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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을 향해 높게 뻗은 마스트에 돛을 펼치고 바다를 가르는 세일링의 묘미는 세상 어떤 즐거움보다 더한 만족을 안겨준다.
엔진 소음없이 바람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뱃전에서는 물결 부서지는 소리가 귀를 간지르고 이따금 세일이 바람에 펄럭이는 소리가 들릴 뿐이다.
그러한 때. 세상에는 하늘과 바다와 나 그리고 나를 싣고 나아가는 요트 뿐이다.
게다가 아름다운 지중해를 가르는 항해는 더욱 매력적이다.
이따금 바람 방향을 확인하느라 고개를 들면 바라보는 아름답게 펼쳐진 백색 세일은 뇌리를 떠나지 않는 추억이 된다.
바다 저편에는 작은 섬들이나 육지를 지나칠 때면 그곳에 사는 물새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유럽의 바다를 항해하는 꿈은 몇가지 방법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 가장 쉬운 것은 호화 유람선을 타는 것이다. 크루즈여행!
편안함과 호사로움을 맛본다. 하지만 나만의 바다. 나만의 항해. 바다와 홀로 마주하는 즐거움 같은 것은 역시 세일링 요트를 타고 지중해를 여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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