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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Travel Journals)/유럽자유여행75

프라하, 천천히 펼쳐지는 도시 – 역사와 아름다움, 그리고 일상을 담은 포토에세이 프라하, 천천히 펼쳐지는 도시 – 역사와 아름다움, 그리고 일상을 담은 포토에세이아치와 첨탑 사이로프라하와의 첫 만남프라하는 처음부터 자신을 모두 보여주는 도시가 아닙니다.어두운 아치형 통로를 지나고, 오래된 돌길을 따라 걷고, 첨탑이 솟아오른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어떤 도시는 첫눈에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그러나 프라하는 다릅니다.이 도시는 천천히 스며듭니다.골목 하나를 돌고, 광장을 지나고, 강변에 서서 도시를 바라볼 때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줍니다.이번 여정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Title: 다른 세기로 들어가는 문Description어두운 돌 아치 너머로 햇빛이 비추는 작은 광장이 모습을 드러낸다.Atmosphere통로를 지나며 느껴지는 감정은 단순한 이동이 아닙니다.마치.. 2026. 6. 29.
크로아티아 요트 세일링 가이드 | 달마시안 코스트 1주일 항해기 크로아티아 요트 세일링 가이드 | 달마시안 코스트 1주일 항해기아드리아해의 보석, 크로아티아. 1,244개의 섬과 6,000km가 넘는 해안선을 품은 이 나라는 전 세계 세일러들이 꿈꾸는 최고의 항해지입니다. 저는 요트 세일러이자 교수로서, 이 달마시안 코스트를 직접 항해하며 느낀 감동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항해 거리145 NM추천 기간7일차터 비용€3,000~7,000최적 시기5~9월세일링 여행, 왜 크루즈가 아니라 요트인가크로아티아를 여행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대형 크루즈선으로 편하게 둘러볼 수도 있고, 렌터카를 빌려 해안도로를 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단언합니다. 크로아티아의 진짜 아름다움은 바다 위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크루즈와 요트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크루즈는 수천 명의 .. 2026. 6. 21.
드레스덴, 시간을 견딘 도시를 걷다 – 폐허에서 다시 피어난 독일의 보석 드레스덴 여행 가이드 | 폐허에서 부활한 독일의 보석, 프라하 당일치기by 요트 세일러 교수 · 여행 가이드드레스덴(Dresden)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독일 동부 작센 주의 주도이자, 한때 '엘베강 위의 피렌체'라 불렸던 이 도시는 2차 세계대전의 처참한 폭격으로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반세기에 걸친 놀라운 재건을 통해 다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부활했습니다. 저는 프라하를 여행하던 중 기차로 2시간 만에 드레스덴에 도착했고, 이 도시의 극적인 역사와 압도적인 건축미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이 글에서는 드레스덴의 핵심 명소, 프라하에서 당일치기 방법, 추천 코스, 그리고 세일러의 관점에서 본 엘베강 크루즈까지 빠짐없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드레스덴의 역사: 파괴.. 2026. 6. 6.
[가족 유럽 자유여행의 추억] 6. 프랑스 액상프로방스 AIX - 폴 세잔 고향 미라보 코트다쥐르 Cote d'Azur는 프로방스 남쪽 지중해변을 이르는 말이다. 그 태양의 해변에 다다르기 전에 아름다운 도시 액상프로방스 Aix-en-Provence가 있다. 유명한 화가 폴 세잔이 태어나고 살던 도시는 그가 주제로 삼던 생 비투아르 산이 내려다 보는 곳에 가로수가 무척 아름다웠다. 도심은 하늘을 가린 수백년된 가로수들로 한 여름인데도 건조한 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피카소와 세잔의 전시가 있다는 포스터를 보고 찾아간 곳에 사람들이 북적인다. 전시는 서울에서 볼 수 있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작품들로 가득했다. 이 작은 마을에서 볼 것이라 생각했던 것을 훌쩍 뛰어넘는 좋은 경험이었다. 어쩌면 그 정도 전시가 아니고선 사람들의 관심을 끌수없을지도 모른다. 녹음이 우거진 .. 2025. 1. 31.
[가족 유럽 자유여행의 추억] 5. 프랑스 아를 Arles - 프로방스 반고흐 해바라기 생전에 한 점도 작품을 팔아보지 못한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가 가장 활발한 작품활동을 했던 곳이 론 강이 흐르는 아를 Arles이었다. 고갱과 두 달여 동안 같이 작업을 한 곳도, 고갱과 다툰 뒤 자신의 귀를 잘라 창녀에게 주었던 곳도 아를이었다.프로방스의 농가 호텔에서 아를로 가는 길에는 빈센트의 분신처럼 해바라기가 들판을 덮고 있는 곳이 많았다. 너무나 아름다운 목가적인 풍경에 우리는 차를 세우고 그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사진을 찍다 우연히 보게 된 해바라기의 뒷 모습. 하늘에 펼쳐진 환상적인 구름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아를의 시내는 왜 고흐가 이곳에 살기로 결심했는지 쉽게 이해될만큼 소박하고, 평화롭고, 나른하다.  카페들이 많은 중심지도 님 Nimes에 .. 2025. 1. 30.
[가족 유럽 자유여행의 추억] 4. 프랑스 님 Nimes - 프로방스 로마 수도교 검투사 원형경기장 Pont du Gard는 고대 로마제국이 지은 수도교 (수도물을 나르기 위해 지은 다리) 중에서 가장 높은 것인 동시에 가장 잘 보존된 것이다. 이 위대한 유적은 프로방스 지방의 님 Nimes이란 도시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가르동 Gardon강의 물을 끌어오기 위해 지어진 것이다. 로마제국 때는 네마우서스 Nemausus라는 이름으로 불린 님은 당시에 매우 중요한 도시임에 틀림없다.이 다리는 높이가 48미터를 넘는데 물이 흐르기 위해 경사를 주어야 했다. 남아있는 다리의 길이는 275미터지만 원래는 360미터였고 높이 차이는 2.5 센티미터라고 한다. 지금의 기술로도 달성하기 쉽지않은 수준의 정확성이다. 하물며 한 평 남짓한 화장실 바닥도 잘못 시공하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주차장에..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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