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유럽6박7일

(71)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7.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페루자 Perugia 아시시에서 조용한 중세마을의 분위기에 푹 빠져 보았다면 이튿날은 이태리 중부 움부리아 주의 수도인 페루자 Perugia로 향합니다. 기차를 탈 것이므로 어제 아시시에 갔던 역순으로 버스를 타고 아시시 기차역에 갑니다. 페루자는 40분 마다 출발하는 지역 운행 기차 Regional로 30분이면 도착합니다. 세번째 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두번째 역도 이름이 페루자로 시작하니 거기서 내리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역 부근은 좀 더 현대적인 모습입니다. 페루자의 진면목은 역에서 약 1.6킬로 떨어진 언덕 위의 중세 마을에서 찾게 됩니다. 역을 나서기 앞서 우선 기내용 가방을 기차역 안에 있는 가방 보관소에 맡깁니다. 페루자에서는 숙박을 하지 않습니다. 백팩 하나만 메고 가볍게 출발합니다. 페루자 역에서 나오면 앞..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6.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아시시 순례 테르미니 역에서 오후 2시 28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본산인 아시시 Assisi로 향합니다. 기차는 두시간 가량 달려갑니다. 중간 중간 멈추는 역들로 유서깊은 도시들이 많으니 좋은 구경이 됩니다. 필자는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밭을 본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먼 옛날 보았던 영화의 한 장면과 똑 같은... 아시시는 세계적으로 수많은 수도원을 거느린 성 프란체스코 수도회가 시작된 곳입니다. 기차역은 우리가 갈 성 프란체스코 성당에서는 3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평지에 있습니다. 기차역에서 내려 30분 마다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언덕 위에 보이는 마을을 향해 갑니다. 평지에서 본 아시시는 언덕 위에 자리잡은 아담하고 아름다운 중세 마을입니다. 풍경 왼편은 열주들이 늘어선 건물 하나가 가..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5.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로마 워킹 2 이전 글에 소개한 두가지 워킹 코스 정도가 한 나절에 볼 수 있는 양입니다. 하지만 보는 것보다 걷는 것에 치중하거나, 체력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또는 나보나 광장에서 시작해 바티칸과 로마를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다른 코스들도 소개하겠습니다. 나보나 광장에서 북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로마의 한강인 테베레 강에 도달하고 왼편으로 산탄젤로 (성천사) 성이 보입니다. 성을 바라보며 강변길을 따라 걷다 보행인 전용 다리인 성천사다리를 건너서 다시 왼쪽으로 걸어가면 바티칸의 중심인 성 베드로 광장에 도착합니다. 교황이 크리스마스때 신도들에게 축복을 내리기 위해 교황청 창문을 열고 내려다 보는 광장이 바로 성베드로 광장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 베드로의 시신을 모신 성 베드로 성당이 있습니다. 세계..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4.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로마 워킹 1 여러분도 필자와 같다면 여행지에서는 늦잠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풍경과 경험이 기다린다는 설레임 때문이겠죠. 잠에서 깨면 대충 씻고 또 밖에 나갈 것을 권합니다. 2천년 된 도시에 하루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아침 7시 경이라면 아직 사람들의 왕래도 적습니다. 밤에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상쾌한 아침 공기 속의 도시는 잠잠합니다. 아침 산책을 짧게 하고 또 도중에 간단히 아침을 사먹고 호텔로 돌아가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아침 일찍 여는 카페에서 커피와 페이스츄리 등으로 현지인들 처럼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죠. 다만 이태리 사람들은 에스프레소 광입니다. 많은 가게에서 아메리카노를 알아 듣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룽고 Lungo라고 주문을 하면 물이 좀 넉넉한 커피를 줍니다. 이 방법을..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3.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로마 서울에서 이스탄불까지 온 다음 7시간이 넘는 stop over 시간을 활용해 이 도시의 핵심 유적을 돌아보고 터키항공으로 로마로 떠납니다. 로마까지의 비행시간은 2시간 45분 정도지만 로마로 가면서 시간을 벌면서 가는 덕에 오후 1시 45분에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합니다. 피우미치노는 지명으로 로마 중심에서 약 30킬로미터 동쪽의 지중해변에 있습니다. 맡겨 놓은 짐이 없으면 가쁜하게 입국수속을 마치고 입국장 로비에 나서게 됩니다. 2017년에만 해도 로마에서 입국심사하는데 두시간이 걸렸습니다. 끝도 없이 늘어선 줄에서 기다리느라 녹초가 된 기억이 지금도 또렷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전자여권을 발행하는 나라들 중에서 이태리 당국이 선별적으로 자동입국심사 기계를 이용하게 해주는데 우리도 포함된 ..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2.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이스탄불 경유지 구경 지금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지만 조만간 가을이 올 것 입니다. 여름 휴가를 북새통 속에 다녀오는 것도 젊은이들만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재미이며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차분한 유럽을 보고 싶다면, 또는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할 사정이 있었다면 가을에 유럽자유여행을 떠나는 것을 권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을 유럽여행 시기로 생각하지만 여름은 바닷가나 산 정상에서 지내지 않는 한 견디기 힘든 계절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름에 유럽을 가는 것은 학교가 방학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그렇지만 여름에는 성수기라는 이름으로 항공권이 무척 비쌉니다. 일찍 예약을 해도 직항편 경우에는 왕복 항공권만 2백만원에 육박하니까요. 6박7일 머무를 것으로 계산하면 하루에 30만..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1. 시리즈를 시작하며 이 시리즈의 글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유럽 자유 여행 안내를 목적으로 합니다. 날로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요즈음이라고 하지만 유럽여행을 혼자 다니는 것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회화능력이 있고, 좋은 안내서가 있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유럽을 혼자 여행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200일이 넘는 유럽여행 경험, 특히 혼자 다녀 본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시간에 쫒기는 젊은 여행자들이 유럽을 즐기고 견문을 넓히는 계기를 갖는데 도움이 하려고 합니다. 세계화를 외치는 요즈음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수준은 경제적인 발전에 비하면 창피할만큼 후진적입니다. 따라서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의 젊은이들 부터 라도 선진국을 보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스페인 포르투갈여행]피카소의 고향, 말라가-파라돌 첫경험 그라나다는 산 속에 있었기 때문에 이슬람 세력이 기독교도의 공격을 마지막까지 견뎌낼 수 있었다. 같은 이유로 오늘날 교통은 불편하다. 나는 지중해변의 중요 항구도시, 말라가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산길을 계속 달려갔다. 지형은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말라가에 가까워지며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한 부분을 넘어가는지 더욱 험악하다. 말라가로 가는 길이 산 속을 뚫고 지나가는 모습. 말라가는 두가지 이유때문에 찾아가는 것이다. 첫째는 피카소의 고향이란 것 때문이고 두번째는 옛 성터에 있는 스페인 국영호텔 파라돌Parador을 경험하기 위해서다. 초행길이라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파라돌에 간다. 시내를 관통한 차가 투우장을 지나도니 언덕길을 올라가는데 대중교통 수단으로는 갈 수 없는 곳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