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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스페인 중세 성곽도시 아빌라 관광명소: 파라도르와 동굴식당 아빌라 파라돌까지 가는데 한 시간이 걸린다. 차라곤 한 대도 찾기 힘든 고속도로를 미니의 성능을 즐기며 달려간다. 음악의 해석 능력도 젊은 취향인 미니. 정원이 내보이는 아름다운 유럽여행 가이드의 방. 파라돌을 나서면 오른 편은 오르막이다. 이 길로 십여 분을 걸어가면 성당이 나오고 유명한 아빌라의 성벽이 이어진다. 아빌라는 성인으로 추앙받는 산타 테레사 수녀의 고향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교회 성물 가게 앞에 입간판에 귀여운 수녀 모습이 인상적이다. 성곽을 둘러보고 들어간 성당 옆 카페에서 문어를 포함한 타파스 세 개와 백포도주 두 잔 5.20 유로! 기가 막힌 맛의 타파스는 물론 와인은 어찌 이럴 수가 있나 서울에서는 와인만 먹는다 해도 3배는 비싸게 주고 마시는 술 오후엔 카페에도 사람이 거의 ..
[그리스여행 정보] 스파르타 시민의 삶 스파르타는 기원전 14세기 경 도리아인이 유럽의 북쪽에서 침입, 점령하고 지배했다. 그 과정에서 스파르타에 사는 사람은 세 계급으로 나뉘어졌다. 제1계급인 시민은 '호모로이'라고 부르는데 참정권과 피선거권을 갖는 계급이다. 모두 군인으로 60세까지 복무하였다. 제2계급은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란 뜻의 '페리오이코스'라고 불리는 계급으로 땅도 소유할 수 있고 군대에도 참여하여 육군에서 홉라이트 hoplites, 해군에선 에피바스테스 epibastes로 복무하기도 하였다. 상당한 자유를 누린 이 계급은 몰락한 도리아 족이나 도리아 인에게 크게 저항하지 않은 아카이아 인으로 구성되었다. 제3계급은 헬리오테스 또는 헬로이타이 Helots 계급이다. 이들은 노예 계급으로 스파르타 경제를 유지하는 농장등에서 일하는 ..
[그리스여행 정보] 스파르타 교육시스템: 니들이 스파르타를 알아? 요즘은 거의 사용조차 하지 않는 말이 되어버렸지만 과거에는 혹독한 훈련을 일컬어 스파르타 식 교육이라고 부르곤 했다. 하지만 고대 스파르타 사람들의 교육과 훈련에 비하면 요즘의 어지간히 독한 훈련도 스파르타 식이라는 이름을 붙일 자격이 없다. 우선 고대 스파르타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아버지는 아이를 스파르타의 원로들로 구성된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아이에게 이상이 없으면 부모에게 돌려주어 키우게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바로 산에 버려진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일곱살이 될 때까지 자라는데 Homer의 오딧세이와 일리아드 이야기를 포함한 그리스 영웅담과 전설을 배운다.일곱살이 되면 아이는 부모 슬하를 떠나 공립 기숙학교에 들어간다. 소년들은 선배들에 의해 군사훈련을 받고 소녀들은 가사일과 군사 훈련을 함께 ..
[유럽자유여행] 스페인 세고비아 맛집과 야경 + 그랑하 궁전의 겨울 풍경 세고비아 성당과 수도교 사이의 중간에는 아름다운 공원이 있다. 서쪽으로 해가 넘어가느라 나무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고 있다. 건너 편 벤치에 앉으면 발 아래로 세고비아 인근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보인다. 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을 올라오는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 그리고 멀리 골목 끝에는 혼자 서 있는 여인이 대조를 이룬다. 6시가 넘어 소문난 식당에 가려고 내려오는데 어둑해진 언덕길을 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올라간다. 그런데 내려오려니 영 기분이 찜찜하다. 뭔가 좋은 것을 놓치고 가는듯한 느낌에 유럽여행 가이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밥을 먹고 다시 올라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식당에 가니 여덟시에 영업을 시작한다며 종업원들은 카드놀이만 하고 있었다. 게다가 M은 이곳의 통돼지 구이를 보더니 절대 안..
