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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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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여행 - 에피다우로스 부두 식당 유럽자유여행을 어지간히 다녀본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여행을 가장 선호한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은 여름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 펼쳐지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에게해의 추억을 잊을 수 없어합니다. 외국에서 아테네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 섬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지만 고대 유적이 많은 펠로폰네소스 반도로 떠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테네 국제공항에서 고속도로를 타면 약 한시간 만에 코린트에 도착하고 거기서 남쪽으로 국도를 따라 바닷길을 내려가면 바닷가 마을 팔라이아 에피다우로스 Palaia Epidaurus에 도착합니다. 도로 표지판에는 다음과 같은 수학 식이 써 있는데 팔라이아 에피다우로스 라고 쓴 겁니다.. Παλαιά Επίδαυρος 이 마을 이전에 Νέα Επίδαυρος도 나오는데 목적지가 아닙니다. 국도는 산..
[유럽자유여행 체크리스트] 가우디 Gaudi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볼거리 스페인은 유럽자유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여행의 필수 코스 도시입니다. 그리고 가우디 Gaudi는 이 도시를 방문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입니다. 예술혼과 실용성이 기막힌 조화를 이룬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는 것은 예술에 문외한인 사람에게도 크나 큰 즐거움입니다. 가우디의 작품 중 가장 거대하고 또 가장 아름다운 것이 바르셀로나 도심의 대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입니다. 이미 백 년이 넘도록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이곳은 매년 수백만의 관람객들로 언제나 붐비는 곳입니다. 입장권을 사기 위해 한시간 씩 줄을 서는 노력까지 들여야 하는 만큼 볼거리 체크리스트가 필요한 곳입니다. [체크리스트 1 : 첨탑들] 입장권을 사지 않아도, 심지어 수 킬로미터 떨어져서도 보이는 사그라다 ..
[비즈니스 클래스 커플 세계일주여행]3일째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빅토리아 워프 싱가폴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탄 것은 둘째날 늦은 오후이었다. 세계일주여행의 첫 기착지 였던 홍콩의 더위에 지친 우리는 자리에 앉자마자 스튜어디스에게 샴페인을 청해 갈증을 달랬다. 이륙한지 한시간 정도 지나자 저녁 식사를 서빙한다. 애피타이저 세팅을 사진에 담았다. 테이블 보 부터 소금 후추 통까지 모두 5성급 호텔의 식당 수준이다. 식사는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치즈와 과일 순으로 스튜어디스가 가져다 주고 술도 샴페인, 와인, 코냑, 포르투 와인 순으로 마실 수 있으나 와인과 포르투 와인만 마셨다. M은 와인 한잔이 고작...세계일주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여러 항공사 중에서도 최고의 항공사답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세심한 서비스를 받으며 세시간 남짓을 날아 싱가폴 창이공항에 내리니 밤이 깊었..
[좋은글]"나는 나무에서 인생을 배웠다." 중에서 네번째 교훈 어떤 생명도 잉태할 수 없을 만큼 척박한 바위 땅에 가장 먼저 뿌리를 내린 것이 바로 작은 풀들과 가시를 단 나무 들이다. 뜨거운 햇살과 건조한 땅 위에서도 살아남는 가시를 단 나무들의 질긴 생명력 덕에 자갈밭은 조금씩 식물이 뿌리내릴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고, 그 덕에 한라산 자락에서 날아든 씨앗들이 점차 터를 잡게 되었다.숲이 조금씩 틀을 갖추면 가시덤불은 큰키나무들에게 자기 자리를 내주고 다른 불모지로 이사를 간다. 마치 공사장의 가림막처럼 말이다. 건물이 완성되면 가림막을 걷어 내 짠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듯 곶자왈의 가시덤불들도 그러하다. 그래서 가시를 단 나무들이 없는 숲은 그만큼 성숙했음을 의미한다.척박한 땅을 개척하고 작은 생명들이 자랄 때까지 수호자 역할을 하는 그들을 가리켜 숲의 ..
