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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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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여행] 22. 브라치 Brac 섬의 절경, 볼 Bol 마을의 황금뿔 Zlatni Rat 비치 흐바르 Hvar 마을과 섬을 구경하고 나는 브라치 Brac 섬으로 향해갔다.크로아티아 아드리아 해의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수많은 섬들 중, 브라치 섬(Brač Island)은 그 독특한 매력으로 방문객들을 사로잡는다. 이 섬은 크로아티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역사를 품고 있다. 특히, 브라치 섬의 남쪽 해안에 위치한 볼(Bol) 마을은 섬의 진주라 할 만한 관광 명소로, 그 풍경과 문화적 매력은 감탄을 자아내었다.브라치 섬은 선사 시대부터 인간이 거주했던 곳으로, 그 역사는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로마인들은 이 섬을 ‘Brattia’라 불렀으며, 그들은 섬의 천연 자원을 활용해 농업과 목축업을 발전시켰다. 특히, 섬의 석회암은 고대 건축물 건설에 널리 쓰였으며..
[크로아티아여행] 19. 믈레트 Mljet 국립공원: 절정의 바다 코르추라(Korčula) 섬에서 믈레트(Mljet) 섬까지의 여정은 크로아티아의 아드리아해를 가로지르며 이어진다. 고요한 바다 위를 지나는 페리 여행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멋진 경험이었다.Mljet, 크로아티아의 보석 같은 섬, 그곳의 역사는 마치 고요한 바다에 울리는 잔잔한 파도 소리처럼 깊고도 신비로웠다. 이 섬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해왔으며,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그 존재를 빛내왔다. 고대인들은 이 섬을 가리켜 ’멜리타(Melita)’라 불렀으며, 헬레니즘 세계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칼립소 여신과 사랑에 빠졌던 장소라는 이야기가 전해온다.로마 시대를 거쳐 중세에 이르러서는 베네딕트 수도사들이 섬에 발을 디뎠고, Mljet 호수 중앙에 있는 성 마리아 섬에 아름다운 수..
[크로아티아여행] 17. 벨라루카 Vela Luka에서 코르출라 Korcula마을까지 코르출라 섬 풍경 크로아티아의 코르출라 Korčula 섬은 아드리아해의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자리 잡은 역사와 자연의 보물이다.하루를 묵은 섬의 서쪽 끝애 위치한 Vela Luka는 관광객에게 알려지지 않은 고즈넉한 어촌이지만,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적들이 발견된 장소로 오래된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작은 마을이었다.이른 아침, 항구에 정박한 배들과 함께 하루를 맞이하sl 아드리아해의 청량한 공기가 코끝을 스친다.항구를 따라 줄지어 늘어선 카페에서 크로아티아식 커피와 함께 느긋하게 아침을 즐겼다. 일정은 내가 정하는 자유여행의 맛이 이런 것이니까. 이 작은 항구 마을의 조용한 매력은 바다와 나무로 둘러싸인 풍경 속에서 차분하게 흐르는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것이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숙소에 돌아와 출발을 준비했..
[크로아티아 여행] 프리모스텐 Primosten : 섬인가? 아닌가? 아드리아해의 진주 프리모스텐은 트로기르에서는 차로 30분, 스플리트에서는 한시간이면 도착하는 작은 마을이다. 원래는 섬이었을 것 같은 이 마을은 아드리아해를 따라 만들어진 수많은 크로아티아의 마을 중에서도 단연 압권인 경치를 자랑한다.섬 입구에는 견고한 문이 있고 차량은 들어갈 수 없다. 섬 앞에 있는 바다를 따라 뻗은 도로에 유류주차장이 있다. 나도 차를 그곳에 주차하고 짐을 끌고 입구에서 멀지 않은 숙소에 체크인했다. 정말 코딱지 만한 방으로 안내되었는데 혼자 여행하니 그렇게 불편할 것도 없지만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같이 좁아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발코니가 있어 드론을 날리기 좋았다. 짐을 풀고 마을 구경을 나섰다. 섬은 중앙에 나즈막한 언덕이 있는 구조라서 오르막 길을 따라 걸었다. 올라가는 중에 전통..
