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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274

오르코메노스 — 산꼭대기 요새 도시, 스파르타에 맞선 시민들의 기록 펠로폰네소스의 병목, 테르모필레에 병력을 보낸 도시, 비포장 산길의 모험 | 아르카디아 숨은 유적곳곳에 핀 야생화는 자신이 신이 머물던 자리에 핀 건지 알 턱이 없다.옆에 누운 신전의 기초가 기억을 잃은 것과 같이.────────────────────────────────────────────────────────────오르코메노스 — 첩첩산중의 전략적 요충지그리스에는 오르코메노스가 두 곳 있습니다. 하나는 아테네 북쪽 보이오티아 지방에, 나머지 하나는 펠로폰네소스의 아르카디아 지방에. 이번에 찾은 곳은 후자 — 네메아 서쪽 첩첩산중, 산꼭대기에 있는 도시입니다.이 도시는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동서로 가르는 주요 도로를 굽어보는 산 정상에 세워져 있습니다. 누가 봐도 전략적 요충지. 남쪽의 스파르타가 아테.. 2026. 5. 20.
만티네이아 여행 — 스파르타·아테네·테바이가 격돌한 평야와 비잔틴 교회 왕에게 50억 벌금을 매긴 시민들의 후일담, 에파미논다스의 죽음, 그리고 가우디가 영감받았을 법한 교회 | 펠로폰네소스 숨은 명소건조한 여름, 먼지 바람이 회오리가 되어 평원을 쓸고 지나가는 풍경이고적한 교회를 더욱 빛나도록 한다.────────────────────────────────────────────────────────────만티네이아 — 그리스 판도를 바꾼 두 번의 전투만티네이아(Mantinea). 펠로폰네소스 반도 중부, 아르카디아 지방에 있는 — 그리스에서 보기 드문 넓은 평야입니다.산이 대부분인 그리스에서 넓은 평야는 곧 — 전장을 의미합니다. 대규모 군대가 맞붙을 수 있는 유일한 지형이기 때문입니다.이 평야에서 — 고대 그리스의 판도를 바꾼 대규모 전투가 두 번이나 치러졌습니다.1차 .. 2026. 5. 7.
코린트 여행 — 아테네의 숙적, 아프로디테의 도시, 무너지지 않은 아폴론 신전 아크로코린트 575m 절벽 요새 + 고대 코린트 유적 | 펠로폰네소스 필수 방문지비옥한 평야와 무서울 것 없는 요새를 가진 코린트.두 개의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장점까지 가졌는데무엇이 아테네보다 못했을까?────────────────────────────────────────────────────────────코린트 — 2,700년 전 에게 해 최고의 도시코린트(Corinth)는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북동쪽 끝에 있습니다. 아테네 국제공항에서 고속도로를 따라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합니다.지금은 세계적인 대도시라 하기 어렵지만, 2,700년 전에는 에게 해 최고의 도시였습니다.이곳에는 세 가지 중요한 유적이 있습니다:1. 코린트 운하 — 알렉산더도 실패한 6km 수로2. 아크로코린트 — 해발 575m, 난공.. 2026. 5. 4.
아테네 여행 — 3,000년 전 시장 아고라와 파르테논 전망 카페 (여행 가이드) 아크로폴리스, 고대 아고라, 도리아 신전 | 그리스 솔로 여행의 시작여인들은 아프로디테처럼 아름답고,태양은 제우스처럼 뜨거웠다.────────────────────────────────────────────────────────────그리스와의 조우 — 아테네에서 시작된 솔로 여행서울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대한항공, 거기서 에게항공(Aegean Air)으로 환승해 아테네에 도착했습니다.공항은 아테네 시에서 남쪽으로 30킬로미터. 지하철이 연결되어 매우 편리합니다.항목정보공항아테네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 (ATH)시내 이동지하철 3호선 직통, 약 40분, 10유로중심역신타그마(Syntagma) — 국회의사당 앞아크로폴리스신타그마에서 2호선 환승 1정거장 → Akropoli역택시공항~시내 약 40유로 (정액.. 2026. 4. 22.
[가족 유럽 자유여행의 추억] 6. 프랑스 액상프로방스 AIX - 폴 세잔 고향 미라보 코트다쥐르 Cote d'Azur는 프로방스 남쪽 지중해변을 이르는 말이다. 그 태양의 해변에 다다르기 전에 아름다운 도시 액상프로방스 Aix-en-Provence가 있다. 유명한 화가 폴 세잔이 태어나고 살던 도시는 그가 주제로 삼던 생 비투아르 산이 내려다 보는 곳에 가로수가 무척 아름다웠다. 도심은 하늘을 가린 수백년된 가로수들로 한 여름인데도 건조한 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피카소와 세잔의 전시가 있다는 포스터를 보고 찾아간 곳에 사람들이 북적인다. 전시는 서울에서 볼 수 있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작품들로 가득했다. 이 작은 마을에서 볼 것이라 생각했던 것을 훌쩍 뛰어넘는 좋은 경험이었다. 어쩌면 그 정도 전시가 아니고선 사람들의 관심을 끌수없을지도 모른다. 녹음이 우거진 .. 2025. 1. 31.
[가족 유럽 자유여행의 추억] 5. 프랑스 아를 Arles - 프로방스 반고흐 해바라기 생전에 한 점도 작품을 팔아보지 못한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가 가장 활발한 작품활동을 했던 곳이 론 강이 흐르는 아를 Arles이었다. 고갱과 두 달여 동안 같이 작업을 한 곳도, 고갱과 다툰 뒤 자신의 귀를 잘라 창녀에게 주었던 곳도 아를이었다.프로방스의 농가 호텔에서 아를로 가는 길에는 빈센트의 분신처럼 해바라기가 들판을 덮고 있는 곳이 많았다. 너무나 아름다운 목가적인 풍경에 우리는 차를 세우고 그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사진을 찍다 우연히 보게 된 해바라기의 뒷 모습. 하늘에 펼쳐진 환상적인 구름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아를의 시내는 왜 고흐가 이곳에 살기로 결심했는지 쉽게 이해될만큼 소박하고, 평화롭고, 나른하다.  카페들이 많은 중심지도 님 Nimes에 ..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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