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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행

[커플 유럽자유여행]7 아름다워서 슬퍼지는 프라하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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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에서 프라하까지 두시간 십분 정도 예정이었지만 25 정도를 연착한다. 비문명권으로의 입장신호인가

호텔로 가기위해 택시를 탈때 미터로 가지않는듯 택시기사가 가격을 부른다. 이만원 이상을 불렀지만 바가지인줄 알면서도 그냥 수용. 그대신 가방옮기는 것등 일절 행동에서 대하듯 하다.


Grand Hotel Bohemia. 

프라하 체코 자유여행


완벽한 위치에 성실한 서비스로 정평이 나있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정신없이 잠들었다. 8pm 정신을 차리고 저녁을 먹으러 가다

프라하 체코 자유여행

호텔 앞에 프라하에 많다는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이 석양 속에 서있었다

나의 lady M 상태가 많이 좋아진듯. 제법 걷는다. 천체시계 바로 옆의 카페에서 맥주 두잔 스프, 시실리 살라다, 피자, 카르보나라 시켰는데 메인은 많이 남기다. 언제나 너무 많이 시켰다. 그녀가 나은 같은 생각에 내가 over . 사실은 아직 고생이 끝난게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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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붐비는 관광지... 그래도 도시의 아름다움은 빼어나다. 11시에 취침. 조명이 아름다운 어느 호텔의 전경. 사흘 , 옥상의 카페에서 점심을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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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여섯시 lady M 산책을 나간다

호텔 앞에서 100미터 정도에 도심의 출입구였던 화약탑 있다. 어제 밤에 거리의 악사들이 비발디의 '사계' 연주하던 곳이다



어제밤과는 다른 고요한 도심. 매력이 물씬 묻어닌다. 아침 밥먹고 old town 광장을 거쳐 카를교로 가려다 중간에서 멈추 타이 마사지를 받다. lady M 허리가 다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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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는 마사지와 인연이 깊다. 몇년전 혼자 왔을 때도 기차에서 내리다 발목을 접질려 마사지를 받고 퉁퉁 부은 다리 끌고 구경했는데 이번엔 lady M 마사지 신세다. 다행인 것은 타이 마사지 가게가 즐비하다는 . 

표시는 하지 않지만 허리에 뒤짐을 지고 있는 폼이 모든 말해준다. 도시의 아름다움도 통증을 가시게 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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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바로 앞에서 광장을 장면. 두시간의 마사지를 받고 천천히 걸어 호텔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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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눕는 것이 안좋을 같아 테라스 창문 옆에 자리를 만들고 바닥에 lady M 눕힌다. 답답하지 않게 테라스 문을 열고 바람이 통하게 하니 신선한 바람이 들어오고 하늘은 푸르디 푸르다. 사진찍겠다고 들고 삼각대는 lady M 지팡 이로 역할이 바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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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가 어느 정도 , 잠을 자겠다는 M을 두고  강건너 언덕 위를 구경하러 출발. 걸어서 이십분 정도 걸리는데 햇살이 정말뜨겁다. 기온은 낮아 그늘에선 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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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바 강과 비투스 성당과 구도시의 지붕을 사진에 담았지만 너무 한낮이라 빛이 좋지않다. 석양에 다시와야할듯.

그나마 대로에 여행가방을 의자 삼아 어디론가 떠나려는 여인의 사진이 수확이라면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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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느니 앞으로 가는게 좋을 것같아 언젠가 유태인 구역으로 다른 다리를 건너 가다. 유태인 묘지에 입장료를 받는다. 입장 포기. 묘지 밑에 가게가 있는 모습이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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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호텔로 가려면 old own sq 지나야 한다. 지나다 유대교회의 유대의별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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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근처의 교회를 지나는데 밤에 파이프 오르간과 현악 사중주의 콘서트를 한단다. 한시간 공연이라 말에 lady M 위로 표를 예매하였다. 그런데... 방에 오니 lady M 무척 슬퍼한다. 견디기 힘들거란 생각에 맘이 안좋다. 며칠동안 아프니 짜증도 날터인데 참았다. 사실은 그녀는 무던한 성격이다. 그런데 혼자 처연하게 맑은 프라하의 하늘을 바라보고 누워 있었으니... 이게 나의 여인을 슬프게 만든 호텔 밖의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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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마음에 어쩔 줄을 모르다. 그러나 나와는 다른 그녀는 안정을 찾는다. 바닥에 누워있는 것이 우울할 같아 침대로 자리를 옮겨 주었다. 침대 꺼지는 방지하려고 옷장에 나무 옷걸 십여개를 가져다 매트리스와 스프링 박스 사이에 넣으니 아주 좋아졌다. 떠나기 전에 저걸 꺼내놓고 가야 할텐데... 

우린 침대에 나란히 앉아 창밖을 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한가한 오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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