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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샹그릴라! 그리스!/신화와 역사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7 조카 살해범: 재주꾼 다이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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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달로스는 크레타에 미궁을 만든 신기를 가진 기술자인데 여동생 폴리카스테의 아들 탈로스(또는 페르딕스Perdix)를 데려다 가르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젊은이가 너무 총명한 것이 화를 부른다.  한 예로 바닷가를 걷다 발견한 생선 뼈의 모양을 보고 톱날을 고안하는가 하면 쇠조각 두개를 모아 한 쪽만 고정시키고 끝을 갈아 컴파스를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남도 아닌 외삼촌 다이달로스는 자신보다 뛰어난 조카를 사랑하기에는 그릇이 작았던 모양이다. 시기하는 마음을 견디지 못하고 조카를 아크로폴리스 절벽 밑으로 밀어 살해한다.
아테네의 최고법원은 사진 속의 언덕 아레이오스 파고스에서 열린 재판에서 다이달로스를 추방하고 그는 크레타로 망명한다.


다이달로스는 재능에 비해 양심이 훨씬 덜 발달했던듯하다, 크레타에서도 비윤리적인 암소 인형을 왕비 파시파에에게 바침으로써 괴물 미노타우로스가 태어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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