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폭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중해 에게해 크루즈 여행]시실리 메시나, 에트나 화산, 스트롬볼리 활화산 섬 놀랍게 편하게 잤다. 소음은 전혀 들리지 않는데 놀랄뿐이다. 몇년 전엔가 고가의 호텔 기차를 타고 여행하였을 때, 가려지지 않고 전해지는 철길소음에 밤새 고생한 것과 너무 달랐다. 크루즈 여행의 큰 장점 중에 하나는 자는 동안 다음 목적지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편히. 아내도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새벽. 나는 버리지 못하는 습관때문에 새벽 도둑고양이처럼 카메라를 챙겨 들고 방을 빠져나왔다. 사진은 이 시간이 하루 어느 때보다 중요하니까... 14층에 있는 천연 잔디밭에 도착하니 아직 사방이 고요한데 선원 한사람이 잔디를 깍고 있었다. 잔디밭에는 물주는 스프링클러를 틀어 놓았다. 배 위에서 잔디를 깍다니... 신기한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바다 멀리 등대 불빛이 붉다.부페 oceanview..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