겨입었다.
패전을 하자 군부는 민간에게 권한을 이양해 바이마르 공화국이 생겨났고 독일이 겪는 고통의 책임만 떠안게되었다.
전쟁 전부터 독일은 반 자유주의 팽배해 지배층은 서구의 물질주의를 혐오했다. 독일인은 문명과 문화를 구분했다.
문명: 뿌리가 없고 전 세계적이며 부도덕하고 비독일적, 서구적, 물질주의적, 인종적으로 불결
문화: 순수하고 민족적이며 독일적, 정신적
독일에서는 서방파와 동방파의 권력투쟁이 이어져 왔다. 전후 독일의 불행에 대한 책임은 서방파에 있었다.
동방파인 전쟁영웅 힌덴부르크 대통령와 바이마르 헌법 48조가 전후 비극 탈피를 위한 최후의 보루.
[제48조【위헌․공안침해의 방지를 위한 조치】
①각 州중에 제국의 헌법 또는 법률에 의하여 부여된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는 자가 있을 때에는 제국대통령은 병력을 사용하여 그 의무를 이행시킬 수 있다.
②제국내에 있어서 공안의 안녕질서에 중대한 장해가 발생하거나 또는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에는 제국대통령은 공공의 안녕질서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하고 필요 있을 때에는 병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목적을 위하여 대통령은 일시적으로 제114조 제115조 제117조 제118조 제123조 제124조 및 제153조에 정한 기본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지할 수 있다.
③본조 제1항 또는 제2항에 의하여 실행한 모든 조치에 대하여 제국대통령은 지체없이 이를 제국의회에 보고하여야 한다. 제국의회의 청구가 있을 때에는 그 조치는 효력을 잃는다.
④급박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있어서는 각 州 정부는 그 영역내에 있어서 임시로 제2항에 정한 조치를 할 수 있다. 이 조치는 제국대통령 또는 제국의회의 청구가 있을 때에는 그 효력을 잃는다.
⑤상세한 것은 제국법률로 정한다. ]
독일은 최고의 교육수준 (19세기말 식자율 >50%). 베를린은 유럽 문화의 중심으로 부상. 1920년대 독일에서 영화제작 편수는 나머지 유럽에서 제작된 수보다 많았다. 독일 시각예술분야에서 더욱 두각. 모더니즘 문화 크게 발전. 동방파는 전후 문화를 '문화적 볼셰비키주의'라고 비난하며 퇴폐적이라고 정의. 바이마르는 서방파의 모더니즘과 동방파의 전통주의의 전장이 됨.
동방파는 유대인들이 퇴폐적인 바이마르 문화를 만들고 지배했다고 믿었다. 그 근거는 유대인이 볼셰비키 체제와 국제적 자본가 네트워크를 모두 지배하고 있다는 믿음이었는데 사실 유대인은 러시아와 독일에서 공산주의 운동 초기에 두각, 공산주의 득세 후 축출되었다.
모든 최고의 영화감독들, 절반이 넘는 성공한 극작가가 유대인이었다. 중요신문을 지배하는 것도 출판계와 미술관도 유대인이 지배하였다. 프란츠 카프카는 동방파가 특히 혐오한 유대인 작가였다.
문화분야에서 유대인의 성공이 독일내 반유대주의 원인. 독일 이전에 러시아는 유대인 대학살의 땅이었고 파리는 반유대 지식인의 요람이었다.
현대 세속적 믿음은 증오할 "인간 악마들" 특정 부류를 필요로 했다. 현대의 반유대주의는 민족적, 정치적, 경제적 이익 때문에 부르주아 계급의 특정한 부분을 공격하는 마르크스 주의의 파생물이었다.
휴스턴 스튜어트 체임벌린은 "유대인이야 말로 튜튼족(게르만족)과 똑같은 순수성과 권력의지를 가진 유일한 이민족이기 때문에 절멸시켜야 하는게 튜튼족의 의무이다"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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