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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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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 52. 네 명의 아르고스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는 4명의 아르고스 Argos가 등장한다. 가장 집안이 좋은 아르고스는 바로 제우스를 아버지로 니오베를 어머니로 두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도시국가의 왕권을 보유하였고 오늘날 까지도 도시가 남아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 도시는 카드무스가 세운 도시이인 테바이와 함께 그리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다. 아래 지도에서 붉은 심볼이 가르키는 곳이 아르고스 도시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아르고스는 제우스의 아들인 첫째 아르고스의 증손자 아르고스. 온 몸이 눈으로 덮였다고 하는 이 아르고스는 아르카디아 인들을 괴롭히는 악당들을 물리쳤다. 한 때, 제우스는 이오와 바람피웠는데 헤라가 현장을 덮치자 제우스는 이오를 암소로 변하게 했다. 제우스의 수작을 눈치 챈 헤라는 이 암소를 끌..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 45 서정주 "국화 옆에서": 콜키스로 돌아간 메데아 '국화옆에서'엔 돌아 온 누님 얘기가 나온다. 설마 서정주 시인이 메데이아를 염두에 두었을리는 없지만 긴 방항 끝에 메데이아도 아테네에서 도망쳐 친정 콜키스로 돌아간다. 돌아갈 때야 아버지에게 이복동생 죽인 걸 사죄하고 조용히 늙어가고 싶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과거야 어쨋건 그녀도 국화 옆에서 '우아'를 떨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데 막상 콜키스에 도착하니 그녀가 예상한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 었다. 삼촌 페르세스가 아버지를 내쫗고 왕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지옥 신 헤카테 신전의 사제 메데이아. 자신의 본거지에 돌아왔으니 악마적 마성도 다시 회복된듯 순식간에 왕 노릇을 하던 삼촌을 죽여버린다. 아버지를 왕에 복귀시키니 딸과 아버지 사이는 피장파장이 된 셈인가. 참 멀리도 돌아서 원래 있던 자..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41 공주 메데이아 도움으로 황금양털을 얻는 제이슨 아르고 호가 역경을 뚫고 도착한 콜키스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인 아이에테스가 통치하고 있었는데 아르고 호의 영웅 들도 태양신의 아들을 잘못건드리면 큰일난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양측간 긴장이 팽팽했다.먼저 아이에테스가 한 수를 놓는다. 제이슨에게 세가지 과업을 주며 그걸 모두 통과하면 황금 양털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정상적으로는 완수할 수 없는 미션! 그것도 세개나... 좌절에 빠질 법한 제이슨은 자신의 재능 덕을 한 번 더 보게 된다. 아 이에테스의 딸을 자신에게 아주 푸-욱 빠지게 유혹한다. 그 이름은 메데이아!그래도 콜키스의 공주인 메데이아 인데. 아무 생각이 없다. 한 번 빠지니 국보가 되었건 뭐건 상관없이 낭군님 살아오길 간 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법의 약을 조제해 제이슨에게 준다. 내부협력..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40 폭풍피해 렘노스로 간 아르고 호. 여자위기 봉착 아르고 호는 아테네에서 영웅들을 태우고 흑해를 향해 나아갔다. 오늘의 이스탄불까지 거리의 절반을 지났을 무렵 렘노스 섬 근처에서 폭풍우를 만났다.하늘이 도운건지 저주를 내린건지 렘노스에 배를 대긴 했는데 이곳의 여자들은 남자를 싫어하는 족속이었다. 남자는 태어 나자 마자 죽여버리는 통에 섬에는 남자의 씨가 마른지 오래였고 여왕 힙시필레가 아버지를 축출하고 다스리고 있었다. 렘노스의 여인들은 하던대로 아르고호의 남자들을 상륙시키지 않으려 했지만 제이슨이 여왕 힙시필레를 설득해 상륙할 수 이었다. 실제로 여왕이 제이슨의 아들 두명을 낳았다고 하니 외교적인 수사만으로 얻어낸 상륙은 아니었던 듯... 여기서 우린 제이 슨이 단순한 영웅이 아니라 여자를 유혹하는데도 일가견을 가진 한량임을 본다.아무튼 남자들이 일..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9 아르고 호의 영웅들 황금 양털을 가지고 오기위해 의기투합한 그리스의 용감한 용사를 포함한 승선인원은 모두 85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2500년 전 항아리 그림에서 그들을 볼 수 있는데 대장인 제이슨Jason을 포함하여 크레타의 미노타 우로스를 죽인 테세우스 Theseus, 메두사를 죽인 페르세우스Perseus, 아내를 찾아 죽은 자의 지하세계를 찾아갔던 음악 천재 오르페우스Orpheus, 힘의 상징 헤라클레스Hercles, 여자 사냥꾼 아탈란타Atalanta, 배를 만든 아르고스 등등. 더 놀라운 것은 이들 중 열한명이 올림푸스 산에 사는 신들의 자식들이란 점이다. 막강 전력을 갖춘 건 물론이고 도저히 무 시할 수 없는 배경을 가진 선원을 태운 함선이 당시로는 세상의 끝인 변방 중의 변방, 콜키스에 ..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 36. 제우스의 질투에 희생된 네펠레: 헬레스폰트 해협의 기원 제우스는 어느날 익시온이 자신의 아내 헤라를 바라보는 눈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계락을 꾸민다. 구름의 형상을 한 네펠레를 헤라의 형상으로 바꿔 익시온을 유혹하도록 한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익시온은 미끼를 덥썩 물었고 네펠레는 제우스가 의처증의 미끼로 사용하는 바람에 반인반마의 켄타우로스를 낳게 된다. 제우스는 그짓을 하고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지 네펠레를 보이오티아 왕 아타무스의 왕비가 되도록 주선한다. 그녀는 아타무스와 사이에 왕자 프릭소스와 공주 헬레를 낳았다. 하지만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고 했던가? 아타무스는 새 여자 이노에게 빠져 새로운 왕비로 맞아들이고 네펠레의 자식들은 이노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빠진다. 자식마저 잃게 된 어미의 기도는 하늘도 감동하게 마련인듯 헤르메스가 '여행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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