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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기록 (Skipper's Log)69

요트 여행자를 위한 해외여행자보험 완벽 가이드 바다 위에서 당신을 지켜줄 보험, 제대로 고르는 법지중해의 코발트빛 바다 위에서 돛을 올리는 순간, 세상의 모든 걱정은 뒤로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년 가까이 요트를 타며 세계 곳곳의 해역을 항해해 온 저는 단언합니다. 바다는 아름답지만, 예측할 수 없는 곳이라고요.크로아티아 달마시안 코스트를 항해하던 중 동료 세일러가 붐(boom)에 머리를 부딪혀 응급 이송된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 사로닉 만에서는 갑작스러운 멜테미 바람에 앵커가 끌려 선체가 손상된 일도 겪었습니다. 이런 순간마다 절실하게 느낀 것이 바로 제대로 된 해외여행자보험의 중요성입니다.이 글에서는 요트 세일링을 즐기는 여행자의 시선에서, 해외여행자보험 추천 포인트와 실전 가입 전략을 낱낱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1. 왜 일반 여행자보.. 2026. 6. 15.
세일링 요트 크로아티아 여행: 1. 세일링의 치명적 매력 푸른 하늘을 향해 높게 뻗은 마스트에 돛을 펼치고 바다를 가르는 세일링의 묘미는 세상 어떤 즐거움보다 더한 만족을 안겨준다. 엔진 소음없이 바람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뱃전에서는 물결 부서지는 소리가 귀를 간지르고 이따금 세일이 바람에 펄럭이는 소리가 들릴 뿐이다.그러한 때. 세상에는 하늘과 바다와 나 그리고 나를 싣고 나아가는 요트 뿐이다. 게다가 아름다운 지중해를 가르는 항해는 더욱 매력적이다.이따금 바람 방향을 확인하느라 고개를 들면 바라보는 아름답게 펼쳐진 백색 세일은 뇌리를 떠나지 않는 추억이 된다.바다 저편에는 작은 섬들이나 육지를 지나칠 때면 그곳에 사는 물새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유럽의 바다를 항해하는 꿈은 몇가지 방법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 가장 쉬운 것은 호화 유람선을 타는 것이다. .. 2026. 6. 8.
[세일요트] 바다에서 잠을 잘 수 있느냐 없느냐, 앵커링 2 선장의 판단이 들어가는 순간현실은 교과서보다 복잡하다.만이 작아서 7:1 스코프를 확보할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 배가 많으니까. 이럴 때 선장의 판단이 필요하다.스윙 서클을 계산하라앵커에 묶인 배는 바람 방향에 따라 앵커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회전한다. 이것이 스윙 서클이다.내 체인 길이 = 내 원의 반지름이다.문제는, 옆 배도 같은 원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두 원이 겹치면, 밤에 바람 방향이 바뀔 때 배끼리 충돌한다.앵커를 내리기 전에, 주변 배들과의 거리를 보고 내 스윙 서클이 다른 배의 스윙 서클과 겹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겹치면 — 다른 자리를 찾아야 한다. 아무리 그 자리가 편해 보여도.앵커 알람을 설정하라차트플로터나 스마트폰 앱(Anchor Alarm 등)에서 앵커 알람을.. 2026. 4. 3.
[세일요트] 바다에서 잠을 잘 수 있느냐 없느냐, 앵커링 1 새벽 2시, 앵커가 밀리던 밤 — 초보 세일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앵커링의 모든 것────────────────────────────────────────바람 소리에 잠이 깼다.새벽 2시. 캐빈 안은 어두웠고, 창밖으로 들리는 소리가 평소와 달랐다. 체인이 바닥을 긁는 쇳소리. 금속과 돌이 부딪히는, 불안한 소리.갑판에 올라가 헤드램프를 켰다. 체인이 팽팽하게 당겨져 있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배가 — 분명 아까보다 가까웠다.앵커가 밀리고 있었다.그 밤 이후, 나는 앵커링에 대해 완전히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다.────────────────────────────────────────세일링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세일링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바람을 읽는 법, 돛을 다루는 기술, 파도를 가르며 달리는 쾌감을 .. 2026. 4. 2.
[지중해 에게해 크루즈 유럽자유여행]로마에서 보낸 2박3일 유럽자유여행을 다녀 본 중에서도 크루즈 여행은 가장 행복한 추억을 남겼다. 지중해를 따라 이동하며 고대 유적과 절경을 감상하는 것은 크루즈 여행의 치명적 매력이다. 코로나19가 하필 일본에 기항한 크루즈에서 발생하는 통에 앞으로는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것이 조금 망설여질것 같다. 아쉬운 마음에 지난 크루즈 여행의 기억을 글로 담아 본다.우리는 로마에서 이틀을 자고 크루즈를 타기로 했다. 이번이 세번째 로마 방문이지만 두번째는 토스카나 지방을 돌아다니다 로마에서 서울오는 비행기를 탔을 뿐이라 두번째 방문이라는게 더 정확하다. roman forum근처에 호텔을 예약했다. 초여름의 로마는 겨울에 왔던 첫 방문과 사뭇 다른 인상을 주었다. 호텔은 Roman Forum바로 앞. 공항에서 픽업나온 리무진 택시 기사.. 2020. 3. 2.
[카리브해 크루즈]3 첫 기항지까지 즐기는 선상 리조트 소풍 sea day 마이애미를 뒤로 하고 유럽여행 가이드와 파트너를 태운 배는 서남쪽으로 항해한다. 첫 기항지는 멕시코의 코즈멜 Cozumel이다.이번 항해에서 우리들이 머무는 선실은 10층 파노라바 덱크의 발코니 선실이다.(그림 속 화살표) 야외 수영장이 있는 층이고 부페 식당보다 한 층 위였다. 방을 나서 왼쪽으로 가면 외부로 나가는 자동문이 있어 수영장으로 통한다. 한 층을 더 올라가면 헬스클럽과 사우나가 있어 무척 편리한 위치였다. 배 멀미를 하는 M을 위해 바다가 잔잔해야 한다. 7월의 지중해 뺨치게 잔잔한 바다. 쾌적한 여정을 예고한다. 이 바다가 7,8월에는 무시무시한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곳이다. 하지만 겨울엔 얌전한 새색시로 내숭을 떤다. 크루즈를 타기 전에 뉴욕과 하바나 그리고 마이애미까지 다녀 오느라 피로.. 202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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