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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자니 고생, 죽자니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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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스트 와 파시즘 - 민주주의 선거의 맹점이 낳은 비극 인간은 자신이 경험한 것들로부터 배운다. 사실 경험하고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인간이 부지기수이지만... 역사를 살펴보는 일은 과거에 일어난 일로 부터 오늘 생길 수 있는 비극을 방지하는 지혜를 얻기 위함이다. 민주주의는 선거를 통해 민중의 의지를 구현하고 집단지성은 개인의 지성을 뛰어넘는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파시스트 독재가 발생하고 집권하는 과정을 보면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근현대 인류사에 가장 악랄한 영향을 남긴 파시즘이 바로 의회민주주의가 잘 운영되고 있던 이태리와 독일에서 대중의 선택으로 권력을 잡았기 때문이다. 파시즘 (fascism)은 이태리에서 시작되었고 fascismo라 불렸는데 이는 '묶음'을 뜻하는 파쇼 (fascio)에서 파생되었다. 그리고 '파쇼'는 로마제..
다가오는 경제위기 - 헝다그룹은 시작에 불과하다. 속보!! Wall street Journal이 한시간 전에 보도한 내용이다. 지난 월요일 10월 4일에 중국 호화 부동산 개발업자 Fantasia Holdings 그룹이 만기가 돌아온 채권 2억 달러를 갚지 못했다고 한다. 수요일인 10월 6일 헝다그룹 위기에 이은 Fantasia 문제로 중국의 개발업자들이 발행한 채권들은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한 채권은 화요일에 0.86 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수요일에는 0.73달러 까지 떨어졌다. 하루에 15% 폭락한 것이다. 이런 위기를 반영하듯 채권 수익율은 17%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정기예금 금리가 1%대 인 것에 비하면 17배나 높은 이자를 주겠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가격이 폭락하는 중이다. 이런 상황은 각국의 증권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어제에 이어 오..
다가오는 경제위기- 헝다그룹 (Evergrande) 사태 원흉은 따로 있다. 헝다그룹의 막대한 부채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글에서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이런 사태가 생긴 원인에 대해 살펴보자. 한마디로 헝다그룹 사태은 중국 정부의 방조 또는 공모 하에 생긴 부동산 버블의 붕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언론에는 잘 보도도 되지 않는 까닭에 Wall Street Journal (약자 WSJ)의 기사를 바탕으로 한다. WSJ 10월 3일자에 의하면 중국의 성장은 부동산 붐에 성장이라고 한다. 중앙 정부, 지방 정부 할 것 없이 부동산 개발회사에 땅을 비싼 값에 팔아 예산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위 그래프는 GDP중 부동산의 비중을 국가별로 나타낸 것인데 중국은 30%에 육박한다. 그것도 2000년에는 다른 나라들보다 낮은 10%에서 급격히 상승한 것이다. 놀랍게도 한국은 15%에 ..
다가오는 경제위기 - 헝다그룹 (Evergrande) 사태 대한민국 언론은 자신의 역할을 못한지 오래다. 우물 안 개구리. 우물 속에서 올려다 보는 동그랗고 작은 하늘이 개구리에겐 우주인 것 처럼 국내의 치졸하고 더러운 얘기를 하루종일 떠들어 댄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보도의 대상이 아니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 눈을 현혹하는 것은 온갖 졸렬한 정치얘기 뿐이다. 그러나 세계는 움직인다. 엄청난 폭포를 향해 떠내려 가는 뗏목처럼 지금도 한 발짝 씩 파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0월 3일 자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중국의 헝다 그룹이 지고 있는 부채는 무려 3,040억 달러이다.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빚이 885억 달러, 미지급금이 1,472억 달러, 기타 부채가 687억 달러이다. 달러 환율을 1100원 이라 가정하면 ..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최소 1억명 실업 충격 각오해야 세계는 코로나19로 사람이 하루 수천명 씩 죽어 나가는데 우리나라는 선거놀음, 정치놀음에 정신줄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 선거를 일주일 앞두었기로서니 세상 어느 놈 하나 사실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주는 곳이 없으니. 뉴스조차도 방송국의 정치 성향에 맞는 방향의 보도를 일삼아 보고 있을 수도 없다. 유엔 산하단체 중에 ILO라는 곳이 있다. 요즘 관심 만점인 WHO 같은 곳이다. 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을 줄인 말로 우리나라에선 국제노동기구라고 부른다. 어제 이 기구의 고용정책국장 인터뷰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 내용이 가히 충격적이었다. 2주일 전 즈음 ILO는 세계적으로 2천5백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단다. 당시에는 보고서 내용이 ..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초라한 현대 의술의 불편한 진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시작된지 몇 달이 지난걸까? 느낌으론 몇 년이나 지난 것 같다. 앞으로 닥칠 경제 파국은 더욱 힘든 것이 될텐데 메인이벤트를 앞두고 인간은 파김치가 될 것 같다.'사회적 거리두기'란 멍청한 대책도 대책이라고 인류는 모두 거기에 매달리고 있는 걸 보면서 우리가 이룩한 문명이란 것이 얼마나 허약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과연 이 끔찍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본다.우선 백신 개발.BBC의 보도에 의하면 두 곳의 연구가 가장 앞서 가고 있다.우선 미국에서는 동물실험을 건너 뛰고 바로 인체 실험에 들어간 백신이 있다. 호주에서는 포유류인 담비에 대해 동물실험을 진행 중인 백신이 있다. 동물실험이 순조로우면 5월에는 인체실험에 돌입할 수 있다. 안..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벤츠 그룹 회장의 위기 대응 방안 하룻강아지는 범이 무서운 줄 모른다. 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무서워할 수 있겠는가? 지금 대한민국 정권은 선거를 앞두고 표에 온 신경이 쏠려 있다. 어떻게든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그래서 부동층의 표를 받으려고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한다. 그들에게 미래 세대가 떠안아야 하는 빚은 어차피 남의 일이다.대한민국은 알아서 살아 남아야 하는 나라다. 요즘 주식시장에 '동학 개미'가 화제다. 외국인이 13조원 어치 주식을 근 20일 연속으로 팔아 치우는데도 주식을 사 모은다고 한다. 이름에서 부터 비극적인 종말에 대한 강렬한 복선이 느껴진다. 동학혁명에 참가한 민초들은 대부분 비명에 저승길로 떠나갔다. 현실을 자꾸 좋은 방향에서 선전하는 정권, 정권의 영향력 아래 있는 기관들의 매수 행위가 기만하고 착취..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위로 한마디 코로나19로 참담한 세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세 사업자 지원 대출금을 신청하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사람들이 줄을 선다. 이제 겨우 시작인데 벌써 기댈곳이 없어지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공짜도 아니고 금액도 1천5백만원을 빌리기 위해...CNN의 기사 중에 이 어려운 시기를 견디기에 도움이 되는 말들을 모은 글이 있었다. 마음에 닿는 몇가지를 옮겨 적어 보았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1933년 취임사 중에서 대공황의 여파로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미국인들을 향해 "우리가 두려워 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 뿐 입니다." "The only thing we have to fear is fear itself." 유머 작가 Erma Bombeck가 한 말. "걱정은 마치 흔들의자와 같다. 뭔가 할 일을 주지만 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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