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 호가 역경을 뚫고 도착한 콜키스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인 아이에테스가 통치하고 있었는데 아르고 호의 영웅 들도 태양신의 아들을 잘못건드리면 큰일난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양측간 긴장이 팽팽했다.
먼저 아이에테스가 한 수를 놓는다. 제이슨에게 세가지 과업을 주며 그걸 모두 통과하면 황금 양털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정상적으로는 완수할 수 없는 미션! 그것도 세개나... 좌절에 빠질 법한 제이슨은 자신의 재능 덕을 한 번 더 보게 된다. 아 이에테스의 딸을 자신에게 아주 푸-욱 빠지게 유혹한다. 그 이름은 메데이아!
그래도 콜키스의 공주인 메데이아 인데. 아무 생각이 없다. 한 번 빠지니 국보가 되었건 뭐건 상관없이 낭군님 살아오길 간 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법의 약을 조제해 제이슨에게 준다.
내부협력자가 있으니 과제를 통과하는 것은 식은 죽 마시기. 황금양털을 지키는 왕뱀은 메데이아가 마법의 자장가를 불러 재운 틈을 타 제이슨이 탈취에 성공한다. 고대 항아리에 이 줄거리가 그림으로 남아 전해온다.
제이슨과 함께 궁을 빠져나가던 메데이아. 갓난 이복동생 압시르토스를 안고 승선한다. 동생과의 이별이 아쉬워서가 아니 다.
콜키스가 변방이라고는 하지만 해군이 있을터... 국보를 빼앗기고 맥없이 전송할리는 없다. 왕 아이에테스가 직접 승선하 여 맹추격해 오고 아르고호는 적선에 포위될 위기에 처한다.
이때 메데이아가 동생 압시르토스를 들고 나타난다. 그리고 한 손엔 칼! 이복동생을 난도질해 바다에 던져버린다.
이를 지켜 본 아이에테스는 추격을 포기하고 압시르토스의 시신 수습을 명령하고 그 사이에 아르고 호는 포위망을 벗어나 탈출에 성공한다. 만고의 악녀, 메데이아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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