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는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고속열차로 두시간 안에 도착합니다.
기차역에서 유명한 #베키오다리 까지는 제법 떨어져 있습니다.
피렌체 여행에 관한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두 개의 글로 되어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https://tourinfo.org/715
이번 글에서는 피렌체에서 발견한 식당을 소개합니다.
그 이름은 #delFagioli 입니다. 다음의 지도에서 보면 #베키오 다리를 건너 #우피치를 지나 그라치에 다리 부근에 있습니다.
맛있는 식당은 그 내부장식에 현혹되면 찾을 수 없습니다. 현지 호텔 #컨시어지 소개가 없었으면 지나쳤을 법한 곳입니다. 아래 사진 중 어느 곳이 식당일까요?
다음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입구는, 그리고 실내도 작고 심지어 초라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아는 사람만 간다는 곳. 소박한 식당은 전통 #토스카나 음식을 찾는 현지인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그럼 이제 음식 구경을 해볼까요.
먼저 전채 스타일의 요리부터 소개합니다. 살라미와 프로슈토 등 모듬 전채 부터 모양 보다는 실속이 먼저인 이 식당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식사 내내 집어먹게 되는 오이 피클도 푸짐하게 서브해 줍니다.
펜네 면을 토마토 소스에 버무린 파스타 역시 아주 맛있습니다.
바질과 올리브 오일로 맛을 낸 뇨끼
라비올리 플레이팅은 이곳 음식답지 않게 곱게 치장한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식당이름과 같은 레이블의 와인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은 역시 고기 요리입니다.
이태리는 피자와 파스타의 나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이곳의 고기 굽는 솜씨와 고기의 질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미디움으로 구워나온 고기의 단면은 예술 그 자체이지요.
누가 일본 고베 고기가 최고라고 했을까요? 이태리의 소고기와 양고기는 값운 고베고기의 절반도 되지 않지만 오히려 사이사이에 낀 지방이 없이 살살 녹습니다.
이태리 사람들은 먹성이 상당해서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대여섯 가지 메뉴를 소화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무리죠. 이 식당은 양도 만만치 않아 전채, 메인, 디저트 3가지면 배가 터집니다.
디저트와 에스프레소로 입을 정화하면 맛의 향연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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