[비즈니스 클래스 커플 세계일주여행]2일째 홍콩 유람: 홍콩만, 제이드마켓, 페닌술라호텔 달콤한 잠에서 깨자 방의 참문을 통해 홍콩만의 여명이 보인다. 세계일주여행의 둘째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크루즈여행이건 유럽자유여행이건 여행만 떠나면 나는 아침형, 아니 새벽형 인간으로 바뀐다. 새로운 곳의 설레임과 일출 전후의 빛을 감상하고 싶은 욕심때문이다. 어릴적부터 아침잠이 많았었는데… 나는 아직 자고 있는 M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조용히 옷을 입고 카메라를 챙겨 방을 나섰다. 로비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린 후 창 밖에 펼쳐지는 장관에 감탄한다. 붐비던 식당은 아침 식사 준비가 시작되고 있었다. 우리가 앉았던 창가 자리엔 열대의 뭉게 구름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었다. 정문을 나서 호텔을 둘러싼 바닷가 산책로에서 보니 드라마틱한 표정으로 홍콩이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눈을 돌려 중국 본토 쪽 new ..
[2020년 SEO 테크닉] 검색엔진 최적화: Google의 검색순위 결정기준 top 10 앞의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구글 Google의 검색엔진은 최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무려 200여 가지의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구글의 검색 순위 결정 알고리즘을 모두 나열하고 맞추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므로 이전 글에서 언급한 신뢰성, 지배력, 적절성, 사용자 충성도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큰 틀에서 바람직하다. 보다 구체적인 노력을 위해서 구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검색순위 결정 기준 열가지를 top 10 list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아래의 내용은 2019년 하반기 현재의 상황이며 SEO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략적으로 동의하는 내용임을 밝혀 둔다.TOP 10 List1. 사이트 방문객 수2. CTR (Click Through Rate) ..
[비즈니스 클래스 커플 세계일주여행]1. 세계일주계획 그리고 홍콩으로 떠나는 날 세계일주. 유럽이나 미국 사람들이 하는 것인 줄만 알고 살았다. 그런데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우리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말해주는 것 같았다. 자랑할 것 까지는 없어도 나름 열심히 살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해는 결혼 25주년이 되는 해였다.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세계일주 프로그램 중에 우리는 one world 라는 곳의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비즈니스 클래스로 예약을 해도 미국을 두번 비즈니스로 다녀오는 비용 정도로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오랜 여행을 다니는 것은 체력적으로 무리가 따르고 오랜 비행은 시차를 고려하지 않아도 힘든 일이다. 배낭메고 밤기차에 쪼그리고 앉아 다닐 나이는 아님이 분명하고, 이번에 점수를 단단히 따고 싶은 욕심에 난 비즈니스 클래스로 예약을 마쳤다. 총 29000마일을 다니는..
[한국여행기] 오십년 넘게 여행 중인 나라의 치명적 매력 난 오십년 넘게 서울을 여행 중이다. 그런데도 이곳은 내게 아직도 생소하고 매일이 새로운 신비로운 곳이다. 세상에 이런 곳은 흔치 않다. 여행을 평생의 취미로 삼은 나도 미국은 6년 정도 만에 질려서 이젠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없고, 지난 십여년 동안 애인처럼 사랑에 빠진 그리스 역시 여행한 기간은 백일을 넘지 못한다.닭장이라고 불리는 백만 채도 넘는 아파트를 주거공간으로 삼아 수백만 인구가 살아 가는 도시. 화장실에 앉으면 위층 사람이 오줌 갈기는 소리가 머리 위에서 울리는 고행은 해탈에 이르는 첩경이다. 거실에 앉아 있어도 위, 아래 층의 교류는 유비쿼터스하다. 길을 나서면 상습체증을 앓고 있는 4차선 내지 12차선의 뻥 뚫린 주차장들이 도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면 경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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