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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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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에게해 크루즈 여행] 그리스 로도스 섬 -성요한 기사단의 요람 바람이 센 탓인지 어제 밤에는 침대를 흔드는 배의 진동이 약간 더 미세하고 가끔은 작은 돌이 있는 황톳길을 달리는 느낌이었다. 잠에서 깨어 버릇처럼 발코니로 나오니 세척의 크루즈 배가 1km 정도 간격을 두고 일렬로 달리고 있다. 우리 앞의 배가 90도 우회전하더니 로도스로 입항한다. 고대의 영광과 중세의 오랜 고통이 어우러진 섬. 혼자 왔던 곳을 둘이 다시 오다. 학회 때문에 혼자 왔던 아침. 산책을 하다 크루즈 쉽을 난생 처음 보았다. 아주 천천히 입항하는 배의 발코니에서 섬 풍경을 바라보던 사람들이 눈물나게 부러웠었다. 그때 남긴 사진은 지금 봐도 외로움이 묻어나는 것 같다. 옆에 정박한 크루즈 쉽 뒤로 훗날 몰타로 쫓겨 간 로도스 기사단의 성벽이 보이고 멀리 언덕 위엔 무너진 그리스 시대의 아폴로..
[여행지 정보]로도스 그리스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콜로서스가 서있던 로도스 섬의 항구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아주 중요한 섬이었다. ​ ​작은 섬이지만 북쪽의 로도스 와 남동쪽의 린도스는 그리스 문명이 만개한 도시로 명성이 높았고 로마시대에는 그리스 문화를 배우기 위해 로마의 귀족 젊은이 들이 유학오는 곳이었다. 줄리어스 시저도 이곳에서 유학을 했을 정도... ​ 에게해의 바다는 이곳에서도 어김이 없다. ​ 7대 불가사의 콜로서스가 서있던 곳에는 두개의 기둥 위에 사슴 석상이 지키고 있다. ​ ​아폴로와 아르테미스의 고향인 델로스가 세금없는 면세구역이 되어 무역의 중심이 될 때까지 로도스는 지중해 무역의 중심이었으며 중세 십자군 시절엔 요한기사단의 본거지였다. 지금도 old town은 그 성채안에 형성된 마을로 인기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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