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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자니 고생, 죽자니 청춘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관종' 들아! "Would you please 닥쳐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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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 며칠 전 돌발사태가 생기지 않으면 3월28일 경에는 상황이 안정적이 될지 모른다고 썼는데 걱정했던 돌발사태가 생긴 것이다. 

돌발사태를 "문제의 원인"과 같은 음을 갖는 이름을 가진 대통령과 코로나19 같은 생물체를 총칭하는 명사를 이름으로 쓰는 국무총리의 탓으로 돌리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한 대륙에 생기는 폭풍이 머나먼 적도에서 펄럭인 나비의 날갯짓에서 시작된다는 카오스 이론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는 것 또한 말도 안되는 소리다.

지금처럼 마스크를 사겠다고 사방 팔방으로 약국을 찾아 뛰어다니는 현실. 

 '입 방정'이란 말이 있다. 요즘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하는 짓은 입 방정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이 입 방정을 떨 때마다 보란 듯이 상황이 악화된다. 그래서는 안되지만 "이름부터 재수가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 

사실 문재인의 입 방정은 한참 전부터 대북관계에서 그 위력이 검증된 바 있다. 문재인이 평화나 화합하자는 말을 하기만 하면 북한은 미사일, 방사포 등 온갖 발사체를 쏴댔다. 불과 며칠전인 3.1절에도...

엊그제 코로나19 퇴치에 대한 대통령의 희망에 찬 메세지. 그리고 그에 화답하듯 튀어 나온 국무총리의 자화자찬. 

닥치고 일에 코를 박고 골똘히 대책을 짜내야 할 머리에는 해결책보다는 국민을 안심시키려는 욕망만 가득한 것 같다. 세상에 국민들에게 마약 주사를 놔주고 역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자는 없다. 

무책임한 넘버원과 넘버투의 경솔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 나오자 마자 서울에서 집단감염이 터졌다. 그리고 이것이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  

영국의 처칠은 2차 대전을 겪는 영국 국민에게 피와 땀과 눈물을 요구했다. 그게 용기있는 행동이다. 당장의 감언이설로 국민을 안심시키려 하는 것은 마약주사를 놓는 것과 같다. 



우리의 넘버원과 넘버투도 조금 용기를 가졌으면 바랄 것이 없겠다. 마스크 쓰는 법도 제대로 모르는 넘버원을 바라보는 국민은 정말 불안하다. 용기있는 말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제발 입을 닫고 있어 주면 고맙겠다. 

불행하게도 경제 분야에서, 대미관계에서, 대일관계에서, 대북관계에서, 대중관계에서, 국내 정치에서 당신들의 실력은 이미 검증되지 않았던가. 

따라서 등을 돌려야 마땅함에도 당신들의 말을 자꾸 믿어보고 싶은 미련이 남은 대통령 지지 세력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기바란다. 이번에는 정말 당신들의 말을 따르는 지지자들을 죽일 수도 있으니까.

원래 대한민국은 국민이 위대하다. 이 나라는 우리 국민들끼리 지키고, 발전시키고, 살아남아 왔다. 이번에도 그 위대함이 지속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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