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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샹그릴라! 그리스!/신화와 역사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4 처제를 겁탈한 영웅 테레우스가 받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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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세우스는 아리아드네와 파에드라 자매를 모두 사랑한 벌로 아들 히폴리투스를 잃게 되는 벌을 받았다. 

테세우스와 비슷한 이름의 테레우스란 트라키아 장군이 있었다. 그는 아테네를 외침으로부터 구해주고 아테네 왕 판디온은 딸 프로크네와 결혼시켜 감사함을 표한다. 트라키아로 돌아가 잘 살던 두사람. 불행이 있을거라 짐작도 못했겠지.

프로크네는 여동생 필로멜라가 너무 보고 싶었다. 아이도 낳았고 결혼 생활도 안정되었으니 각별한 여동생을 보고싶다는 게 이상할 건 없다.
그녀는 남편에게 여동생을 데려다 준다면 더 기쁠일이 없을 것 같다고 졸랐고 테레우스는 아테네로 향한다. 그런데 처제를 보는 순간 테레우스의 마음은 싹 바뀐다. 처제가 여자로 보인 것.

그는 어떤 댓가를 치르고라도 그녀를 차지할 생각에 눈이 멀어 버린다.
장인의 지극한 대접과 눈물의 송별을 뒤로 하고 돌아가는 길.
테레우스는 트라키아에 도착할 때까지도 기다리지 못하고 중간에서 일을 벌이고 욕심을 채운다.

형부의 엄청난 폭력에 짓밟힌 필로멜라는 저주를 퍼붓는다. 언니를 만나기만 하면 이 모든 일을 다 알리고 파멸시켜 버리 겠다고....

테레우스는 그말을 듣고 처제의 혀를 잘라 버린다. 아! 무정!

텔레우스는 혼자돌아가서는 아내에게 이리저리 둘러댄다. 한편 필로멜라는 자수를 떠 자신의 상태를 표시한 다음 몰래 언니에게 전했다.

프로크네는 동생을 구출하고 남편에게 복수한다. 우선 남편을 저녁에 초대한다. 특별한 스튜를 만들었다고하며 내놓는 스튜를 맛있게 먹던 텔레우스의 말
"뭐로 만들었기에 이렇게 맛있어?"
필로멜라: "당신 아들."

막장은 이 정도이다. 고대 그리스 인들이 가졌던 유머감각과 상상력이 놀라울 뿐이다. 자매를 모두 사랑하면 아들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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