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펠레를 버린 아타무스 왕의 형제 중에 살모네우스란 사람이 있다.
튀로는 살모네우스의 딸인데 크레테우스와 결혼해 그리스 신화의 영웅 중 한명인 아이손 Aeson 등 세 아들을 낳았으나 갑자기 강의 신인 에니페우스를 짝사랑하게 된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던가... 그 집안 사람들은 이혼이 필수인듯...
한편 포세이돈은 그 나름대로 튀로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 모두 자기를 받아주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고 있었던것.
어느날 욕정을 참다 못한 포세이돈은 에니페우스로 변신해 튀로를 유혹하고 동침에 성공한다. 열달 뒤 튀로는 아들 펠리아스 Pelias를 낳는다.
아이손과 펠리아스는 이?형제 사이인 것.
아이손은 테살리 지방의 이올코스 왕이 되었는데 권력에 눈이 먼 동생 펠리아스가 쿠데타를 일으켜 왕위를 차지한다.
아이손의 아들 제이슨은 삼촌에 의해 죽임을 당하기 직전 탈출해 반인반마 켄타우로스인 키론에 의해 키워졌다.
한편 형인
왕을 죽이고 권력을 잡았지만 펠리아스는 십여년간 나라를 훌륭히 다스려 태평성대를 이루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장성한 제이슨이 삼촌 펠리아스 앞에 나타나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뺴앗은 왕위를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펠리아스는 정치 수완이 뛰어난 인물이었던 것 같다. 제이슨을 처형하여 다시 스스로 왕위찬탈자의 오명을 쓰는 대신, 제이슨을 궁지로 몰아 왕이 될 자격을 보이라고 했다. 바로 제이슨의 할아버지 뻘인 프릭소스가 콜키스로 가져간 황금양털을 찾아오는 것으로 자격을 증명하라는 것이었다.
제이슨은 이 탐험을 위해 각지의 영웅을 모집했고 '아르고' 라는 이름의 배를 타고 모험을 떠났다. '아르고 호의 모험'은 수많은 모험 이야기의 원전은 이렇게 탄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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