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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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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이태리여행 일주일]4 밀라노 근교의 보석: 중세도시 코모 리더알프에서 알프스 산촌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웅장한 알레치 빙하의 모습에 푹 젖은 이틀을 보내고 다시 길을 따라 차를 몰아 이태리로 향해 달려간다. 그런데 아마 아우디 A4 가 우리와 인연이 없는지 오늘의 목적지를 한 시간 정도 남기고 차를 버렸다. M이 다시 멀미 를 하기 시작해 벨린조나 Belinzona 기차역에 차를 주차하고 기차로 목적지 코모로 가야 했다. 덕분에 로마 교황청의 근위대가 스위스 사람들이란 것과 첫 근위대는 벨린조나에서 집결해 로마로 행군해 갔었다는 사실 을 알게 되었다. 기차로 도착한 코모 Como. 야경이 아름다운 코모 호숫가에 위치한 마을은 사실 15세기 밀라노와 섬유산업의 주도권을 다투던 막강한 도시였다고 한다. 밀라노 보다 훨씬 아름다운 이 도시가 밀라노와의 전쟁에 패하고 ..
어린이를 위한 수수께끼 세계여행 초급 1회 https://youtube.com/shorts/a_4n2AQN6DA
세일링 요트 유럽여행 가이드: 이태리 카프리 섬 https://youtu.be/Y-KQ1iyvrtE
세일링 요트 유럽여행 가이드: 이태리 아말피 https://youtu.be/ZYrVpGrd6NI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일주일 v.1] 11.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토스카나 라다 인 키안티 토스카나 지방은 와인 산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무수히 많은 와이너리가 나즈막한 구릉이 꿈을 꾸는 듯한 풍경 속에 고즈녁하게 자리잡은 곳. 그래서 오랫동안 사진작가들에게 가보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 해 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키안티 지방은 우리나라에도 키안티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 지방의 마을들은 어디건 할 것 없이 아주 목가적이다. 물결치는 구릉의 정상부근에 흙색 벽과 빛 바랜 붉은 기와가 얹혀 있는 풍경은 보는 것 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힐링이 된다. 이번 여행에서 찾아가는 마을은 라다 인 키안티 Radda in Chianti다. 지도 상에서 보면 시에나에서 직선거리로는 30킬로미터도 안되는 곳에 있지만 토스카나의 지형이 만만치 않아 한시간 이상 걸린다. 시에나에..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8.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피렌체 워킹 1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셨나요? 엄청나게 큰 대성당의 쿠폴라가 상징처럼 알려진 피렌체 또는 플로렌스는 이태리 중부 여행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르노 강을 따라 발달한 도시는 과거의 영화를 추억하는 듯 아름답게 세월이 묻어 있습니다. 중세의 암흑시기를 벗어나 르네상스를 시작한 곳으로도 너무나 유명하지요. 그 시절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같은 천재 화가들이 등장해 경쟁하고 불멸의 명작들을 탄생시킨 요람이기도 합니다. 페루지아에서 피렌체까지 기차로 이동합니다.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하는 완행열차를 타면 갈아 타는 것 없이 오후 6시경 피렌체 중앙역에 내릴 수 있습니다. 중앙역의 이름은 Firenze S.M.N이라고 써 있습니다. 정식 이름은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Firen..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6.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아시시 순례 테르미니 역에서 오후 2시 28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본산인 아시시 Assisi로 향합니다. 기차는 두시간 가량 달려갑니다. 중간 중간 멈추는 역들로 유서깊은 도시들이 많으니 좋은 구경이 됩니다. 필자는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밭을 본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먼 옛날 보았던 영화의 한 장면과 똑 같은... 아시시는 세계적으로 수많은 수도원을 거느린 성 프란체스코 수도회가 시작된 곳입니다. 기차역은 우리가 갈 성 프란체스코 성당에서는 3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평지에 있습니다. 기차역에서 내려 30분 마다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언덕 위에 보이는 마을을 향해 갑니다. 평지에서 본 아시시는 언덕 위에 자리잡은 아담하고 아름다운 중세 마을입니다. 풍경 왼편은 열주들이 늘어선 건물 하나가 가..
크루즈 여행 마지막 밤, 베니스 항 새벽 절경 [커플 유럽자유여행25] 두브로브니크 항구에서 선실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간다. 이제 마지막 기항지를 출발하니 여행은 막바지라고 할 수 있다.우리 일행은 못내 아쉬운 여행의 뒷얘기를 안주 삼아 와인을 제법 마시고 식후에도 오픈 데크에서 몇 잔 더했다. 취기가 살짝 오른 상태에서 선실에 돌아오니 몬테네그로에서 샀던 와인 한병을 가져다 테이블에 예쁘게 세워 놓았다. 이제 공해 상으로 나가면 더 이상 기항지에 들르지 않으니 돌려주는 모양이다.기쁜 마음에 일행의 방에 전화를 하니 그쪽 남편께서는 상당히 취해 더 이상 가동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우리 뿐이다.코르크를 뽑자 마자 방안이 꽃밭이 된다. 무거운 바디 감의 와인은 따르는 느낌도 껼죽하다. 색은 정맥의 핏빛.술도 어지간히 마셔보기도 했지만 와인 만큼 행복과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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