[유럽자유여행 일주일]7. 니스, 태양의 해변 꼬뜨 다쥐르 마르세이유에서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해서 몸이 조금은 가벼워진 유럽여행 가이드는 다시 길을 떠난다. 하루쯤 한곳에서 쉬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쉴 사이없는 강행군을 계속한다. 태양의 해변. 불어로 꼬뜨 다 쥐르 (cote d'azure)라고 하는데 해변을 따라 나 있는 길이 무척 아름다웠다. 나의 목적지는 니스. 라디슨 호텔은 니스의 영국산책길에 늘어선 고급 호텔들 사이에 서있었다. 체크인하고 방에 오니 발코니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지중해의 바다를 만난다. 해수욕장의 길이가 7-8 킬로미터나 펼쳐진 상당한 규모다. 차도 옆 붉은 색 도로가 영국인 산책길이다. beach는 모래가 아닌 몽돌해변이다. 몇몇 해수욕객이 자갈밭에서 떠나가는 여름의 태양을 받으며 일광욕을 하고 있다. 바다를 마주한 내가 ..
[그리스여행 정보] 스파르타의 정치시스템과 독특한 풍습 스파르타는 다른 어느 그리스 도시국가들과도 다른 독특한 풍습과 권력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우선 그들은 다른 도시가 민주주의를 채택한 뒤에도 왕정을 유지했다. 게다가 왕이 두명이었다.도리아 인과 함께 돌아와 펠로폰네소스를 정복한 헤라클레스의 후손 중에 아리스토데무스는 코린트 해협을 건너기 전에 나우팍토스에서 죽는다. 그에게는 쌍동이 아들 프로클레스와 에우뤼스테네스가 있었는데 두명이 동시에 아버지의 왕위를 계승하면서 전통으로 굳어져 두명의 왕을 갖게되었다. 민회는 아펠라Apella라고 부르는데 18세 이상의 스파르타 시민으로 구성한다. 한편, 두명의 왕은 민회에서 선출된 28명의 60세 이상 종신 원로들과 합친 30명으로 로마의 원로원과 유사한 게루시아Gerusia를 구성한다. 민회는 스파르타를 구성하는 ..
[유럽여행계획] 비용을 절약하는 유럽자유여행 루트 10회- 스톡홀름, 코펜하겐, 베르겐, 트롬쇠 스웨덴은 전통적으로 북유럽의 강호였습니다. 덴마크와 패권을 다투던 시절 러시아는 촌구석에 지나지 않았죠. 감라스텐 지역의 중세 광장은 밤에 특히 아름답지만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코펜하겐은 덴마크의 수도입니다. nyhavn이라는 이 부두는 코펜하겐의 상징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이 뱃길의 양편에는 모두 카페, 식당입니다. 코펜하겐의 쇼핑 중심가 모습 코펜하겐엔 세계적으로 유명한 놀이공원인 티볼리 파크가 있습니다. 베르겐은 송네 피요르드 여행의 시작점으로 적당합니다. 구드방겐까지 가면 거기서 배로 플롬까지 피요르트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실 베르겐은 중세 한자무역동맹의 중심도시 였습니다. 이 앞바다에서 넬슨제독이 전투를 벌인 적도 있다고 하지요. 창고로 쓰이던 수많은 목재건물을 살려 지금은 ..
[유럽자유여행 일주일]6. 마르세유: 프랑스 제2의 도시 아비뇽에서 출발해 마르세이유로 가는 길은 유명한 프로방스의 주요 도시의 표지판 들을 지나간다. 반 고흐와 관계가 깊은 아를, 살롱드프로방스, 액상프로방스 등...시간만 허락하면 언젠가 꼭 오고 싶은 너그러운 대지의 축복이 느껴진다. 그리고 프랑스가 얼마나 큰지, 왜 농업국으로 분류되는지 이해할 수 있어진다. 세시간 이상을 달려 도착한 마르세이유. 고대 로마에 의해 세워진 이천년된 도시이다.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내려 호텔까지 가는 길때문에 녹초가 되었다. 오래된 도시라더니 거의 모든 도로가 일차선 편도!!!! 그리고 골목마다 차로 미어 터진다. 2천년 되었을 뿐 아니라 지금도 프랑스 제2의 도시라는 걸 너무 얕잡아 보았던 것이다. 한시간의 사투 끝에 도착한 호텔 방에 들자마자 잠깐 쉬기 위해 침대에 누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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