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티네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번째 그리스여행]17 만티네이아: 스파르타 아테네 테바이의 격돌 만티네이아 Mantinea는 그리스에서 보기 드문 평야 지대이다. 그래서 고대의 판도를 바꾼 대규모 전투가 두번이나 치러졌다. 그 첫번째 전투는 기원전 418년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한창이던 때이다. 당시 스파르타의 왕은 아르키다무스 왕의 아들 아기스였다. 이 어린 왕은 기원전 420년 경 펠로폰네소스 연합군을 끌고 참전했으나 아테네와 교전을 피하고 동맹과 상의도 없이 휴전을 체결한 후 귀국하였다. 분노한 스파르타 시민들이 10000드라크마의 벌금(50억원상당)을 물리고 집까지 부숴버렸다. 궁지에 몰린 왕은 다른 전투에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집정관들에게 호소하여 조건부 허락을 받는다. 조건은 왕이 군사행동 결정을 할 때 반드시 상의해야하는 고문을 데리고 출전하라는 것. 이윽고 전투는 만티네이아 평야에서 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