크로아티아 여행: 달마시아 해안과 스플리트 거리 풍경 트로기르에서 스플리트는 바다 길로도 갈 수 있다. 나는 조금은 느려도 바다길을 가보고 싶었다. 물건을 가득 싣고 이 바다를 다녔을 베니스의 상인들의 상선은 아니라 하더라도... 호텔 후론트에 물어보니 Bura line이 있다고 하며 시간표를 준다. 뱃길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50여미터를 가면 선착장이 나타난다. 배는 60인승 정도로  십여톤 급 정도 되어보였다. 배가 출항할 때 까지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 가보지 않았던 부두를 걷다가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아름다운 중세도시 트로기르를 여행한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2018/08/16 - [유럽자유여행] - 크로아티아 트로기르 - 중세 성벽에 둘러싸인 달마시아 마을 드론 동영상2018/08/19 - [유럽자유여행] - 아드리아..
크로아티아 여행 : 드론에서 본 황제의 도시, 스플리트 해뜨기 전 새벽에 Q3를 타고 스플리트로 달린다. 고속도로는 우리의 국도와 더 닮았다. 군데군데 마을이 나타날때 마다 좌회전 차선이 생기고 인터체인지 없이 차들이 신호를 받아 좌회전한다. 거리는 약 30킬로, 30분 정도 걸린다. 난 스플리트 시 경계를 지난 후 드론을 날릴 장소를 찾아 바닷가 방향으로 차를 몰아갔다. 북쪽의 트로기르에서 스플리트로 접근하는 드론이 스플리트의 해뜰 즈음을 담았다. 바다는 호수같이 맑고 잔잔하다. 수많은 섬을 가진 크로아티아. 그곳들을 이어주는 여객선, 연락선, 크루즈 배들이 사용하는 주요항구인 스플리트는 이곳 출신의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로마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난 후 지은 황궁으로 유명하다. 황제는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고 한다. 항구는 남북으로 뻗어 있는데 ..
[크로아티아 여행] 크로아티아 트로기르 밤 산책: 중세로의 시간여행 트로기르의 밤은 조용하고 아름답다. 작은 골목은 작은 골목과 교차하며 이어지고 또 이어지기를 반복해 미로를 만들어 낸다.골목마다 테이블을 내놓은 카페들로 밤이 흥미로운 트로기르. 가게 안에는 앉은 사람이 하나 없지만 아늑하다. 겨울이 오면 이곳이 사람들의 담소가 가득한 곳이 되겠지...2019.05.21 - [세계의 요리, 식당] - 카페 디저트 맛집 크로아티아 여행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트로기르 중세 식당 관광객인지 현지 사람인지 알 수는 없다. 중년의 남녀가 원목을 둥성둥성 잘라 만든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앉아 있다. 밤의 조명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채색하고 낮 동안의 뜨거운 태양에 시달린 사람들을 달래주는 시원한 바람이 골목을 타고 분다. 어느 골목에 들어서도 길을 포장한 돌들은 세월에 닳고 닳..
[크로아티아 여행]라스토보 섬의 파사두르 마을 크로아티아 라스토보 섬은 시간이 멈춘 듯한 평온함을 품고 있는 작은 낙원입니다. 스플리트에서 페리를 타고 4시간 가량 아드리아해를 가로지르면, 도시의 분주함을 뒤로한 채 점차 푸른 바다와 섬들의 고요 속으로 빠져듭니다. 섬에 도착하면, 소나무 숲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고대 그리스와 베네치아 공화국의 역사가 공존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라스토보 섬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시기에 크로아티아 해안의 많은 섬들이 그리스 문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라스토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항해자들은 아드리아해를 따라 무역로를 개척하며 라스토보와 같은 섬들에 정착지나 교역 기지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후 로마 제국의 통치 아래에 들어갔으며, 중세에는 베네치아 공화국과 비잔티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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