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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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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17 최대 올리브 산지 하엔 Jaen의 파라도르에서 중세 체험 코르도바에서 동쪽으로 출발한다. 한시간 거리의 하엔 Jaen은 스페인 올리브 생산의 메카로 불린다. 마드리드에서 코르도바로 가는 기차에서도 철로 양쪽에 올리브 나무가 끝이 없었는데, 하엔 가는 길도 마찬가지다. 지형은 다소 완만한 구릉이 이어져 평화롭고 나른하다. 이곳을 가는 것은 8세기부터 있어 온 성을 개조한 파라도르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마을에 들어서니 오른편에 300미터는 되어 보임직한 산이 있고 그 정상에 파라도르가 올리브 나무 사이를 가르고 달려온 바람을 맞으며 서있다. 오르는 길은 잘 정비가 되었고 산 전체가 공원으로 가꾸어져 있다. 8세기 무어인들이 처음으로 살았던 성은 완고한 튼튼함으로 세월을 이겨내고 있었다. 성은 지금은 호텔로 고쳐졌지만 아직 과거의 군사시설의 흔적이 남아 있다. 객실..
[스페인여행]15 마드리드 거쳐 코르도바 Cordoba로 유럽자유여행의 가장 좋은 장점은 안전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밤 늦은 시간이라도 몇몇 도시를 제외하면 유럽 전역이 안전하다고 간주할 수 있다. 종종 테러 공격이 일어나는 것을 제외하면. 우리를 태운 밤 비행기는 자정을 한시간 남기고 마드리드에 도착하였다. 떠날때 left luggage 서비스에 맡겨 둔 큰 가방 두개를 찾고, 서둘러 택시로 예약한 그란비아의 호텔로 향했다. Iberostar Hotel. 쿠바의 하바나에 갔을 때 묵었던 호텔. 어떤 호사도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은 도시에서 서구 문명의 편의를 모두 누릴 수 있었던 곳. 옥상의 풀장과 거기서 내려다 보던 딴 세상 같던 낡은 도심의 묘한 아름다움, 그리고 기막히게 맛있던 다이퀴리. 좋았던 하바나로의 여행 이야기를 하는 동안 차는 호텔 건너편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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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남미여행 - 쿠바 하바나 오라일리 쇼핑거리 프라도 거리가 아름답다면 그곳과은 수직으로 즉, 동서로 뻗은 오라일리 O'Reilly거리는 쇼핑의 거리입니다. 각종 샵과 음식점이 북적거리고 관광객 또한 언제나 북적거리는 곳이죠. 사실 이 거리에서 유럽여행 가이드는 똑바로 걸어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가다가 나타나는 작은 골목들로 빠져들기 일쑤이기 때문이죠. 그만큼 동서로 뻗은 이 길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들이 산재합니다. 성모마리아 성당과 Vieja 성당의 내부 모습은 유럽의 여느 성당에도 쳐지지 않습니다. 거리를 걷은 내내 쿠바 재즈의 선율이 들리는 거리는 뜨거운 낮이면 낮대로, 밤이면 밤대로 사람을 취하게 합니다. 이곳에 있는 많은 카페 중에서도 특히 한 곳을 추천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꼭 고집한다면 오라일리 거리의 바다쪽 끝에 가..
[카리브해 크루즈]5 벨리즈 (벨리제) 무인도 파라다이스 체험 여행은 항상 아쉬움을 남기게 마련이지만 벨리즈 처럼 아쉬웠던 곳도 없다. 지난 번 칸쿤에 왔을 때, 유럽여행 가이드는 일주일이나 그곳 부근을 돌아다녔지만 투룸 Tulum 까지 밖에 가지 못했다. 여행이라면 어지간히 자신이 있는 내게도 벨리즈는 교통편이 좋지 못해 M과 같이 갈 자신이 없었다. 차를 몰고 다니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배로 바로 들어간다. 밤 사이 항해를 계속한 배는 아침에 소리없이 벨리즈에 도착했다. 그런데 배로 오기에도 쉽지 않은 곳인지 코즈멜과는 달리 항구에 배를 대지 못하고 바다 한가운데 세운 채 작은 배로 승객들을 육지로 상륙시킨다. 우리는 무인도 체험 기항지 프로그램을 예약했다. 가이드를 만나 안내에 따라 모선에서 무인도로 가는 작은 배로 옮겨타..
[카리브해 크루즈]4 멕시코 코즈멜 스노클링 & 짚라인 이튿날 아침, 멕시코 코즈멜 Cozumel 섬에 도착한다. 몇 년 전, 유럽여행 가이드와 M이 바닷가의 마야 피라미드를 보러 왔었던 Tulum과 칸쿤의 중간 정도에 있는 섬이다. 당시에 묵었던 리조트가 있는 도시 플라야 델 카르멘 Playa del Carmen이 지척이다. 객실에 위스키, 브랜디, 데킬라는 물론 서울에서 한 병에 만원씩 받는 코로나 맥주까지도 냉장고에 가득 들어 있던,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모두 숙박요금에 포함된 리조트의 기억이 새롭다. 코로나 100병 마신다고 떠들었지만 흔하니 질린다고 막상 많이 마시지도 못했다. 우리는 기항지 프로그램으로 정글 위를 외줄 도르래로 날아가는 짚라인과 스노클링을 했다. 사실 게으름 피아 항구에 나서보니 예약한 프로그램 팀이 떠나 버려서 남아 있던 것 중에..
카페 디저트 맛집 남미여행 - 쿠바 하바나 말레콘 국립호텔 국립호텔? 생소한 명칭이지만 공산국가에는 당연히 모든 것이 국가에 귀속되기 때문에 호텔도 모두 국영입니다. 다만 하바나의 명물이 된 Hotel Nacional de Cuba는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으로 하바나에서 관광지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국빈들을 모시기 위해 만든 호텔이니 만큼 유럽여행 가이드가 보기에도 대단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말레콘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이곳은 지나가다 놓칠 수 없는 외관을 자랑합니다. 호텔 로비는 마치 19세기 사탕수수 밭을 가진 대 농장주의 집처럼 장식이 독특합니다. 수많은 공산지도자들이 걸어 다녔을 무시무시한 복도입니다. 호텔 입구는 바다를 등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구에서 건물 반대편으로 나오면 바다로 통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곳은 카페입니다. 낮에도 좋지만 저녁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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