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여행기록226 [크로아티아여행] 18. 스톤 Ston 세계적 명성의 소금, 굴 생산지 스톤(Ston)은 크로아티아의 고요한 매력이 깃든 작은 마을로, 돌담과 소박한 거리, 그리고 오래된 요새가 어우러져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스톤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 생산지 중 하나로 유명하며, 풍부한 소금밭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었다.세일보트 옆에 주차를 하고 드론을 날려보낸다.요트 옆에 타고 온 차를 대고 왼편의 염전을 바라보다. 중세 시대에는 소금이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여겨졌다. 소금은 음식의 부패를 막아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게 해주어 저장과 운송이 어려운 당시 환경에서 필수적이었다. 소금은 육류, 생선, 채소 등을 오래 보관하는 데 필요했고, 특히 긴 항해와 무역을 위한 식량 보존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이유로 소금은 종종 “하얀 금”이라 불리.. 2024. 11. 1. [크로아티아여행] 17. 벨라루카 Vela Luka에서 코르출라 Korcula마을까지 코르출라 섬 풍경 크로아티아의 코르출라 Korčula 섬은 아드리아해의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자리 잡은 역사와 자연의 보물이다.하루를 묵은 섬의 서쪽 끝애 위치한 Vela Luka는 관광객에게 알려지지 않은 고즈넉한 어촌이지만,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적들이 발견된 장소로 오래된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작은 마을이었다.이른 아침, 항구에 정박한 배들과 함께 하루를 맞이하sl 아드리아해의 청량한 공기가 코끝을 스친다.항구를 따라 줄지어 늘어선 카페에서 크로아티아식 커피와 함께 느긋하게 아침을 즐겼다. 일정은 내가 정하는 자유여행의 맛이 이런 것이니까. 이 작은 항구 마을의 조용한 매력은 바다와 나무로 둘러싸인 풍경 속에서 차분하게 흐르는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것이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숙소에 돌아와 출발을 준비했.. 2024. 10. 23. 아프리카 여행: 마사이마라 롯지와 첫 사파리 나이로비의 조용한 이른 아침, 공항으로 향하는 길은 부드러운 안개로 덮여 있었다. 공항에 도착하자, 또 다른 프로펠러 항공기가 내 앞에 기다리고 있었다. 6-70명 정도의 승객을 태우고 비행기가 이륙하면서 나이로비의 번화한 거리와 고층 건물들이 점차 작아지고, 대자연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하늘 높이 날아오르며, 창밖으로 펼쳐진 경관은 숨이 멎을 듯 아름다웠다. 푸른 하늘과 맞닿은 끝없는 초원, 그 위에 드문드문 보이는 작은 마을들,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아카시아 나무들까지. 낮게 나르는 비행기 여행은 또 다른 정취가 있었다.마사이마라에 도착한 후,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진 공기는 신선하고 자유로웠다. 하늘은 맑았고, 발아래에는 끝없이 펼쳐진 대지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작은 비행장을 빠져.. 2024. 10. 11. 아프리카 여행: 케냐 암보셀리 Amboseli 2 오늘 사파리의 마지막 투어가 끝나갈 때, 하늘은 불타는 듯 붉게 물들어 있었다. 서서히 기울어가는 태양은 저 멀리 킬리만자로 산 정상에 걸려, 마치 산이 하늘과 대화를 나누는 듯했다. 그 장면은 내가 이제까지 본 어떤 광경보다도 웅장하고도 고요했다. 뜨거웠던 낮의 열기는 서서히 사그라지고, 그 자리에 부드러운 저녁의 바람이 불어왔다.저 멀리, 코끼리 가족이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어미 코끼리는 커다란 귀를 느리게 흔들며 새끼를 부드럽게 밀어주고, 그 뒤를 따르는 작은 코끼리들은 서로 몸을 비비며 걸음을 맞추고 있었다.마치 오랜 세월 동안 자연이 길러 온 하나의 생명체처럼, 코끼리 가족은 그들이 언제나 걸어왔을 길로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다.주변의 사파리 차량들이 무전을 주고 받더니 .. 2024. 10. 10. 아프리카 여행: 케냐 암보셀리 Amboseli 케이프타운에서 출발한 우리는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하루 밤을 묵고 암보셀리 행 비행기에 올랐다. 나이로비 공항은 마치 작은 도시의 버스 터미널 같은 소박한 모습이었고 항공기는 프로펠러가 달린 것이었다. departure hall 바로 앞에 우리를 태울 비행기가 서 있었다. 비행은 편안했다. 제트기 보다 오히려 안전하고, 외부 도움없이 엔진 시동을 걸 수 있는 프로펠러 비행기라서 이곳 사정에 잘 맞는 것 같았다. 암보셀리 국립공원(Amboseli National Park)은 케냐 남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자연 보호 구역 중 하나로, 특히 아프리카의 상징인 코끼리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암보셀리의 탁 트인 평원 너머로 킬리만자로 산의 장엄한 모습이 펼쳐지며, 해발 5,895m의 킬리.. 2024. 10. 9. 아프리카 여행: 킬리만자로 산 fly by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4시, 눈꺼풀은 무겁게 내려앉고, 온몸은 이불을 파고들고 싶어했지만, 아침 6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이른 기상을 피할 수 없었다. 케이프타운의 부드러운 이불에서 벗어나는 것이 이렇게나 고역일 줄이야. 바깥은 차가운 바람이 쓸고 지나가고, 간간이 들려오는 새소리마저 피곤에 지친 내 귀를 자극하는 것 같았다. 택시를 이용해 공항에 도착했다. 새벽 공기는 상쾌했지만, 마음속은 긴장과 약간의 불안감으로 무거웠다. 새벽의 케이프타운 공항은 의외로 붐볐다. 비슷한 시간에 출발하는 항공편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그나마 비지니스 클래스를 예약한 덕에 체크인은 수월했다.6시가 다가오자 비행기에 탑승했고, 이내 케이프타운을 떠나 요하네스버그로 향했다. 하늘은 밝아오고 있었지만, 내 머릿.. 2024. 10. 8. 이전 1 2 3 4 5 6 ··· 3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