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의 고대 그리스의 역사 다이제스트 1 - 미노아 와 미케네 문명

기원전 2천년대 후반 미케네 인이 그리스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그리스 땅의 주민

미케네 문명에 앞선 크레타의 미노아 문명은 그리스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미노아 문명은 '교차문화적' 전통을 미케네에 물려주고 기원전 2천년대 중반 (기원전 1500년 경을 의미. 기원 후 천년 중반이 1500년 경이므로)에 멸망하였다. 

미케네는 기원전 1200-1800년 사이에 지중해 지역의 광범위한 혼란으로 멸망한 것으로 보인다. 

B.C. 4500 - 2000 년경     인도-유럽 인의 유럽 이동

       3000 - 2000 년경    지중해 다문화 발달 (단일 농업체계에서 곡식뿐 아니라 올리브, 포도를 동시 경작하는 것)

       3000 - 2500 년경    발칸과 크레타에서 청동 야금술 개발

       2200 년경                크레타에 최초의 미노아 왕궁 건설

       1700 년경                 지진으로 크레타 왕궁 광범위한 파괴

       1600 - 1500 년경    그리스 본토의 미케네 수갱묘

       1500 - 1450 년경     최초의 미케네 톨로스 원형무덤

       1370 년경                 크레타 크노소스 왕궁 파괴

       1300 - 1200 년경    미케네 왕궁 문명의 절정기

       1200 년경                에게해 전역의 혼란

       1000 년 경              미케네 왕궁단지 파괴

기원전 2000년 경, 유럽에는 엄청난 파괴가 일어난 흔적이 널려 있다. 이 파괴의 주인공이 이동하는 인도-유럽인들이었고 그리스 인들은 이 침입자들의 후예이다.

인도-유럽인의 신은 남성이었던 반면 초창기 유럽인의 주신은 여성신이었다. 인도-유럽인은 남성 중심적, 무력을 숭상하고, 경쟁적인 종족인 반면, 선사시대 유럽의 원주민들은 평등적, 평화적, 어머니 중심적이었다. 

이집트는 그리스 보다 선진문명으로 그리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아르카이크 시대 (BC 900 - 600년) 그리스 조각은 이집트 예술가들이 정한 인체배분율을 따랐고 이집트의 종교 사상도 전해졌다.   

기원전 2000년대 중반 (기원전 1500년 경)부터 그리스 주민은 근동과 외교적, 상업적 접촉을 갖고 있었다. 

그리스 인들이 근동에서 여러가지를 배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은 그것을 자기만의 것으로 소화시켰다.

기원전 3천년경에 지중해 다문화가 만개했다. 그 결과 식량 생산이 증가했고 인구증가가 뒤따라 일어났다. 또 상호 의존적인 사회구조가 그리스 내 부족들 간에 생겨났다. (바터제 교역)

크레타에 처음 정착한 사람들은 기원전 6천년경에 아나톨리아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보인다. 기원전 2200년경에 왕궁이 해안을 따라 생겨났다. 왕궁은 지배자와 시종들이 살았고 중앙저장시설로 이용되었다. 일반 백성은 왕궁 주변에 다닥다닥 지어진 집에서 살았다. 기원전 1700년경, 지진으로 왕궁들이 파괴되었지만 이후 수세기동안에 걸쳐 더 큰 왕궁들이 건설되었다. 미노아 크레타의 왕궁 사회는 관 주도의 재분배적 경제체제를 유지했다. 크노소스에 있는 왕궁은 5층 건물로 수백개의 방과 24만 갤런의 저장항아리를 보유하고 있었다.

크레타 인들은 이집트의 영향으로 표의문자를 개발했을 것이다. 그 후 음소를 표현하는 문자로 발전했다. 이는 글자가 단어음절의 소리를 표현하는 진정한 음절문자로 '선형문자 A'라고 부른다.

에게헤, 아나톨리아 정착촌은 정교한 방어벽으로 둘러쳐저 있었으니 크레타에는 없었다. 평화로운 공존을 의미한다. 

미노아 문명의 무역은 기원전 3천년대에 longship을 발명하며 촉진되었다. 이들은 그리스 본토에서 미케네 문명과 접촉한다.

하인리히 슐리만은 아가멤논의 무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지만 그보다 400년이나 앞 선 기원전 16세기의 수갱(수직공간)묘였다. 

기원전 14세기, 미케네 인들은 크레타 왕궁은 연상시키는 왕궁단지를 건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케네의 왕궁은 미노아와 달리 메가론(왕의 자리가 있는 방)을 중심으로 왕궁을 디자인했다. 

마이클 벤트리스 는 선형문자 A는 미노아인들의 언어로, 선형문자 B는 미케네 인들의 언어, 즉 그리스어로 쓰인 것이라 주장했다. 

미케네 인들은 전쟁이 주관심사였다. 그들은 신전 같은 건축물에는 한푼도 사용하지 않았다. 기원전 15내지 14세기 미케네는 미노아 문명을 제압했다. 

기원전 1200년과 1000년 사이에 지중해 문명에는 많은 재앙이 있었고 이집트와 히타이트 기록에 의하면 외국인의 침략과 일부 해상 침략을 언급하고 있다. 파라오 람세스3세는 바닷사람들 sea people을 언급하고 있다. 이들은 민족적 단일성을 갖추지 않은 지중해 연안의 다양한 지방에서 모인 폭력집단이었다. 

바다사람들은 히타이트를 멸망시켰고 이집트 신왕국을 약화시켜 기원전 11세기 중반에 이르자 영토가 대폭 축소되고 신용도 폭락했다. 

페니키아 인들은 시리아 연안의 우가리트 Ugarit 같은 도시에 살며 국제 해상무역을 주도했다. 바닷사람들은 우가리트를 침략해 파괴했지만 그 이전인 기원전 1700년에서 1500년 사이에 알파벳이 발명되었다. 기원전 13세기 미케네는 바닷사람들의 외침에 노출되었을 뿐 아니라 내분으로 그들끼리도 전쟁을 벌였다. 

기원전 1200년 이후 미케네의 재분배경제가 붕괴됨으로써 발생한 사회적 피해는 회복되는데 수백년이 걸렸다. 전면적인 재악을 피한 지역은 아테네 뿐인듯 했다. 아테네 인들은 혼란기에도 다른 곳으로 이주할 필요가 없었으며 자신들의 고향과 동질성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