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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자니 고생, 죽자니 청춘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경제 붕괴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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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약간 주춤하는 듯 하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유럽은, 특히 이태리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사망자 수는 우리의 몇 배나 된다. 미국도 뉴욕주가 비상사태를 선언하였고 얼마나 큰 우한폐렴의 피해가 발생할 지 가늠하기 힘들다. 

지금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 있으니 신규 확진자를 줄이고 환자를 치료하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정말 무서운 일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 코로나19는 세계 경제를 파괴하고 말지도 모른다. 

문외한들도 세계 경제 전문가들이 버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뉴스를 여러번 접해 왔다. 어떤 이는 2019년을 시장 붕괴의 해로 지목한 책을 지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목하는 경기침체의 원인 두가지만 짚어보자.

첫째는 중국발 경기침체 또는 공황 시나리오다. 중국은 빠르게 발전하는 앞모습과는 달리 엄청난 부채를 안고 있다. 2008년 6조 달러였던 중국의 국가 총부채는 2017년 말 28조 달러로 거의 다섯배가 늘었다. 기업부채도 장난이 아니다. 중국의 기업 부채는 GDP대비 160%나 된다. 미국은 70%, 독일은 50%인 것을 비교하면 중국의 기업들이 얼마나 부실한 지 알 수 있다. 무작스런 중국인 관광객의 모습은 그들 사회를 그대로 반영한다. 

돈을 빌려준 사람은 채무자의 가게에 손님이 많으면 돈을 떼일 걱정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게에 손님이 하나도 없다면 당장 자금을 회수하려 든다. 중국 경제의 전망이 좋으면 채권자들은 걱정을 하지 않겠지만 성장율이 떨어지면 빚을 회수할 것이다. 성장율 저하로 이미 2018년에 중국에는 수많은 좀비기업이 발생하였다. 중국이 공산주의 국가라서 정부가 좀비기업의 줄도산을 틀어 막고 있는 중이다. 

우한폐렴이 발생하기 전에도 세계의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의 성장율 둔화를 우려하고 있었는데 이젠 아예 도시가 마비되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 지자 중국 정부는 설 연휴를 사흘 연장했다.  사흘은 일년 365일의 약 1%에 해당한다. 즉, GDP의 1%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성장율도 1%를 잃었다고 단순 무식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사흘의 연휴 연장은 경제가 입고 있는 피해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된다. 


두번째는 미국의 버블 붕괴 위험이다. 벤 버냉키는 우리의 한국은행 총재에 해당하는 연준의장이었던 사람이다. 그는 2020년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JP 모건 역시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이 붕괴의 원인으로 꼽는 것은 지나친 신용 팽창이다. 버블이라고 불리우는 과도한 신용의 팽창은 언젠가 끝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끝은 사람들이 불경기가 올 것이란 군중심리에 의해 촉발된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로 세계의 모든 경제 전문기관이 전세계적인 성장율 둔화를 발표하고 있다. 성급한 이는 0% 성장을 말하는 상황이다. 과연 신용 버블이 터지지 않고 견딜 수 있을까?


실물경제보다 6개월을 선행한다고 하는 주가지수는 이미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 당국에 의해 왜곡될 수 있는 한국의 증시는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혼란스런 모습이지만 미국의 다우지수는 이미 미래를 정확히 짚고 있다. 

당장은 마스크가 필요하니 정부나 공무원이 거기에 매달려 있다. 바보같은 대책 하나 내놓는데 며칠씩 허비하는 것을 보면 억장이 무너지지만 졸지에 당한 일이니 어쩔 수 없는지도 모른다. 

어떤 정치가는 국민 모두에게 백만원을 주자고 한다. 대외적으로는 국제협력을 강화해도 시원치 않을 시국에 가장 가까운 협력자들과 갈등만 키우고 있다. 정말 해도 해도 너무들 한다. 


국내적으로 이미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라 돈때문에 죽어나갈 사람들이 떼로 발생하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비해야 한다. 

개인들은 국가가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줄 것을 바랄게 아니라 어떻게 이 난국에서 살아 남을지 고민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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