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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세일링 요트 유럽자유여행

[ 세일링요트여행]그리스 램노스(Rhamnos)를 향한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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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kis에서 Rhamnos로 항해하는 동안,  종종 바람의 급격한 변화와 힘들게 했다. Chalkis는 에우보이아 섬의 주요 도시로, Euboic 만을 가로지르는 좁은 해협에 위치해 있어 바람이 불규칙적으로 불곤 했는데. 그날 따라  바람이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이 생겼다. 이러한 바람의 변화는 세일링의 묘미이기도 하지만 처음 항해를 하는 크루에게는 새로운 도전이기도 했다.

약 4시간의 세일링 동안 바람이 아주 약해 지는 경우에는 돛을 접고 엔진으로 항해를 하기도 했다.

Rhamnos는 아티카 지역의 북동쪽에 위치한 고대 그리스 도시로, 칼키스 남쪽의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었다. 이 도시는 특히 마라톤 평원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아테네가 주요하게 관리하던 항구 중 하나였으며, 페르시아 전쟁 기간 동안에도 중요한 방어 기지로 사용되었다. 이곳에는 신들의 신전과 중요한 군사 시설들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특히 네메시스 신전이 유명하다.. 네메시스는 복수의 여신으로, 이 신전은 아테네인들에게 정의와 균형을 상징하는 중요한 장소였다고 한다.

램노스 근처에 앵커를 내리고 상륙해서 고대 유적을 살펴보았다. 유적 발굴을 위해 지은 작은 집에서 한 여인이 걸어나오고 그녀의 연인은 바다에서 유믈 탐사 스토클링을 하고 있었다. 바다와 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운 색조를 띄운 날이다. 

이제는 아무도 살지 않는 유적의 돌무더기들은 그리스를 여행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세상의 무상함과 우리 일상의 각박함이 잘 대비를 이룬다.

네메시스의 신전은 고대 도시를 지나 언덕을 제법 올라간 곳에 있었다. 주춧돌 몇 개와 사제가 앉았을 돌 의자 몇 개가 전부인 곳이었지만 2천년의 세월에도 남아있는 흔적은 보는 이를 겸손하게 만들어 주었다. 

짦은 방문을 마치고 오늘 밤을 보내게 될 항구를 향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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