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20/0220 [두번째 그리스 여행]50 크레타, 레팀노 Rethymno의 여름 낮 크레타는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에게해의 섬이다. 여행 일정은 북쪽 해안 가운데 쯤의 에라클리온 Heraklion에서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섬 주위를 빙 돌았다. 섬의 남쪽 중간을 지나 찾아갔던 아이오스 갈리니 ag. gallini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차를 몰아 간다. 험한 산이 가득한 크레타의 지형은 곳곳에 도로가 부서져 있었다. 아직도 지진활동이 심하다더니 도로가 갈라져 있고 산에서 굴러 내려 온 바위들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크레타의 중심을 향해 갈 때는 오르막이다가 내리막이 된다. 꼬불꼬불한 길을 얼마나 내려 왔을까. 갑자기 내리막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언제 보아도, 얼마를 보아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그리스의 하늘과 바다 빛깔. 이제 드문드문 레팀노의 시가가 보이는 듯 하다. 크레타는 아프리.. 2020. 2. 5. [노인 요지경] 1.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욕심만 목까지 차서 무단횡단까지 나는 젊은이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세상에 못마땅한 꼴이 많고 섭섭한 일도 점점 많아진다. 대학에 몸담고 있어 지적질이 몸에 배인 탓이라고 자제하고 있지만 요즘 노인들의 행태는 우스운 요지경을 넘어 만행에 가까우니 비난하지 않을 수 없다.서울 거리를 다니면 그렇지 않아도 복잡하고 불쾌한 상황을 나이 든 사람들이 더욱 꼬이게 만들어 한심한 일이 잦다. 제발 "너 자신을 알라." 발기부전 치료제가 개발된 후로 70대 성병환자도 있다던데, 정말 노인들의 신체능력에 대한 자만이 지나치다. 짜증나게 하는 일 중에 위험천만하기 까지 한 일이 지팡이 짚은 노인네의 무단횡단이다.누구나 한번쯤 무단횡단을 한다. 집 앞 골목길에서, 또는 한가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100미터 떨어진 횡단보도까지 가고 싶지 않은 유혹은 아.. 2020. 2. 2. 이전 1 2 3 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