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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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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베니스여행 정보 & 추억 총정리 몇 번을 다녀왔어도 베니스는 언제나 나를 매혹시키는 도시다. 아침 햇살이 대운하를 부드럽게 물들이며, 고요한 수면 위로 곤돌라들이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장면은 세상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우아함을 자아낸다. 이 고풍스러운 도시의 매력은 그저 눈에 보이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얕은 물결 속에 흐르는 베니스의 과거를 되짚어보면, 한때 이곳은 매혹과 향락의 중심지였다는 점이 놀랍지 않을 수 없다.사실, 베니스는 16세기 말에서 18세기 초까지 “유럽의 유흥지”로 불리며 향락의 도시로 명성을 떨쳤다. 이 도시에 살던 창녀들이 무려 2만 명에 달했다고 하니, 당시의 활기와 혼돈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10세기에 이미 실크로드 무역의 중심으로 유럽에서도 가장 강력한 도시 국가였던 베니스였으니 몇 달 만..
피렌체 호텔 맛집 - 베키오 다리 옆 Hermitage hotel #이태리 #피렌체 여행의 핵심 랜드마크는 역시 #베키오다리 일 것입니다. 두말 할 필요도 없이 우리는 베키오 다리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을 찾아보았죠. 그런데 놀랍게도 아례 다리에서 10여 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에르미타지 또는 #헤르미티지 호텔을 발견했죠. 호텔에서 바라 보는 베키오 다리는 이런 모습입니다. 하늘의 뭉게구름이 아름다운 피렌체의 스카이라인과 잘 어우러졌습니다. 호텔 입구는 이런 모양이죠. 베키오 다리에서 너무 가까워 오히려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호텔 로비는 응접실처럼 깨끗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아침 식사를 먹는 곳입니다. 이 호텔의 레스토랑은 #루프탑 경치가 압권입니다. 숙박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베키오다리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토스카나 #음식을 파는 식당이니 만큼 그 ..
피렌체 맛집 - 우피치 미술관 인근 델파기올리 del Fagioli 식당 피렌체는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고속열차로 두시간 안에 도착합니다. 기차역에서 유명한 #베키오다리 까지는 제법 떨어져 있습니다. 피렌체 여행에 관한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두 개의 글로 되어있습니다. https://tourinfo.org/714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8.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피렌체 워킹 1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셨나요? 엄청나게 큰 대성당의 쿠폴라가 상징처럼 알려진 피렌체 또는 플로렌스는 이태리 중부 여행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르노 강을 따라 발달한 도시는 tourinfo.org 두번째 이야기는 https://tourinfo.org/715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9.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피렌체 워킹 2 간 ..
[스위스 이태리여행 일주일]4 밀라노 근교의 보석: 중세도시 코모 리더알프에서 알프스 산촌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웅장한 알레치 빙하의 모습에 푹 젖은 이틀을 보내고 다시 길을 따라 차를 몰아 이태리로 향해 달려간다. 그런데 아마 아우디 A4 가 우리와 인연이 없는지 오늘의 목적지를 한 시간 정도 남기고 차를 버렸다. M이 다시 멀미 를 하기 시작해 벨린조나 Belinzona 기차역에 차를 주차하고 기차로 목적지 코모로 가야 했다. 덕분에 로마 교황청의 근위대가 스위스 사람들이란 것과 첫 근위대는 벨린조나에서 집결해 로마로 행군해 갔었다는 사실 을 알게 되었다. 기차로 도착한 코모 Como. 야경이 아름다운 코모 호숫가에 위치한 마을은 사실 15세기 밀라노와 섬유산업의 주도권을 다투던 막강한 도시였다고 한다. 밀라노 보다 훨씬 아름다운 이 도시가 밀라노와의 전쟁에 패하고 ..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일주일 v.1] 12.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쇼핑 & 총정리 토스카나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은 여행을 마무리 하기 좋은 경험이 됩니다. 이제는 귀국해야 할 때. 돌아가는 길은 키안티에서 시에나로, 시에나에서 피렌체로, 피렌체에서 로마로 왔던 길을 되짚어 가야합니다. 키안티 지방이 교통이 불편한 산 속에 있기 때문이지요. 개인 사정에 따라 돌아가는 길에 시간을 내서 아쉬웠던 곳을 다시 한 번 보는 것도 좋습니다. 로마에서도 역시 하루를 더 머무르며 2천년 고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도 좋습니다. 돌아가는 항공편은 오후 두시 경이었으니 키안티에서 새벽에 출발하면 그날 바로 항공편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오전 늦게 출발하면 로마에서 하루를 자야합니다. 귀국 항공편은 이스탄불을 경유하지만 이번에는 대기시간이 3시간 남짓이라 바꿔 타는데도 시간이 빠듯할 수 있습니다. 지겨울..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10.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시에나, 토스카나 중세도시 토스카나, 투스카니. 모두 같은 곳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완만하게 물결치는 구릉이 끝없이 이어지고 그 사이 사이 구불구불 달리는 황토길 양 편에 늘어선 길다란 사이프러스 나무가 아름다운 곳. 이태리의 풍경사진이라면 언제나 뺴놓지 않고 등장하는 모습입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주인공이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고향집의 풍경이 바로 토스카나의 대표 풍경입니다. 우리의 여행은 르네상스가 찬란하게 꽃피었던 피렌체를 떠나 토스카나로 향합니다. 중앙역에서 오후 5시 10분 열차를 타고 7번째 정류장에 내리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시에나 Siena에 도착합니다. 수많은 토스카나 지방의 도시들 처럼 시에나도 언덕 위에 서 있습니다. 중세에는 피렌체의 가장 강력한 경쟁 도시였던 곳. 그리고 피렌체와의 전쟁에..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9.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피렌체 워킹 2 간 밤에 늦게 까지 피렌체 도심을 헤메고 다녔다고 아침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죠. 사람들이 몰리는 낮에는 낮대로 흥미롭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역시 아침과 밤의 모습을 보아야 그 도시의 모든 면을 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 밤의 찌꺼기 같은 것이 남아 있는 찝찝한 모습이 아니라 모든 것이 아직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정말 조용한 모습을 보기 위해 숙소에서 출발해 시뇨리아 광장 부근과 아르노 강가를 산책해 보기를 권합니다. 이 정도에서 아침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첵아웃을 하고 기내용 가방을 맡겨 놓은 후 다시 베키오 다리까지 갑니다. 베키오 다리를 건넌 후 같은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피티 공원에 도착합니다. (위 지도 참조) 그곳에서 좌회전해 아름다운 피티 궁전을 향해 갑니다. 길다란 석조 건물..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7.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페루자 Perugia 아시시에서 조용한 중세마을의 분위기에 푹 빠져 보았다면 이튿날은 이태리 중부 움부리아 주의 수도인 페루자 Perugia로 향합니다. 기차를 탈 것이므로 어제 아시시에 갔던 역순으로 버스를 타고 아시시 기차역에 갑니다. 페루자는 40분 마다 출발하는 지역 운행 기차 Regional로 30분이면 도착합니다. 세번째 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두번째 역도 이름이 페루자로 시작하니 거기서 내리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역 부근은 좀 더 현대적인 모습입니다. 페루자의 진면목은 역에서 약 1.6킬로 떨어진 언덕 위의 중세 마을에서 찾게 됩니다. 역을 나서기 앞서 우선 기내용 가방을 기차역 안에 있는 가방 보관소에 맡깁니다. 페루자에서는 숙박을 하지 않습니다. 백팩 하나만 메고 가볍게 출발합니다. 페루자 역에서 나오면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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